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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한국영화 <결백> 정보 / 줄거리 / 결말(스포O)

by 앙쏘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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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이 영화는 드라마 형태로 상영시간은 110분이며, 2020년 06월 10일에 개봉하였습니다.
평점은 8.46점이며, 89만 명이 상영하였습니다.
감독은 박상현 님이며, 주연은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님입니다.
조연은 홍경, 태항호, 최홍일, 고창석, 박철민, 김수현, 차순배, 정인겸, 한이진 님입니다.

 

줄거리

안정인(신혜선)은 아버지 안태수(최홍일)의 가정폭력으로 결국 부모와의 연을 끊고 집을 뛰쳐나옵니다.
그 후 서울대 법대를 나와 잘나가는 로펌의 변호사가 되는데 어느 날 스스로 아버지의 죽음 그리고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이 벌어진 걸 알고 고향으로 갑니다.

그런데 그 농약 살인사건의 용의자는 바로 어머니 채화자(배종옥)였습니다.
면회로 어머니를 만나는데 어미니는 자신의 딸에게 자기가 누군지, 지금 있는 곳이 어딘지도 모른다 말합니다.
안정인은 자신의 어머니가 대소변까지 조절을 못할 정도로 치매가 심각한 걸 알게 됩니다.
안정인의 남동생은 자폐성 장애를 앓고 있어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고모가 데려온 변호사 실력도 엉망이라 안정인은 보다 못해서 자신이 이 사건을 맡게 됩니다.

하지만 장례식장에서 막걸리 농약을 마시고 목숨을 건진 추인회(허준호) 시장은 안정인이 거슬려서 안정인의 어머니에게 자백을 유도하고 안정인의 장애 앓는 남동생에게 접근해서 남동생의 핸드폰에 담긴 사진을 빼가는 등 안정인의 앞길을 막으려고 합니다.

안정인은 치매 걸린 어머니가 그런 계획적 범죄를 저질렀을 리 없다 생각해 동창 양 순경 사건을 파헤칩니다.
그러다 아버지 안태수가 죽은 사건 현장인 집에서 낡은 휴대폰을 발견하고 휴대폰을 복원시켜서 안의 사진을 확인하게 됩니다.

 

결말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의 범인은 안정인의 어머니가 맞았습니다.
그런데 안정인의 친아버지는 안태수가 아니라 임춘우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오래전에 추 사장은 카지노 비리를 저질렀고 이 과정에서 안태수와 같이 임춘우를 살해했고 임춘우의 죽음으로 충격받은 안정인의 어머니는 안정인을 뱃속에 품은 채 죽으려 했지만 안태수가 자신을 구하고 뱃속의 아이까지 자기 딸로 받아주겠다 해서 결국 안태수와 결혼을 했습니다.

하지만 진실을 알게 된 채화자는 분노해 음식에 농약을 타서 안태수를 살해했고 추 시장과 임춘우를 살해하는데 가담한 공범들까지 죽일 목적으로 장례식 조문객들에게 나갈 막걸리 주전자에 농약을 타 건네준 것입니다.
안태수가 죽어가는데 안정수가 핸드폰으로 이 현장을 찍었고 이걸 본 채화자가 휴대폰을 부쉈던 것입니다.

안정인은 모든 사실을 알고 오열합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에게 배신당해서 농약을 탔다는 이유로 범인은 안태수로 지목되고 채화자는 무죄 선고를 받습니다.
사건 담당 검사가 재판이 끝나고 정말 어머니가 범인이 아니라 생각하냐고 안정인에게 묻고 안정인은 어머니는 충분한 고통 받았다고 합니다.
안정인은 채화자, 안정수와 서울로 가다가 댐 근처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실화 /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2009년 7월 6일 오전, 순천의 시골 마을에 살던 최모씨는 희망 근로 사업장으로 출근하다가 남편이 일 나갈 때 가져가라고 했던 게 떠올라서 막걸리 두 병을 챙겨 나갑니다.
출근해서 동료들과 나눠 마시는데 최모씨와 동료 한 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나머지 둘은 바로 토해서 살아남습니다.
최모씨의 사인은 청산염 중독에 의한 심폐정지입니다.

누군가 막걸리에 청산염을 타놓은 것입니다.

경찰은 수사를 나섰지만 사건은 미궁에 빠지고 실마리를 찾지 못합니다.
그런데 최모씨의 딸 백모씨가 강간을 당했다며 한 남자를 고소하는데 계속 진술을 번복하다가 허위 고소였다 실토합니다.
그러다가 아버지와 자기가 청산염을 구입해서 어머니를 죽였고 경찰 수사에 혼선 주려고 허위 고소한 거라면서 범행을 은폐하려 했던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아버지 백모씨는 딸 백모씨가 초등학생이던 무렵부터 성추행을 하며 딸과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가졌습니다.
2007년은 친부를 알 수 없는 아들까지 낳아 해외 입양을 보냈습니다.
어머니 최모씨도 남편과 딸의 사이를 알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사이는 점점 안 좋아졌습니다.
딸이 인터넷 채팅으로 남자를 만나 성관계를 갖다 남자관계가 문란하다며 최모씨가 딸을 꾸짖었고 결국 감정이 쌓여 폭발한 부녀가 청산염을 넣은 막걸리로 최모씨를 살해할 모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검찰은 부녀의 자백으로 존속살해, 살인 등의 혐의로 이들을 재판에 넘겼지만 이들은 또 말을 바꿔 검찰 추궁으로 허위자백을 했다고 주장합니다.

1심을 맡은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는 살인 혐의에 대해서 무죄를 선고하지만 항소심인 광주고법에서 1심을 뒤집고 남편과 딸에게 각각 무기징역,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대법원 1부도 피고의 상고를 기각하고 이들에게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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