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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해외영화 스포트라이트 정보 / 줄거리 / 결말(스포O)

by 앙쏘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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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이 영화는 드라마, 스릴러 형태로 상영시간은 129분이며, 2016년 02월 24일에 개봉하였습니다.
평점은 8.91점이며, 30만 명이 상영하였습니다.
감독은 토마스 맥카시 님이며, 주연은 마크 러팔로, 레이첼 맥아담스, 마이클 키튼, 리브 슈라이버 님입니다.
조연은 존 슬래터리, 스탠리 투치, 브라이언 다아시 제임스, 엘레나 울, 제이미 쉐리던, 빌리 크루덥, 닐 허프 님입니다.

 

줄거리

2001년 미국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보스턴 글로브에  새로 부임한 편집장 마틴 배런(리브 슈라이버)은 부임 첫날 기자 회의에서 아동 성추행 사건에 연루된 가톨릭 사제에 관한 주제를 꺼냅니다.
지오건 신부가 몇 년간 지속적으로 종교 구역과 교구를 옮기며 수십 명의 아동을 성추행했고 보스턴 담당 교구장 버나드 로우 추기경은 알면서도 덮어준다는 내용의 문건이 존재한다는 변호사 미첼 개런비디언(스탠리 투치)의 주장이 그 내용이었습니다.

독자 중 가톨릭 신자 비율이 높은 보스턴의 특성상 기자들은 가톨릭교회에 문제를 제기하는 걸 꺼려 하면서 동조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틴 배런은 봉인된 문건을 열람할 수 있도록 청원을 넣겠다고 강행했고 이런 문제들이 독자들이 읽어야 할 기사라면서 윌터 로빈슨(마이클 키튼), 마이크 레젠데스(마크 러팔로), 사샤 파이퍼(레이첼 맥아담스), 맷 캐롤(브라이언 다아시 제임스)로 구성된 탐사 보도팀 스포트라이트 팀에게 문제를 다뤄달라고 합니다.

스포트라이트 팀원들은 보스턴 글로브에서 과거 다뤘던 이 사건과 관련 있는 기사들부터 조사합니다.
과거 자료들을 조사하며 한두 명씩 연관 있는 인물들과 비슷한 사건들이 수면 위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스포트라이트 팀은 해당 사건의 변호사 미첼 개러비디언과 비슷한 사건의 변호사 에릭 맥클레쉬(빌리 크루덥)를 만나 사건을 본격적으로 캐기 시작합니다.

스포트라이트 팀의 팀장 월터 로빈슨은 자신의 친구이자 변호사인 짐 설리반(제이미 쉐리던)이 성추행 사건 때 가톨릭교회 편에서 합의를 봐줘 진적이 있는 걸 알고 그에게 찾아가 이 사건에 대해 은근슬쩍 물어봅니다.
하지만 이미 짐 설리반은 보스턴 글로브의 청원 사실을 알고 있었고 가톨릭을 건드리지 않는 게 좋다며 경고합니다.

사건에 꼬리를 무는 단서를 조사하려 할수록 동료들은 믿을만한 단서가 아니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편집장 마틴 배런은 추기경과 대면하고 추기경은 지역사회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은 공동체가 힘을 모을 때 이뤄진다는 말을 남기며 도와주겠다고 하지만 마틴 배런은 언론이 바로 설 수 있는 건 독립성을 지키는 거라며 거절합니다.

스포트라이트 팀이 자료를 조사하던 중 피해자 모임이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됩니다.
스포트라이트 팀은 모임의 리더인 필 사비아노(닐 허프)를 불러서 인터뷰를 하지만 그는 성추행한 신부들이 한 둘이 아니고 자기만 해도 13명을 알고 있고 이미 5년 전에 정보를 제공했지만 당신들이 덮었다고 말합니다.
사건 규모가 크다는 걸 알게 된 스포트라이트 팀은 해당 사건의 피해자와 변호사들을 인터뷰하는 등 심층 취재를 시작합니다.

필 사비아노를 통해 알게 된 전직 사제이자 심리 연구가인 리처드 사이프와 만나는데 인터뷰에서 이런 사건들은 드물게 일어나는 게 아니라 빈번하고 보스턴에서만 아동 성추행을 한 사제가 90명까지 있다고 말합니다.
스포트라이트 팀은 이전가지 찾아낸 단서들과 가톨릭교회 인명부를 토대로 87명의 사제 리스트를 작성합니다.

윌터 로빈슨은 에릭 맥클레쉬를 찾아가 당신이 합의해 준 사제 명단을 주지 않으면 이를 방관한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기사를 쓰겠다고 협박하지만 에릭 맥클레쉬는 자신이 이미 비슷한 성추행 사건이 있을 때 명단을 보냈는데 당신이 덮었다며 떠나버립니다.
하지만 에릭 맥클레쉬는 다음 날 20명 정도의 사제 리스트를 보내고 취재 속도는 더 빨라집니다.

마틴 배런은 전체적 사태를 반복하지 않게 하려고 사제 하나하나 쫓기보다 상부에서 조직적으로 덮으려는 가톨릭교회 전체의 시스템을 쫓으라 합니다.
보스턴 글로브에서 신청한 청원은 진행 중이지만 난항을 겪습니다.
스포트라이트 팀의 마이크 레젠데스는 미첼 개러비디언과 대화중에 봉인된 문건이 이미 공개된 사실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법적으로 공개되어 있지만 가톨릭교회에서 은폐한 거라 볼 수 없었고 청원이 결정 나기 전 문건을 열람할 수 있는 방법 중 유일한 것은 미첼 개러비디언이 판사의 명에 따라 해당 문서를 다시 제출해야만 한 것입니다.
미첼 개러비디언이 문서를 다시 제출하기 직전 911 테러가 터져 모든 취재가 전면 중단됩니다.

911 테러 취재로 장기 출장을 가게 된 마이크 레젠데스는 미첼 개러비디언에게 사정해서 문건 제출을 미뤄달라고 하지만 미첼 개러비디언은 6주를 기다리고 문건을 제출합니다.
보스턴으로 달려온 마이크 레젠데스는 그 문건을 손에 넣고 얼른 기사를 내자 요구합니다.
하지만 월터 로빈슨은 더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잠시 보류시킵니다.

취재를 계속하던 월터 로빈슨은 자신이 졸업한 가톨릭계 고등학교에도 가해자가 있었고 그것도 자기가 아는 신부라는 사실에 놀라 피해자를 만나 인터뷰합니다.
월터 로빈슨이 고등학교 교장에게 학교에서도 성추행 사건이 있었음을 알리자 가톨릭계 중요 인사들이 와서는 모두 같은 결론을 내릴 때까지 함구하고 있자며 입을 막으려 합니다.
월터 로빈슨은 그들에게 피해자 얘기를 해주면서 자기도 운이 좋아 성추행을 당하지 않은 거라며 거절합니다.

 

결말

70명 정도에 달하는 신부들의 기사가 완성될 때쯤 청원이 받아들여집니다.
스포트라이트 팀은 911 테러로 우울해 있는 미국 여론을 생각해 새해에 기사를 내기로 결정합니다.
월터 로빈슨은 짐 설리반을 찾아가 70명의 신부가 실제 가해자들이라는 확증을 부탁하지만 짐 설리반은 거절하는 듯하다가 가해자들의 리스트가 진짜라는 증언을 합니다.

기사가 나오기 며칠 전, 월터 로빈슨은 가톨릭교회 고위층을 만나 외부 사람이면 떠나면 그만이지만 보스턴에서 나고 자란 너는 어디 가겠냐고 협박을 듣지만 버나드 로우 추기경의 생각을 기사로 하고 싶다면서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입니다.
기사를 내기 전날 마지막 준비를 하던 월터 로빈슨은 사건 관련자들이 보스턴 글로브에서 이 사건을 무시했다는 사람이 자기임을 고백하며 무관심으로 방관한 자기에게도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합니다.

사건 관련자들의 압박에도 굴복하지 않고 각고의 노력 끝에 성공적으로 첫 기사를 발행합니다.
그 후 스포트라이트 팀의 사무실로 전화가 끊이지 않습니다.

 

실화

전 세계 가톨릭에서 조직적으로 벌어져온 아동 성범죄에 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현대 가톨릭의 큰 오점이자 교황청을 아동 성범죄 은폐 집단으로 낙인찍히게 한 아직 현재진행형인 사건입니다.
20세기부터 이어져왔던 사건인데 가톨릭에서 조직적으로 은폐를 시도했지만 2000년대 언론의 활약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미국 보스턴 지역 언론 '더 보스트 글로브'에서 한 신부의 성범죄를 취재하다가 그 과정에서 신부 한 명이 아니라 다른 여러 사제들까지도 연루된 수많은 성범죄 사건들이 몰래 은폐되었다는 정황을 포착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집중 취재하고 다년간 자료 수집 끝 아동 성범죄가 몇십 년 동안 조직적으로 벌어지고 은폐된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자료를 상당히 모은 후 2002년 세상에 공개합니다.

"가톨릭 사제 일부가 미성년 아동들을 성폭행하고 피해자가 신고하는 등 발각되면 교구 차원으로 매수, 편법을 통해 조직적으로 은폐를 함"

 

"사제들의 범죄과정"

01. 부모의 이혼이나 가난, 성 정체성 등의 이유로 방황하는 아동, 청소년들에게 사제가 믿음직한 어른으로 접근합니다.
02. 아동이 사제를 완전히 믿고 따르면 성폭행을 시도하고 발각되지 않으면 계속 성폭행을 합니다.
03. 성폭행이 발각되면 사제는 다른 교구(종교 구역이나 본당으로 옮겨지거나 정직, 은퇴 명령을 받고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04. 교구는 지역에서의 막강한 영향력과 자산을 이용해 피해자들에게 발설 금지를 대가로 보상금 소액을 지불합니다.
05. 사태가 잠잠해지면 사제는 다른 지역으로 전출을 하지만 욕구를 이기지 못한 사제들은 또다시 범죄를 저지릅니다.

 

미국 : 1950년대 이후 수십 년간 약 300명의 사제가 1000명에 달하는 아동 성폭행을 하고 은폐
        1950년부터 보고된 피해자는 17,000명이고 7,000여 명의 사제가 고발됨
아일랜드 : 2000냔대부터 수사를 시작하고 성추행 아동 피해자는 수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많은 신자들이 가톨릭을 버리고 성공회로 옮김)
독일 : 약 70년간 가톨릭 사제에 의한 성학대가 3,677건에 이르고 절반이 13세 이하이고 대부분 소년들
멕시코 : 2019년 기준 9년간 미성년자, 취약한 성인 대상 성범죄 저지른 사제 152명 파면\

 

영화 스포트라이트가 개봉한 이후 교황은 직접 사죄를 하고 피해자를 직접 만나서 용서를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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