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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한국영화 대호 정보 / 줄거리 / 결말(스포O)

by 앙쏘 2023.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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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이 영화는 드라마 형태로 상영시간은 139분이며, 2015년 12월16일에 개봉하였습니다.
평점은 8.21점이며, 176만 명이 상영하였습니다.
감독은 박훈정 님이며, 주연은 최민식 님입니다.
조연은 장만식, 김상호, 성유빈, 오스기 렌, 정석원, 김홍파, 라미란, 이나라, 정지소, 김예준, 우정국, 박인수, 유재명, 다케다 히로미츠 님입니다.

 

줄거리

1925년 조선, 명포수로 이름 떨치던 천만덕(최민식)은 더 이상 총을 들지 않고 지리산의 오두막에서 늦둥이 아들인 석이(성유빈)와 둘이 살고 있습니다.
천만덕의 아들 석은 한때는 최고의 포수였지만 지금은 사냥을 하지 않는 아버지에게 불만을 품습니다.

마을은 지리산을 지키는 거대 애꾸눈 호랑이 대호를 찾아 몰려든 일본군 때문에 술렁이고 조선 포수대의 대장인 대포수 구경은 대호 사냥에 열을 올립니다.

조선 최고의 전리품인 호랑이 가중에 매혹된 일본 고관 마에조노(오스기 렌)는 귀국 전 대호 가죽을 손에 넣기 위해서 일본 육군, 조선 포수대를 가르치고 구경(정만식)과 류(장석원)는 대호를 잡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천만덕을 영입하기로 합니다.

류는 천만덕을 영입하려고 하지만 이미 그는 총을 놔버린 지도 오래고 폐인이나 다름없어 길 안내라고 하라 하지만 천만덕은 그것마저 거절하고 약재를 캐 시장에 내다 파는 일을 합니다.

구경은 함정에 걸려든 대호의 짝, 새끼를 죽입니다.
짝과 새끼가 잡혀 마을 사람들이 술렁이고 석이의 감기약을 지으려고 약재상(김홍파)을 찾던 천만덕도 그 이야기를 듣습니다.
석이는 어릴 적 혼담이 오고 간 칠구(김상호)의 막내딸 선이(정지소)에게 부모가 석이와 혼례 하면 미래가 어둡다며 쌀장수의 아내로 보낸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이 급해집니다.

구경은 새끼 호랑이의 시체로 대호를 유인하려고 하지만 함정에 늑대만 걸리고 대호는 새끼 시체를 가지고 사라져버렸습니다.
구경은 천만덕에게 가서 대호 사냥을 제안하지만 거절당하고 석이는 선이와 결혼하려면 큰돈이 필요해 구경의 동료에게 대호를 잡으면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자기 어머니가 대호 때문에 죽은 사실도 알게 됩니다.

석이는 천만덕 몰래 류에게 가서 자기를 대호 사냥에 넣어달라고 합니다.
류는 석이가 마음에 들었는지 일본군의 소총을 선물로 줍니다.
칠구는 석이가 걱정돼 대호 사냥할 때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몰이꾼들과 같이 있어라 합니다.

구경이 이끄는 포수들이 남은 새끼 호랑이 시체를 미끼로 대호가 자주 다니는 길목에다가 함정을 파 놓지만 대호는 역으로 몰이꾼들과 일본군들을 공격해서 몰살시킵니다.
석이는 아수라장이 된 상황에 혼이 나가서 쓰러져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가 대호가 총을 쏘려는 일본군에게 가는 걸 자기에게 오는 걸로 착각해서 총을 쏴서 대호에게 당하지만 대호에게 상처를 입힙니다.

구경은 자기가 대호에게 속은 걸 알고 몰이꾼들에게 가지만 이미 몰이꾼들은 대호에게 몰살당했고 시체와 부상자들만 남았습니다.
큰 부상 입은 석이는 구경에게 자기 아버지를 불러달라고 하지만 대호 사냥에 눈이 먼 구경은 곧 돌아올 거라며 석이의 손을 뿌리치고 포수들에게 갑니다.
다시 함정을 파놓은 곳에 돌아온 구경은 새끼가 있던 곳에 떨어진 대호의 피를 보고 기뻐하고 칠구는 석이가 걱정돼 몰이꾼들과 일본군의 시체가 있는 곳으로 갔지만 석이는 없고 석이가 쥐고 있던 총만 남아 있었습니다.
이미 늑대들이 끌고 가버린 것입니다.
천만덕은 석이가 집을 떠난 걸 알고 찾으러 다니고 칠구는 구경이 부상당한 석이를 버려두고 석이를 미끼로 이용한 걸 알고 구경을 패려고 하지만 천만덕이 말리며 석이의 행방을 물어봅니다.

늑대들이 석이를 잡아먹으려는 순간에 대호가 나타나 늑대 우두머리를 죽이고 늑대들을 쫓아냅니다.
늑대들이 도망가고 대호는 석이의 곁에 누워서 석이를 혀로 핥습니다.
천만덕은 집에 돌아와 주저앉는데 대호가 석이의 시신을 가져오고 대호가 사라지자 석이의 시신을 안고 오열합니다.
대호는 천만덕이 젊은 시절 죽인 호랑이의 새끼였습니다.
구경은 새끼들도 죽이자 했지만 천만덕이 새끼들을 동굴에 숨겨 먹이를 주면서 키웠었습니다.

 

결말

구경은 마에조노에게 가서 특수부대를 동원하자 하고 마에노조는 이를 받아들여서 항일 세력 토벌에 특화된 철포회수대를 투입시킵니다.
동복 차림을 하고 철모, 수류탄까지 갖춘 철포회수대는 다이너마이트로 지리산을 폭파해 도망치는 동물들을 모두 사살하며 전진합니다.
칠구는 이 모습을 보고 경악합니다.
다이너마이트로 인한 연기 속에 대호가 나타나 일본군들을 도륙하는데 이것도 구경의 계략이었습니다.
일본구들을 총알받이로 쓰면서 그들이 총 쏴 만신창이가 된 대호의 눈을 맞춥니다.
포수들이 대호를 올가미로 묶는데 구경은 대호의 숨통을 끊는 건 자기 몫이라며 다른 포수들을 말리고 자기가 앞서서 대호에게 총구를 겨누는데 분노한 대호가 발악해서 올가미를 풀고 다른 포수들을 잡아 뜯고 구경을 쳐서 쓰러뜨립니다.
구경은 혼신의 힘을 다해 총에 손을 뻗는데 대호가 발로 구경의 손을 짓밟습니다.

대호는 구경에게 복수하듯이 다른 포수들은 두고 구경만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죽이고 포효를 하고 사라집니다.
칠구가 구경에게 다가와 말을 걸자 구경은 자기 시체를 여기 두고 가라는 말으 남기고 죽습니다.

마에노조는 괴멸당한 일본군을 보고 시신, 부상병들을 수습하고 지리산에서 야영하기로 하고 류는 칠구에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천만덕을 데려오라 명령합니다.
석이를 잃고 실의에 빠진 천만덕은 만신창이가 되어서도 자기 집으로 온 대호의 의도를 알아챈 듯 숨겨둔 총을 꺼내고 석이의 시신을 화장하고 지리산 정상으로 갑니다.
몰이꾼과 찾아와 잿더미만 남은 천만덕의 집을 본 칠구는 지리산 정상을 보며 불길한 예감을 느끼고 천만덕의 뒤를 쫓기 시작합니다.
대호도 동굴에 새끼들 시체를 가지런히 두고 정상으로 갑니다.

일본군들은 지리산을 포위하며 대호를 추격하고 먼저 도착한 천만덕은 대호에게 큰절을 올리고 총을 겨눕니다.
대호가 천만덕에게 돌진하고 천만덕은 대호의 가슴을 겨눠 명중시킵니다.
총성이 들리자 칠구는 걸음이 급해집니다.
대호는 자기를 키워준 천만덕을 죽이는 걸 망설이며 돌진을 멈추고 피를 쏟으며 비틀거립니다.
천만덕은 대호를 보며 총을 버리고 단도를 꺼내 왜 멈춘거냐며 꾸짖습니다.
칠구가 도착해 천만덕을 부르지만 천만덕은 대호에게 시선을 집중합니다.
천만덕이 소리치자 대호는 답하듯 울부짖고 천만덕에게 달려들어서 그를 안고 절벽 아래로 떨어집니다.
칠구는 놀라서 달려오지만 이미 둘은 절벽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칠구에게 대호가 사라졌다는 말을 들은 마에조노는 지리산의 겨울을 이길 수 없다며 내년 봄에 다시 오자며 철수합니다.
대호와 천만덕의 행복했던 시절, 석이가 태어났을 때, 대호는 새끼이던 시절 어미, 형제와 함께하던 시절이 나오고 둘의 시신은 눈에 덮여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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