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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한국영화 사라진 시간 정보 / 줄거리 / 결말(스포O)

by 앙쏘 2024.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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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개요 미스터리, 드라마 | 한국 | 105분 | 2020.06.18

감독 정진영

출연 조진웅 - 박형구 역

        배수빈 - 김수혁 역

        정해균 - 정해균 역

        차수연 - 윤이영 역

        신동미 - 전지현 (미경) 역

        장원영 - 두희 역

        신강균 - 수돌노인 역

        노강민 - 정진규 역

        이장원 - 원장 역

        박성근 - 교장 역

 

 

 

 

 

줄거리

 

한적한 시골 마을의 초등학교에 부임 온 젊은 선생 부부 김수혁과 윤이영, 초희는 뜨개질을 잘한다며 윤이영을 칭찬하지만 수업은 참여 인원이 없어서 폐강이 될 예정입니다. 정진규 아버지이자 교사 사택 관리자인 정해균이 윤이영의 자전거를 대신 수리를 맡기고 저녁에 집에 두고 가겠다고 하지만 김수혁은 화를 내며 내일 갖다 달라고 합니다. 정해균은 밤늦게 자전거를 끌고 오다가 집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를 듣고 윤이영에게 공격을 받습니다. 정해균은 마을 이장에게 김수혁의 아내 윤이영에 대해 말하는데 이장은 윤이영이 매일 밤 영혼이 씐다면서 비밀에 부치라 합니다.

 

 

김수혁의 집 2층 계단에 철문을 설치하고 문을 잠그고 정해균이 열쇠를 수거해 가고 아침마다 열쇠를 가져다주기로 합니다. 무사히 하루가 지나고 김수혁은 윤이영과 하룻밤을 보내려고 2층으로 가고 정해균은 김수혁에게 별일이 없는지 확인하고 동창 미경을 만나러 시내로 가는데 김수혁의 집에 그날 밤 화재가 납니다. 마을 사람들이 설치한 철문 때문에 집에서 나오지 못한 김수혁, 윤이영은 죽고 이장과 정해균은 서로에게 교사 부부의 죽음을 떠넘깁니다.

 

 

현장에 간 박형구는 평범한 가정집에 쇠창살로 된 문이 있는 걸 보고 부부가 다니던 학교 교장에게 이상한 취향이 있는지 묻고 김수혁의 반 아이들과 얘기를 나눠보고 싶다고 하는데 거절당합니다. 박형구는 이장과 정해균이 다투는 걸 보고 신원 조회를 하고 주차를 하다가 옆 차를 박습니다. 박형구는 자기 연락처를 피해 차량에 남깁깁니다. 아내 전지현은 눈에 보이는 것만 쫓으라고 충고하고 혼잣말하는 습관도 고치라 합니다. 박형구는 뭔가 숨기는 듯하고 주민들의 태도에 부부의 타살을 의심합니다.

 

 

사망한 선생의 휴대폰 통화 기록을 보니 사택 관리하는 정해균이 마지막 통화를 했다고 뜨는데 그는 아이 때문에 상담을 한 거라 말합니다. 하지만 통화 시간이 15초고 정해균과 대화를 하다 보니 밤마다 그에게 이상한 부탁을 했다는 걸 알게 되는데 부부를 감금한 채 창살 문을 잠그고 아침에 열어 달라고 했다는 부탁입니다. 그리고 정해균은 그날 밤 제천의 킬리만자로 모텔에 동창인 미경과 있었습니다. 정해균의 동창 미경은 박형구가 근무하는 경찰서 서장의 부인이었습니다.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마을 주민들을 마을 회관에 모아 놓고 사건에 대해 물어보려 하지만 잔칫상이 벌어집니다. 박형구는 근무 중이라며 술 마실 수 없다 거절하지만 마을의 원로님 생신이라 한 잔씩 하다가 술에 취합니다. 다음날, 박형구 선생님 왜 학교에 출근 안 하냐는 전화를 받고 깹니다. 그가 눈 뜬 장소는 바로 불타버린 젊은 선생 부부 집인데 희한하게 그 집에 불탄 흔적이 없고 멀쩡합니다.

 

 

정해균이 뛰어나가 남긴 창살문을 열어주고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사이처럼 선생님이라 불러 박형구는 당황합니다. 그렇게 그 선생 부부 집에서 나온 박형구는 어젯밤까지도 멀쩡했던 내 집, 내 차, 내 가족, 직업이 하룻밤 사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은 늘 그랬던 것처럼 자기를 경찰이 아니라 선생 박형구로 대합니다. 박형구는 마을 사람들이 모두 작당하고 장난치나 싶어 자기 아파트 도어록을 눌러보지만 문이 안 열립니다. 집에서 한 할아버지가 나와서 박형구는 들어가 보지만 자기 가족에 대한 증거는 없습니다. 아들 지성의 학교에 가서 조회를 해보지만 그런 학생은 없었습니다.

 

 

자기가 미친 건지 아님 뭔가 숨기는 건지 구분이 안돼 답답한 마음에 창살문을 잠가주는 정해균을 만나 술 마시며 대화를 하는데 자기 상황이 악몽 같아서 그 악몽에서 깨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겠냐 하는데 정해균은 가장 무서운 순간에 깨어날 거라 답합니다. 박형구는 악몽에서 깨어나려고 정해균을 폭행하고 정해균이 있던 비닐하우스를 불태웁니다. 밤에 불이 꺼지고 돌아와보니 정해균의 시체가 있어야 할 곳에 불에 탄 고라니가 있었고 정해균은 왜 자기 비닐하우스만 탄 거냐 울먹이고 박형구는 미쳐버리기 직전입니다.

 

결말

 

정해균은 박형구를 동창이 일하는 병원에 데려가고 박형구는 상담을 받고 동창들과 밥을 먹습니다. 박형구는 그곳에서 아내 전지현과 똑같이 생긴 미경을 만나 아들이 둘이라는 걸 듣게 됩니다. 혹시 둘째에게 천식이 있냐 묻는데 미경은 아니라 답합니다. 박형구는 술 마시닥 잠이 들고 다음날 정해균과 쇠창살을 제거합니다. 정해균의 아들 정진규가 사물함에 뭔가 숨기고 박형구는 사물함을 따서 정진규가 숨긴 걸 보는데 찢어진 가족사진을 붙여둔 것입니다.

 

 

온천에 간 박형구를 뜨개질 강사인 초희가 아는 척합니다. 박형구가 마지막 수강생이었는데 갑자기 안 와서 폐강이 되었다면서 뜨개질에 재능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박형구는 절에서 소원을 적고 돈을 시주하는데 우연히 쪽지를 흘립니다. 초희가 쪽지를 줍는데 자기 옛날 번호라 말합니다. 초희는 박형구에게 스토커냐 묻고는 혼탕에 갔다가 혼잣말을 지적하고 혼탕을 나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때 죽은 박수형과 윤이영이 혼탕에 들어오는데 박형구는 그걸 못 보고 지나칩니다.

 

 

박형구는 저녁식사에 초희를 초대해 그녀에게 결혼을 안한 이유를 묻습니다. 초희는 매일 밤 자기는 다른 사람이 된다면서 다음날 깨면 자기가 뭐였을지 상상을 한다고 말하는데 초희는 죽은 윤이영처럼 영혼을 씌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박형구는 분주하게 거리를 떠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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