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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미국영화 <그린북> 정보 / 줄거리 / 결말(스포O)

by 앙쏘 2023.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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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이 영화는 드라마 형태로 상영시간은 130분이며, 2019년 01월 09일에 개봉하였습니다.
평점은 9.55점이며, 44만 명이 상영하였습니다.
감독은 피터 패럴리 님이며, 주연은 비고 모텐슨, 마허샬라 알리 님입니다.
조연은 린다 카델리니, 세바스찬 매니스캘코, 디미터 D. 마리노프, 마이크 해튼, 이크밸 테바, 브라이언 스테파넥, 조셉 코르테스 님입니다.

 

줄거리

1962년 토니 발레롱가(바고 모탠슨)는 뉴욕 브롱스 나이트 종업원이자 지저분한 일을 처리하는 해결사로 바닥에서 평판이 높습니다.
가족은 아내 돌로레스(린다 카델리니)와 두 아들이 있고 이탈리안답게 친천 모두 가깝게 지내지만 인종차별적 면모도 가지고 있습니다.
클럽이 두 달간 문 닫고 생계를 위해 푸드 파이터도 해보고 시계를 전당포에 맡겨서 돈을 마련하는 상황까지 오게 됩니다.
우연한 기회로 8주간 남부 전역 순회공연 예정인 흑인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살라 알리)의 운전기사 겸 보디가드로 채용됩니다.
처음에는 셜리가 옷 다림질이나 구두닦이 등 시중까지 원하자 토니는 그런 건 못한다며 나가는데 다음날 셜리가 그의 조건에 맞춰주고 매너 있게 돌로레스에게 직접 허락까지 맡으며 채용됩니다.
터프하고 비아냥거리는 말투와 태도로 일관하는 토니지만 그런 면이 오히려 남부지역에 만연한 인종차별로부터 자신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한 것입니다.

토니의 공연기획사 담당자에게 그린 북을 건네받고 투어를 시작합니다.
토니와 셜리는 성격과 취미 모든 게 달라서 처음부터 삐걱거리는데 셜리는 행사에 함께 해야 할 토니의 말투를 고쳐주려 하지만 토니는 신경 쓰지 않습니다.
이후 토니는 켄터키주를 지나다 진짜 켄터키 치킨을 발견해서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다는 셜리를 설득해서 치킨의 은총을 알려줍니다.
고급 스타인 웨인 피아노로만 공연하는 셜리를 위해 공연 담당자를 갈궈 낡은  피아노를 바꿔주기도 합니다.
셜리는 문법, 문맥이 엉망인 채로 돌로렌스에게 편지를 쓰는 토니를 위해서 셰익스피어의 문장 같은 글을 쓰게 도와주고 둘은 서로 가까워집니다.

그러나 남부지역에 만연한 인종차별은 순회공연 내내 셜리를 괴롭힙니다.
바에서 백인 양아치들에게 공개적으로 수치심을 당하기도 하고 양장점에서 흑인은 정장을 사기전에 입어보는 건 안 된다 거절당하고 공연장에서는 흑인은 바깥 화장실을 써야 한다고 해서 30분 거리의 숙소에 가서 볼일을 보고 다시 돌아와 공연을 하기도 합니다.
함께 공연하는 올레그(디미터 D. 마리노프)는 셜리는 다른 투어로 3배 많은 페이를 받을 수 있지만 편견, 벽을 깨고 싶어 해서 굳이 남부 투어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셜리가 남자와 같이 자려다 경찰에 검거되는데 토니가 해결사 기질로 그들을 구슬려 위기를 모면합니다.

토니는 우연하게 친구들을 만나는데 친구들은 이 일을 그만두고 자기들과 일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셜리는 그들의 이탈리아 말을 모두 알아듣고 있었고 토니에게 정식 매니저로 채용할 테니 다른데 가지 말라고 붙잡습니다.
토니는 다른데 가지 않는다고 답하며 웃습니다.
그날 밤 둘은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셜리는 걸음마를 떼자 피아노를 시작하고 유명 음악 학원에 흑인 최초로 입학해 클래식을 전공했지만 대중음악을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억수같이 비 오는 날 불시 검문을 당하는데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과 이탈리아 이민자에 대한 모욕적 언사를 하는 경찰에게 토니가 참지 못하고 폭행을 하며 둘은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됩니다.
셜리는 자신이 벌인 일이 아님에도 단지 흑인이라는 이유로 자유를 박탈당하고 변호사와 연락할 권리도 빼앗기는 건 부당하다 호소해 겨우 전화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잠시 뒤 경찰서에 전화가 울리고 서장이 받는데 모두 사색이 됩니다.
전화를 한 사람은 주지사였고 셜리가 전화를 한 사람은 바로 바비 케네디로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동생이었습니다.

위기를 벗어나 예정된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셜리는 전혀 기뻐할 일이 아니라며 토니에게 화를 냅니다.
평생 흑인 차별을 참고 살았는데 당신은 그걸 못 참냐며 다그칩니다.
토니는 셜리에게 겉만 흑인이고 그들을 모르고 어울리지 못하는 당신보다 밑바닥 삶을 산 내가 더 흑인에 가깝겠다 말합니다.
폭발한 셜리는 차에서 나가고 토니도 따라갑니다.
셜리는 울먹이며 자신은 백인 부자들의 문화생활을 채워주고 나면 다시 검둥이 대우로 돌아간다며 자신은 흑인도 아니고 백인도 아니고 남자도 아니고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다고 소리칩니다.
한방에서 같이 잠을 자며 토니는 설리에게 연락을 끊었다는 동생에게 먼저 연락을 해보라 권유합니다.
세상에는 먼저 다가서는 걸 두려워해서 외로운 사람이 많다 말합니다.

 

결말

투어의 마지막 공연, 환복할 곳이 식당 옆의 허름한 창고였고 지배인이 셜리가 흑인이라는 이유로 식당에서 저녁을 먹을 수 없다고 제지합니다.
실랑이를 벌이다 토니가 주먹을 날리려 하니 셜리가 말리면서 당신이 원하면 괜찮으니 공연을 하겠다고 말합니다.
토니는 마지막 공연을 망치면 예정된 보수를 받을 수 없는 입장이지만 셜리를 데리고 백인 클럽을 박차고 나갑니다.

둘은 허름한 근처 흑인 클럽에 가서 소울푸드를 먹습니다.
바텐더에게 토니가 여기에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있다며 즉흥 연주를 제의하고 분위기를 띄웁니다.
스타인웨이 피아노로만 연주하던 셜리는 낡은 피아노로 신들린 즉흥연주를 합니다.
재즈 퍼커션들도 잼에 동참해서 파티가 벌어지고 토니는 그런 셜리를 보고 웃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셜리가 두둑한 돈을 가진 걸 본 남자들이 셜리의 차를 털려고 하는데 이를 본 토니는 총을 쏴 그들을 쫓아냅니다.

크리스마스이브까지 뉴욕으로 돌아가기 위해 폭설 내리는 날씨를 뚫고 달리던 둘에게 다시 경찰의 불심검문이 오는데 퉁명스러운 경관의 어조에 둘은 어떤 죄목으로 트집 잡힐까 하지만 뒷바퀴 펑크 때문에 차가 기울어진 채 운행하는 걸 보고 위험함을 알려주려던 것이었습니다.
친절하게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하는 경관의 행동에 둘은 선물 받은듯한 마음을 가지고 여정을 계속합니다.
토니는 몇 시간 넘게 혼자 운전하니 피곤해서 숙소에 묵자고 하고 셜리는 토니를 뒷자석에 재우고 자신이 직접 운전해 뉴욕에 도착합니다.

토니의 집에서 크리스마스이브를 위해 친척, 가족 모두 모여서 파티를 준비합니다.
토니는 셜리에게 같이 올라가자 제안하지만 셜리는 거절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시중드는 집사에게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라고 보내고는 텅 빈 외로운 집에서 생각에 빠집니다.
토니가 가족들에게 순회공연 중 있었던 일을 얘기하려던 때 전당포 주인 부부가 찾아와 맞이하는데 뒤에 셜리가 있었습니다.
둘은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가족들에게 셜리를 소개합니다.
가족들은 잠깐 당황하지만 모두 환대해서 셜리를 맞이합니다.
토니의 아내는 셜리에게 포옹하면서 편지 도와준 거 고맙다 속삭이고 셜리가 미소 지으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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