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이 영화는 드라마, 코미디 형태로 상영시간은 108분이며, 2000년 02월 19일에 개봉하였습니다,
평점은 8.22점입니다.
감독은 봉준호 님이며, 주연은 이성재, 배두나 님입니다.
조연은 변희봉, 김호정, 김뢰하, 고수희 님입니다.
줄거리
대학원생인 고윤주(이성재)는 선배와 통화를 하다가 아파트에서 개 짖는 소리에 짜증을 내면서 전화를 끊습니다.
임신한 연상 아내에게 잡혀사는 대학원생 고윤주는 아파트 복도에서 떠돌이 시추 강아지를 봅니다.
추격 끝에 강아지를 잡은 윤주는 화풀이를 할 겸 죽여버리려고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서 집어던지려고 하지만 차마 던지지 못하고 돌아섭니다.
고민을 하다가 아파트 지하에 가두고 과모임에 갈 준비를 하는데 퇴근한 아내가 호두를 먹고 싶다고 까놓고 가라고 해서 망치로 호두를 깨다가 모임에 나갑니다.
모임에 나갔지만 자기를 부른 선배 준표(임상수)는 보이지 않고 회비 겸 티셔츠 값으로 만 원을 내야 한다는 사실에 주눅이 든 윤주는 결국 준표를 만나는데 준표에게 뇌물로 자기 자리를 차지만 남궁면 박사가 과 총회 전날 술도 못하는 주제에 학장과 술을 먹다가 지하철역에서 토를 하다 전철에 치여 죽었다는 얘기를 듣고 학장에게 줄 돈 1,500만 원만 있으면 교수자리를 꿰찰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고민을 하게 됩니다.
상고 졸업 후 시영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으로 일을 하는 박현남(배두나)에게 어느 날 여자아이가 강아지를 잃어버렸다면서 윤주가 죽이려고 했던 시추 강아지 사진이 있는 전단지에 개시 허가 도장을 찍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만취해서 집에 온 윤주는 1,500만 원을 어디서 구하나 고민을 하다가 잠든 아내의 배를 붙잡고 술 주정을 하다가 갑자기 들리는 개소리에 놀라서 복도에 나가보니 자기가 가둔 시추가 아니라 다른 할머니가 키우는 개소리였습니다.
윤주는 착각한 걸 알고 지하실로 가보는데 이미 시추는 숨을 거두고 경비원 아저씨에게 보신탕 신세가 되어버린 후였습니다.
윤주는 자기가 개를 숨긴 버려진 옷장에 숭어서 경비원 아저씨가 보신탕을 끓이는 걸 보지만 잠에서 깬 아내가 10분 내로 안 오면 죽는다라는 메시지를 보내서 삐삐가 울려 경비원에게 들킵니다.
경비원이 식칼을 들고 옷장에서 나오는데 관리소 주임이 나타나서 경비원은 개고기를 숨기느라 윤주에게서 떨어집니다.
혼자 맛있는 거 먹냐는 주임에게 경비원은 목포 출신 보일러 장인 보일러 김 씨라는 인물에 대해서 얘기를 늘어놓으며 1988년도에 아파트를 날림으로 지은 걸 간파한 보일러 김 씨를 아파트 시공업자들이 죽여서 콘크리트를 쳤다는 얘기를 합니다.
경비원과 주임이 떠나자 윤주는 기어 나오다가 누군가 숨어있는 걸 보고 기겁해서 도망치다가 파이프에 머리를 박고 기절을 합니다.
거지꼴인 윤주에게 아내는 반창고를 붙여주고 한방 날리고는 출근을 합니다.
쓰레기를 버리러 나온 윤주는 할머니와 강아지를 목격하고 뒤를 밟다가 배를 사서 할머니 앞에 굴린 다음 할머니가 배를 줍는 사이에 치와와를 납치합니다.
그리고 옥상에서 치와와를 던져 죽입니다.
장난전화에 깬 현남은 출근 후 근처 문구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와 옥상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망원경으로 주변을 보다가 윤주와 치와와를 발견합니다.
현남은 경악해서 윤주를 추격하지만 윤주를 잡기 전 누군가가 현관문을 열어 부딪혀서 자빠집니다.
결말
윤주를 잡지 못하고 코피를 흘리며 관리 사무실로 돌아온 현남은 할머니가 나타나 개를 찾는 전단지에 도장을 찍어달라고 해서 이 치와와를 알아본 현남은 치와와에게 주려고 카스텔라를 준비한 할머니를 데리고 가서 치와와의 시체를 보여줍니다.
할머니는 왜 이런 데서 자고 있나 하다가 몸에 박힌 나뭇가지를 보고 치와와가 죽은 걸 알고 기절해서 병원에 실려갑니다.
현남은 경비원에게 치와와를 묻어달라고 부탁하는데 경비원은 또 몰래 치와와도 보신탕으로 만듭니다.
교수 임용 뇌물로 1,500만 원이 필요한 윤주는 돈을 빌리러 여기저기 전화하다가 아내가 푸들 강아지를 사 온 걸 보고 기겁합니다.
윤주는 아파트에서 개 못 키운다 하지만 아내는 다들 키운다며 뭔 상관이냐며 호두를 던져주며 까라고 합니다.
아내의 잔소리에 강아지를 산책시키다가 잃어버립니다.
헤매다 집에 온 윤주는 일부러 버린 거 아니냐는 아내와 싸우고 아내가 던진 망치에 다리를 맞아 화가 나서 망치를 던져 유리창을 깨며 화를 내는데 아내가 윤주의 교수 자리를 마련하려고 회사 퇴직하고 남은 돈으로 강아지를 산 것이라는 사정을 알게 돼 전단지를 붙이며 강아지를 찾다가 현남을 만나고 그녀도 돕기 시작합니다.
치와와 할머니는 충격으로 세상을 떠났고 현남에게 옥상에 있는 무말랭이 가져가라는 편지를 남깁니다.
옥상에 간 현남은 윤주의 강아지를 잡아먹으려는 부랑자 최 모 씨를 보고 추격 끝에 친구가 강아지를 구출해서 돌려줍니다.
하지만 방송에 자기가 나온다고 좋아하지만 포커스가 현남보다 부랑자 최 모 씨에게 집중되어 있어 실망합니다.
직장에서 잘린 현남은 분풀이로 술 먹고 귀가하다 뇌물 전하고 오다 술 마신 윤주와 만나 세상에 대한 불만을 서로 털어놓습니다.
윤주는 현남에게 자기가 개를 던진 범인이라 하지만 그녀는 눈치채지 못합니다.
윤주는 그렇게 원하던 교수직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우울한 표정으로 강의를 시작합니다.
현남은 친구와 산을 활기차게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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