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이 영화는 드라마, 모험 형태로 상영시간은 109분이며, 2012년 07월 05일에 개봉하였습니다.
평점은 7.16점이며, 451만 명이 상영하였습니다.
감독은 박정우 님이며, 주연은 김명민, 문정희, 김동완, 이하늬 님입니다.
조연은 엄지성, 염현서, 강신일, 조덕현, 전국환, 최정우, 이형철, 정인기, 송영창, 김세동, 조한철, 민경진 님입니다.
줄거리
삼류 제약회사 영업담당인 재혁(김명민)은 화학 박사학위도 있고 교수까지 올라간 엘리트였지만 일이 꼬여서 이런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런데다가 동생 재필(김동완)의 꼬임에 넘어가서 주식에 손을 대는 바람에 집안도 쫄딱 망했습니다.
그 죄책감에 아내와 자식들에게도 태도가 차가워집니다.
그러던 중 이상하게 아내와 자식들이 과식 증세를 보이면서 물도 많이 찾습니다.
재혁은 밥을 적당히 좀 먹으라고 화를 내고 직장에 갑니다.
동생 재필은 형의 신세를 자기 탓으로 여기고 예전으로 되돌리려고 애를 쓰지만 잘되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노원구 당현천에서 변사체가 발견되는데 그 사체는 영양실조 증세가 있었습니다.
그 시점으로 전국 하천 일대에 비슷한 형태의 변사체들이 줄지어 발견되고 대한민국 하천 일대에 시체들이 떠다니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무엇보다 희생자들이 멀쩡하다가 사망할 때에 말라비틀어진 상태가 된다는 것이 미스터리한 현상입니다.
재혁의 눈앞에서 사망한 원장도 골프장 물웅덩이에 뛰어들기 전까지 멀쩡하다가 물에 빠지자마자 말라비틀어졌습니다.
정부에서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사망사건의 원인을 파헤치기 위해 애씁니다.
한 가정집에서 남학생이 욕조에서 익사를 했는데 그 욕조 안에 밧줄과 같은 형태의 생명체가 있었습니다.
보건부의 검사 결과 이 생명에는 바로 변종 연가시였습니다.
즉, 곤충에만 기생하던 연가시가 변종되 사람에게도 똑같은 증세를 유발하며 감염된 사람들을 사망하게 만들었던 것으로 밝혀집니다.
사망 직전에 물속으로 뛰어든 사람들은 익사한 게 아니라 연가시가 몸에서 빠져나가 쇼크사를 한 것입니다.
이 사실이 뉴스 속보로 알려지자 전국의 종합병원과 약국에서는 감염 여부를 검사받기 위한 사람, 구충제를 구입하기 위한 사람들이 몰립니다.
검사나 약품 구입을 하기 위해 모인 수많은 사람들 중 감염자들이 밤이 되자 연가시의 뇌 자극으로 인해 전부 물가나 물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떼죽음을 당하기까지 합니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판매를 하는 구충제를 복용하면 엄청난 복통을 호소하다가 사망하는데 우연히 발견된 특효약이 조아제약의 윈다졸인데 전국 약국에서 동이 난 상황이고 회사는 투자회사에 넘어간 이후 설비를 투자하지 않아서 노후된 설비 때문에 재생산에 차질이 있는 상황입니다.
총리가 윈다졸의 합성법을 내놓으면 사후 특혜를 주겠다고 하지만 조아제약의 최대주주인 투자회사에서는 이를 거부합니다.
가족들이 연가시에 감염된 걸 알게 된 재혁은 약을 구하러 다니다가 삼천 원인 윈다졸을 100만 원에 겨우 구해서 가족들에게 가던 중 감염된 아기를 목격하고는 양심에 가책을 느껴서 약을 주지만 사람들에게 들키는 바람에 싸움에 말려서 약이 가루가 되어버립니다.
브로커를 통해서 더 비싼 값에 약을 사려다가 직전에 경찰이 떠서 브로커가 증거인멸로 약을 변기에 넣고 내려서 약을 구하지 못합니다.
반전
주식투자를 하던 형사 재필은 작전주로 의심되는 주식의 투자 정보를 캐내다가 이 모든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됩니다.
이 사건은 한 제약회사의 사리사욕 때문에 벌어진 비극이었습니다.
사건 발생 5년 전, 조아제약의 연구팀은 연가시가 미지의 단백질을 분비하여 숙주의 뇌를 조종한다는 점에서 착안을 해서 뇌 계통의 질환을 치료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발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신약 연구를 하기 위해서 포유류에 기생을 하는 연가시를 만들어 냈는데 회사 경영권이 투자회사에 넘어가면서 신약개발 부서가 없어져 버리고 전 경영주는 자살을 합니다.
이에 앙심을 품은 몇 연구진들이 작당해서 변종 연가시와 치료제를 퍼뜨리고 미리 사둔 조아제약 주식을 팔아서 거액을 벌 생각을 하게 됩니다.
변이된 연가시가 기생해 있는 실험용 개들을 하천에 풀었고 그 후 전국에서 하천에 놀러 온 피서객들이 감염자가 된 것입니다.
치료 약인 윈다졸이 발견된 것도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전국 약국에 납품된 40만 명분의 윈다졸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것도 모두 조아제약의 주가를 올리기 위한 작전의 일환이었습니다.
변종 연가시가 발견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치료 약을 개발했다고 하면 의심을 받을 테니 사건 전 미리 일반 구충제로 위장을 해서 풀었다가 자신들이 사재기를 하고 그중 한 명이 우연히 집에 있던 오래전에 사둔 구충제로 나은 것처럼 연기를 한 것입니다.
재필에게 한 연구원은 감염자가 만 명에서 수십 명이 사망하는 정도에 그칠 줄 알았다면서 자기들도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면서 사건을 정리하고 돈도 벌 겸 10만 명분 정도 쟁여둔 약이 있다고 고백을 합니다.
조아제약의 경영권을 정부가 5조 원에 인수를 하는 것으로 합의를 하고 사건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대표 제임스 김이 이 모든 일의 배후였습니다.
재필에게 이 내용을 털어놓았던 연구원은 팀장이었고 대표의 동창이었습니다.
다른 연구원들은 이미 해외로 도피했고 대표랑 가까운 팀장만 남아서 이 일의 경과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연구원 몇몇이 돈 몇 푼 벌자고 벌인 일이 커진 게 아니라 애초에 망해가는 제약회사를 거액에 팔아치워 한몫을 챙기려고 벌인 일이었습니다.
다행히 인수가 성사되기 전에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국무총리가 계약서를 구겨버리고 계약은 취소되고 대표는 구속됩니다.
재혁은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재필의 연락을 받고 약이 적재되어 있는 창고로 왔지만 대표 측에서 미리 손을 써서 약이 전부 불타버리게 됩니다.
결말
좌절하고 있던 그는 문득 아이들과 비누를 만들었던 걸 기억하고 약의 유효성분만 같으면 윈다졸이 아니어도 상관이 없다는 걸 깨닫고 제약회사로 달려가지만 그곳에서도 감염자들이 약을 얻으려고 정문에서 경비들과 고군분투를 하고 있었습니다.
재혁은 최후의 수단으로 탑차로 정문을 돌파하고 연구원들에게 원료 성분을 구해서 다른 제약회사들이 카피약을 만들 수 있도록 합니다.
결국 치료제가 만들어지고 재혁의 가족들과 아직 살아있던 감염자들은 모두 치료됩니다.
다시 평화를 찾은 재혁의 가족은 놀이공원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 재혁이 해외여행을 가자고 하자 아내는 어디 갈 거냐 묻고 재혁은 약국이 많은 곳으로 가자고 합니다.
아내는 해외에도 연가시가 있을까 봐?라며 농담을 합니다.
잠시 후 재혁의 얼굴은 굳고 뉴욕의 바닷가에서 한글이 쓰인 옷을 입은 시체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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