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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한국영화 거미집 정보 / 줄거리 / 결말(스포O)

by 앙쏘 202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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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이 영화는 드라마, 코미디 형태로 상영시간은 132분이며, 2023년 09월 27일에 개봉하였습니다.
평점은 7.7점이며, 31만 명이 상영하였습니다.
감독은 김지운 님이며, 주연은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크리스탈, 박정수, 장영남 님입니다.
조연은 김민재, 김동영, 김재건, 장광, 정인기, 장남열, 정기섭, 김중희, 김문학, 이승진 님입니다.

 

줄거리

데뷔작 불타는 사랑으로 성공을 거둔 감독 김열(송강호)은 지금은 삼류 작품만 찍어 평론가들에게 악평을 받고 있고 지금은 항우울제를 먹으며 하루하루를 버팁니다.
그러던 어느 날 최근 연출작인 거미집에 대한 꿈을 꿉니다.
이래도 찍으면 걸작이 되고 비난이 무서워 피하면 죄악이 된다면서 이 영화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이 꿈을 계속 꾸면서 김열은 거미집이 걸작이 된다고 생각하고 다 찍은 영화의 결말을 바꾸기로 합니다.
하지만 세트장은 이미 다음 작품 촬영 때문에 철거를 시작하고 배우들도 다른 작품 촬영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바로 검열입니다.
바뀐 결말은 문화공보부의 촬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결말이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주인공이 원래 자살을 하는 건데 남편, 시부모에게 복수를 하는 걸로 바꿨고 퇴폐적이라면서 지적을 받습니다.

걸작의 기회를 포기하지 않으려고 김열은 사람들을 불러 모아서 재촬영을 감행합니다.
모두 반대하지만 김열의 스승인 신 감독의 조카이자 제작자인 신성 필름의 후계자이자 재정 담당자인 미도(전여빈)만 유일하게 김열을 돕습니다.
미도가 총대를 메고 세트를 보존하는 데 성공을 합니다.

문화공보부 직원은 허가를 받지 못했음에도 촬영을 하려고 하자 항의를 하는데 미도가 양주를 접대하면서 술 취하게 만들고 촬영을 감행합니다.
배우들도 불만을 가지가 아무도 못 나가게 세트장을 자물쇠로 걸고 전화선도 뽑고 촬영을 감행합니다.
김열과 오랫동안 촬영을 했던 조연 배우도 개연성 없다면서 모형 사냥총으로 문을 부수고 나가려고 합니다.
미도는 이 배우도 술 취하게 만들고 문화공보부 직원과 같이 밧줄로 묶어서 세트 2층 방에 가둬버립니다.

백 회장(장영남)이 일본 출장을 마치고는 세트장을 부수며 들어와서는 문화공보부에서 촬영한다는 걸 알고 오고 있다면서 취소하라고 하지만 미도와 스태프들이 설득을 해서 그냥 넘어갑니다.
문화공보부 국장이 오자 백 회장은 또 술을 먹이고 가짜 반공영화 대본을 보여주면서 촬영 승인을 받습니다.
하지만 직접 촬영을 보기로 합니다.

유명 배우 한유림(크리스탈)은 드라마 촬영을 미루고 하루만 찍으면 된다는 조감독(김동영)의 거짓말에 속아서 재촬영을 하는데 사전 협의도 없이 진짜 거미를 얼굴에 부리는 강도 센 촬영을 하자 불만을 품습니다.
그리고 촬영이 이틀 걸린다는 얘기를 듣고 탈주를 시도하다가 미도에게 수모를 당하고 정이 뚝 떨어집니다.

 

결말

유림은 불륜 관계인 호세와 관계자들 앞에서 자기가 임신했는데 호세가 아니라 다른 사람 아이라 고백하며 촬영장을 이탈합니다.
결국 미도가 유림 대역으로 들어가는데 발연기라서 유림 말고는 대안이 없어 보였습니다.
유림도 정부의 높은 분들이 온 걸 알고는 훌륭한 연기를 선보입니다.

김열은 엔딩을 원테이크로 찍겠다고 고집하면서 촬영에 들어갑니다.
합을 맞추고 세트장에 불을 붙이는데 순간 미도는 2층에 자기가 밧줄로 묶은 조연배우와 문화공보부 직원이 있다는 걸 생각하고 감독에게 알리고 백 회장도 촬영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리지만 김열은 이미 미쳐있어서 촬영에만 몰두합니다.
촬영을 마치고 둘을 구출하는데 문화공보부 국장은 이를 보고 경악을 합니다.

모두 돌아가고 김열은 감독 의자에 앉아서 세트장을 바라봅니다.
결국 영화는 김열이 마지막에 찍은 걸로 상영되고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지만 김열은 만족스러워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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