기본 정보
이 영화는 서사, 드라마 형태로 상영시간은 127분이며, 2016년 08월 03일에 개봉하였습니다.
평점은 8.72점이며, 559만 명이 상영하였습니다.
감독은 허진호 님이며, 주연은 손예진, 박해일 님입니다.
조연은 라미란, 정상훈, 박수영, 김소현, 박주미, 안내상, 토다 나호, 윤제문, 김재욱, 여회현, 신린아, 이효제, 이채은, 이세나, 김승훈, 도용구, 아키바 리에, 이승진, 금새록, 류 다이스케, 이황의, 정세형, 안상우, 송서하, 이중현 님입니다.
줄거리
1961년 김장한(박해일) 기자는 덕혜옹주(손예진)가 일본에서 행방불명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덕혜옹주를 회상합니다.
1919년, 고종황제의 외동딸 덕혜옹주(김소현)는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냅니다.
아들 영친왕(박수영)을 일본에 볼모로 보낸 고종황제는 덕혜옹주만은 지켜주려고 시종 김황진(안내상)의 조카 김장한과 혼례를 추진합니다.
고종은 남몰래 김장한을 부르고 덕혜옹주는 이때 처음으로 김장한을 만납니다.
혼례가 성사되면 덕혜옹주는 일제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거라 생각했지만 어느 날 밤 고종은 독이 든 수정과를 마시고 독살됩니다.
어린 덕혜옹주는 아버지에게 자기가 그린 그림을 보여주러 갔다가 그 장면을 보고 충격에 빠집니다.
1925년 14살이 된 덕혜옹주는 장한과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친일파 한택수(윤제문)가 행사에 입을 기모노를 보내 기모노는 복순이(라미란)에게 입혀버립니다.
동요를 지어 고아들에게 가르치고 아이들을 돌보기도 하고 한글도 가르치고 싶다면서 애국심을 보입니다.
하지만 한택수가 덕혜옹주를 위험인물이라며 일본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덕혜옹주는 황실의 일원으로 인정받고 일본으로 강제 유학길에 오릅니다.
양귀인(박주미)은 일본으로 떠나는 덕헤옹주에게 보온병을 주며 물 한 모금도 함부로 마시지 말라고 당부를 합니다.
1961년, 김장한은 취재차 일본에 들려 과거 독립운동을 같이 한 동료 복동(정상훈)을 만나 아카사카 프린스 호텔이 된 영친왕 저택에 들러 덕혜옹주에 대해 떠올립니다.
여인이 된 덕혜옹주는 도쿄에 있는 오라버니 영친왕의 저택에서 지냅니다.
공부를 마치고 조선에 돌아갈 날만 기다리지만 한택수는 귀국을 미룹니다.
낙담한 덕혜옹주에게 김장한이 찾아옵니다.
사관학교를 차석으로 졸업한 김장한은 한택수에게 아부를 하는 모습을 보여 덕혜옹주의 반감을 사기도 하지만 사실 김장한은 이우 왕자와 독립운동에 가담하고 있었습니다.
황실 가족 모임에서 덕혜옹주를 찾아온 이우는 고모인 덕혜옹주를 조선으로 돌려보내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덕혜옹주를 조선으로 보내려는 비밀공작이 시작되지만 한택수가 독립운동기지를 덮쳐 무산되고 덕혜옹주는 김장한과 우여곡절 끝에 탈출해 영친왕의 궁전으로 갑니다.
김장한은 덕혜옹주를 위로하기 위해 레코드판을 선물하고 어머니 양귀인의 편지도 전해줍니다.
덕혜옹주는 타향살이 중에 김정한에게 의지합니다.
그러다가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한택수는 친일 연설을 하면 조선을 방문하게 해주겠다며 덕혜옹주를 회유합니다.
덕혜옹주는 어머니가 보고 싶어 조선인 노동자 앞에서 친일 연설을 읽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결국 끝까지 읽지 못하고 조선인 노동자들을 격려합니다.
황족으로서 자기의 무력함을 탓하며 조선인 노동자들을 진정으로 위로하는 말에 노동자들은 감격하면서 자기들을 조선으로 돌려보내달라 항의합니다.
거센 항의로 연설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한택수는 덕혜옹주의 뺨을 때립니다.
영친왕의 궁전으로 돌아온 덕혜옹주는 어머니 양귀인의 부고를 듣고 상하이 망명을 결정합니다.
덕혜옹주와 이우왕자, 김장한은 영친왕을 설득해 상하이 망명을 계획합니다.
일본인 고위장관들이 모이는 기원절 행사에 김봉국이 폭탄을 터트리면 영친왕과 김장한이 탈출하고 덕혜옹주와 마사코가 합류해 같이 상하이로 가는 것입니다.
영친왕이 복통을 호소하며 자리를 비운 사이 김봉국이 폭탄을 터트려 행사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듭니다.
덕혜옹주는 마사코, 다케유키와 드레스를 고르러 간 자리에서 마사코에게 드레스 입는 걸 도와달라며 방에 들어가고 덕혜옹주는 마사코에게 영친왕의 망명 계획을 아려줍니다.
마사코는 영친왕이 자기에게 계획을 알리지 않았을 리 없다며 떠나지 않으려고 하는데 덕혜옹주는 망설일수록 영친왕이 위험하다고 말해서 따라나섭니다.
하지만 영친왕이 망명을 거부해 작전이 물거품 되고 한택수가 다시 은신처를 덮쳐 영친왕, 마사코가 붙잡히고 덕혜옹주는 김장한과 탈출합니다.
김장한과 덕혜옹주는 시즈오카 모처 산속의 독립운동 기지로 피신하고 며칠을 지냅니다.
덕혜옹주는 김장한의 총상을 치료해 주며 애틋해집니다.
복동과 약속한 날이 되어 상하이 망명이 성공할 듯했지만 일본군의 기습으로 김장한과 덕혜옹주는 위험에 처합니다.
김장한은 덕혜옹주를 비밀 통로로 보내고 자기에게 10분만 달라며 10분 후 덕혜옹주를 찾을 거라 합니다.
덕혜옹주는 비밀 통로를 통해 해안가로 가고 김장한은 숨겨둔 총, 폭탄으로 일본군들을 상대합니다.
해안가로 간 덕혜옹주는 배를 끌고 오는 복동과 만나고 김장한이 덕혜옹주를 향해 달려오지만 배를 끌고 온 사람은 복동의 배를 가로채 온 한택수였습니다.
결국 김장한은 한택수의 총에 맞아 쓰러지고 덕혜옹주는 주저앉습니다.
덕혜옹주는 다케유키와 결혼하고 식음 전폐를 합니다.
다케유키는 덕혜옹주를 위해 조선 음식을 준비하라 하고 다정한 말도 건네지만 덕혜옹주는 마음을 열지 않습니다.
그렇게 덕혜옹주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갑니다.
1961년, 김장한이 다케유키의 집을 찾아옵니다.
덕혜옹주에 대해 묻지만 냉담한 태도를 보입니다.
김장한이 집안에 막무가내로 들어가 그녀의 물품을 다케유키의 방에서 찾습니다.
그러나 다케유키가 재혼 한 부인과 자녀들을 보고 막무가내로 집을 뒤지는 김장한과 다투다가 넘어뜨리고 그의 의족을 봅니다.
둘은 서로 마주 앉아 상황을 설명하는데 다케유키는 자기는 덕혜옹주를 버리지 않았고 딸 정혜는 자기와 덕혜옹주가 이혼하고 자살했다며 눈물을 흘립니다.
1945년 8월 14일, 다케유키 집에서 덕혜옹주는 빨래를 개면서 딸 정혜가 덕수궁을 그리는 걸 보며 더 빨갛게 단풍이 물들어 이뻤다면서 자기는 가을만 오기를 기다렸다며 정혜와 그림을 그리며 얘기를 하다가 정혜가 배고프다고 하자 밥을 지으러 가다가 라디오에서 나오는 항복 선언 방송을 듣고 정혜를 안고는 일본이 패망했다, 전쟁에서 졌다, 이제 조선에 갈 수 있다며 눈물 흘립니다.
결말
덕혜옹주는 딸 정혜와 시모노세키 항에서 고국으로 돌아갈 배를 기다립니다.
정혜는 무섭다며 집에 가자고 아빠는?이라 묻지만 덕혜옹주는 아빠는 잊으라면서 넌 마사에가 아니라 정혜고 조선인이라고 합니다.
20년이나 기다렸다고 우리가 가면 얼마나 반가워할까 기대하지만 입국 심사관은 조선 측으로부터 거부를 받았다며 입국 거부자 명단에 있다고 말합니다.
놀란 덕혜옹주는 자기가 왜 입국 거부가 되냐며 자기는 조선인이라 절규하지만 미군에게 끌려가 내팽개쳐집니다.
덕혜옹주에게 누군가 손을 내미는데 한택수입니다.
한택수는 조선이 독립을 하다니 얼마나 기쁜 일이냐며 웃습니다.
정혜에게 돈을 주려는데 덕혜옹주가 멱살을 잡는데 한택수의 보디가드가 그녀를 내팽개칩니다.
한택수는 자기가 옹주님은 다시는 조선 땅을 밟을 수 없다고 말했지 않냐 하면서 한택수는 절차에 의해 보고받고 입국합니다.
덕혜옹주는 미친 사람처럼 웃습니다.
정혜는 무서워 뒷걸음치고 사람들도 미친 사람이라며 안타깝게 바라봅니다.
1961년, 김장한은 복동과 덕혜옹주가 입원한 정신병원을 갑니다.
간호사에게 부탁해 덕혜옹주의 병실 앞에 갑니다.
하지만 폐인이 되어 창문만 하염없이 보던 덕혜옹주를 보고 충격받습니다.
한일 기본 조약 회담의 기자회견 자리에 참석한 김장한은 박의장에게 질의응답 시간에 자기 차례가 아님에도 마이크를 빼앗아 대한제국 황조들의 복권, 덕혜옹주의 귀국을 허락해달라고 하다가 경호원에게 끌려가 빈방에 갇힙니다.
그러나 박의장은 김장한을 부르고 그의 설득 끝에 덕혜옹주의 귀국을 허락합니다.
김장한은 덕혜옹주가 있는 정신병원에 가서 퇴원 수속을 밟고 깁장한을 알아보지 못하던 덕혜옹주는 김장한이 구출 작전 때 덕혜옹주에게 외친 약속을 부르짖고 덕혜옹주는 기억을 되살려 김장한을 안아줍니다.
귀국실에 어렵게 오른 덕혜옹주는 귀국자에 있는 자기를 마중 나온 늙은 황실 궁녀들에게 절을 받고 유모 복순과 재회를 합니다.
김장한은 이제 자기 집이 아니라 관광지가 된 덕수궁에 덕혜옹주와 동행하고 덕혜옹주는 출입 금지 팻말이 붙은 궁 내부를 보다가 고종황제와 양귀인이 자기를 환영하는 환상에 빠집니다.
환상 속 고종과 양귀인을 부둥켜안고 눈물 흘리는 덕혜옹주에게 양귀인은 처음으로 덕혜라고 부르며 환영합니다.
덕혜옹주가 좋아하는 사이다를 사 온 김장한이 덕혜옹주와 담소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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