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이야기

한국영화 <리틀 포레스트> 정보 / 줄거리 / 결말(스포O)

by 앙쏘 2023. 3. 11.
반응형

기본 정보

이 영화는 드라마 형태로 상영시간은 103분이며, 2018년 02월 28일에 개봉하였습니다.
평점은 9.01점이며, 150만 명이 상영하였습니다.
감독은 임순례 님이며, 주연은 김태리, 류준열, 문소리, 진기주 님입니다.
조연은 전국향, 장재희 님입니다.

 

줄거리

고등학교 때까지 어머니와 단둘이 시골에 살던 혜원(김태리)은 서울의 대학에 붙고 독립해서 서울 생활을 하게 됩니다.
임용고시를 준비하며 스스로 돈을 벌어야 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들을 먹으며 지냅니다.

혜원에게도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남자친구는 임용고시에 붙고 혜원은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혜원은 머리도 식힐 겸 아픈 아버지 때문에 요양 차원에서 내려가서 살았던 고향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돌아온 고향에는 엄마 없이 혜원만 살게 되는데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엄마는 서울로 다시 올라갈 생각을 하지 않아 혜원도 같이 시골에 살았는데 혜원이 서울의 대학 입학을 앞두고 엄마는 이제 자신의 삶을 살아보고 싶다면서 편지 한 통을 남기고 사라집니다.

혜원이 고향에 돌아왔지만 엄마와는 연락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시골 생활에 익숙한 혜원은 배추를 캐와 국을 끓이고 작물들도 혼자 키워나갑니다.

엄마가 사라지고 혜원은 복순 고모가 돌봐주었습니다.
시골에는 아직 혜원의 옛 친구들이 살고 있었는데 바로 은숙(진기주)과 재하(류준열)입니다.

은숙은 서울로 갈 거라 예전부터 입버릇처럼 말했지만 시골 농협에서 일하고 있고 재하는 취업을 했지만 일을 다 그만두고 다시 고향에 내려와 과수원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재하는 혼자 시골집에 사는 혜원이 혹시나 무서워할까 봐 걱정이 되는지 강아지 한 마리를 건네고 이름은 오구라고 짓습니다.
혜원은 재화, 은숙과 떡, 막걸리 등을 먹으며 서울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소소한 행복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들 사이에도 갈등은 존재했는데 은숙은 재하를 좋아하지만 재하는 혜원을 좋아했습니다.
이들 모두 서로 고백을 하지 않아 아무런 관계에 진척이 없이 지나갑니다.
은숙은 혜원에게 재하에게 잘해주지 말라고 투덜거립니다.

사실 재하가 서울 직장을 그만두고 시골로 다시 내려온 이유는 상사의 갑질 때문이었는데 맨날 트집 잡고 재하에게 욕을 해서 결국은 회사를 그만두고 아버지의 농사, 과수원 일을 돕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재하에게는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고향 시골로 내려오며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혜원도 고향으로 내려오며 남자친구와 헤어진 것이지만 재하의 여자친구는 아직 재하를 잊지 못해서 재하를 만나기 위해 시골로 내려오는데 재하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며 여자친구를 거절합니다.

혜원은 며칠만 시골에 머무르다가 다시 서울로 갈 생각이었지만 생각보다 시골 생활이 길어집니다.
문득문득 엄마와의 추억도 떠올리는데 엄마는 참 요리도 잘하고 성격도 화통한 사람이었습니다.

시골의 무더운 여름, 혜원은 농사일을 마치고 시원한 콩국수를 해먹으며 나름의 여름을 보냅니다.
개울가에서는 친구들과 다슬기도 잡고 술 한 잔을 마시기도 합니다.
그러다 가을이 오고 혜원은 엄마가 했던 것처럼 자기 곶감을 말립니다.

 

결말

다시 겨울, 시골에서 1년 정도를 살며 혜원은 마음 정리를 어느 정도 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남기고 간 엄마를 미워하긴 했지만 이제는 용서가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기는 떨어졌지만 임용고시에 붙은 전 남자친구에게도 축하를 보냅니다.
시골에서 마음 정리를 다 한 그녀는 이제 서울로 가기 위해 엄마, 친구들에게 편지를 남깁니다.

혜원이 말도 없이 떠나고 재하와 은숙이 혜원이 남긴 편지를 읽습니다.
은숙은 혜원이 아주 떠났을 거라 생각해 아쉬워하지만 재하는 혜원이 다시 올 거라며 혜원이 아주심기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주심기는 다시 옮겨 심어야 해 뒤 농사가 필요했습니다.

다시 봄이 오고 혜원은 재하의 말대로 다시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