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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한국영화 자산어보 정보 / 줄거리 / 결말(스포O)

by 앙쏘 2023.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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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이 영화는 드라마 형태로 상영시간은 126분이며, 2021년 03월 31일에 개봉하였습니다.
평점은 9.02점이며, 34만 명이 상영하였습니다.
감독은 이준익 님이며, 주연은 설경구, 변요한 님입니다.
조연은 이정은, 민도희, 차순배, 강기영 님입니다.

 

줄거리

1801년, 정약전(설경구)은 유배 가는 배에서 과거 일들을 회상합니다.
정조대왕 때, 정조(정진영)는 정약전에게 자기 밑에서 벼슬을 사는 정약전, 정약용(류승룡) 두 형제가 서학을 믿는 걸 알고 이게 다른 벼슬아치들에게 약점이 될 수 있으니 주의를 하라 조언합니다.
정조가 죽고 순조가 11살 나이로 즉위하고 신하들은 서학을 믿는 둘을 황사영(김준한) 백서 사건과 연관이 있다며 순조에게 이들을 벌하라고 합니다.

순조는 정조가 아끼던 둘을 처벌하는 걸 원치 않지만 정순왕후가 이들을 처벌하려고 합니다.
결국 정약전, 정약종(최원영), 정약용 셋은 의금부에 끌려가서 심문을 받습니다.
정약종은 황사영과 처형을 당하고 둘은 황사영과 다른게 참작이 되어서 처형을 면하고 유배를 갑니다.
정약용은 흑산도로 유배를 가고 정약전은 강진으로 유배를 갈 예정인데 신하들은 둘의 유배지를 바꿔버립니다.

정약전은 흑산도 가거댁(이정은)이라는 과부의 집에 머물고 장창대(변요한)라는 마을 청년을 만납니다.
창대는 과거 장진사(김의성)가 흑산도에 머물다가 마을 여자와 낳은 서자로 지금은 흑산도에 발길을 끊은지 오래고 섬에서 버려졌습니다.
창대는 어릴 적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고 출세하려고 글 공부를 했지만 섬에는 책도 별로 없고 공부를 해도 출세를 할 길이 없어서 고기잡이나 합니다.
정약전은 강진에서 글을 쓰며 제자 양성에 힘을 쓰는 정약용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어류도감을 쓰라고 하고 창대에게 글을 가르쳐 줄 테니 물고기를 알려달라고 합니다.

창대는 성리학 공부를 해서 대역 죄인에게는 배우고 싶지 않다고 하는데 정약전에게 마음을 열고 정약전은 창대의 도움을 받아서 어류도감을 씁니다.
정약전의 어류도감으로 주민들은 아귀, 짱뚱어 같은 먹지 않던 고기들도 먹을 수 있다는 걸 알고 흑산도 주민들의 구휼에 도움을 줍니다.
정약전에게 사사받은 창대도 사람들을 가르칠 정도로 학식을 갖추고 마을 처녀 복례(민도희)와 결혼을 합니다.
정약전도 가거댁과 사이에서 아이를 낳습니다.

정약전이 유배를 온 지 14년 후, 정약용은 유배가 풀렸다는 소식을 듣지만 정약전의 유배는 풀리지 않았습니다.
정약전은 유배가 풀리기 전 육지에서 가까운 우이도로 옮기고 창대에게 같이 가자고 합니다.
창대의 아버지는 창대의 학식이 높아진 걸 알고 과거를 볼 기회를 줄 테니 같이 가자고 합니다.

정약용의 목민심서대로 세상을 바꾸길 원하고 처자식도 생긴 창대는 아버지 장진사를 따라가고 정약전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데 정약전은 창대가 출세를 원한다고 생각해 분노합니다.
창대는 가족과 육지로 가고 정약전은 가걱댁, 자식들을 데리고 우이도로 가서 어류도감을 집필합니다.
오랜 유배 생활로 정약전의 건강은 더 나빠집니다.

 

결말

창대는 과거에 합격하고 장진사의 추천으로 나주 목사 밑에서 일합니다.
하지만 그가 겪은 현실은 가혹해 분노하지만 나주 목사와 장진사는 이를 외면하고 다른 이들도 창대가 착해서 그렇다며 이제 익숙해질 거라면서 백성들을 수탈합니다.
어느 날 마지막 남은 소까지 빼앗기게 생긴 가족 중 남편이 낫으로 성기를 자르고 아내가 그걸 들고 통곡하는 사건이 터지고 창대는 아내를 끌어내려는 아전을 보고 분노해 그를 죽일 뻔하다가 결국은 죽이지 않아 참수형을 면합니다.

정약전은 몸을 겨우 추스르고 어류도감을 작성하다가 창대가 나라에 일이 생기면 소라 껍데기가 스스로 소리 낸다는 걸 떠올리고 백성들의 원성을 상징하는 것처럼 창대가 소라껍데기 위에 누워 있고 소라 껍데기가 소리를 냅니다.
정약전은 어류도감을 집필하다가 세상을 떠나고 창대는 아전을 죽일 뻔했던 사건으로 옥에 갇힙니다.

장진사는 자기도 손해 볼 뻔했다며 왜 그랬냐 따지고 창대는 배운 대로 못 살면 생긴 대로 살아야 한다 말하고 흑산도로 갑니다.
가족들과 흑산도로 가다가 우이도에 들려 정약전의 장례에 참석해 조문을 하고 어류도감, 자산어보와 그가 남긴 편지를 가지고 돌아갑니다.
흑산도로 가는 배에서 아내는 자기는 흑산도가 살기 좋다 말하고 창대는 흑산도가 아니라 자산도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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