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이야기

미국 영화 <캐스트 어웨이> 정보 / 줄거리 / 결말(스포O)

by 앙쏘 2023. 3. 11.
반응형

기본 정보

이 영화는 드라마, 모험 형태로 상영시간은 143분 입니다.
평점은 9.41점입니다.
감독은 로버트 저메키스 님이며, 주연은 톰 행크스, 헬렌 헌트 님입니다.
조연은 닉 서시 님입니다.

 

줄거리

택배회사 페덱스의 직원 척 놀랜드(톰 행크스)는 러시아 법인에서 일 마치고 돌아와서 약혼녀 켈리 프리어스(헬렌 헌트)의 가족과 크리스마스 저녁을 함께하다 급한 호출을 받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행 화물 비행기에 오릅니다.
그러나 척이 탄 비행기는 폭풍우를 피하기 위해 가존 항로에서 200마일 남쪽으로 비행하지만 폭풍우를 결국 만나서 바다에 추락하고 척은 구명보트를 타고 파도에 휩쓸려서 표류하게 됩니다.
그러다 구명보트는 암초에 걸리게 되고 척은 번개 빛을 통해서 어떤 섬에 도착할 것을 알게 되고 해안으로 올라가 정신을 잃습니다.

정신 차린 척은 섬을 둘러보면서 화물을 주워서 최대한 활용하는데 한 상자만은 송장이 남아있어서 뜯지 않고 보관합니다.
나머지 물건들은 송장이 훼손되어서 유용하게 사용합니다.
섬을 둘러보려고 가장 높은 계곡 쪽으로 올라와서 섬 아래를 보니 바닷가에 사람이 보여 얼른 가보니 비행기 조종사 프레드 밀러의 시체였습니다.
척은 시체를 보고 기겁해서 구역질 나는 걸 겨우 참고 시체를 뭍으로 끌고 와서 전등과 허리띠, 구두는 빼내고 시체를 묻어주고 바위에 알프레드 밀러 1950 ~ 1995로 돌로 세깁니다.

사람 한 명 없는 섬에서 코코넛, 게, 생선을 잡아먹던 척은 불을 만드는 과정에서 실패해서 손을 다치고 주변 물건들에 분풀이합니다.
응급처치를 마치고 아까 집어던졌던 배구공에 남겨져있던 핏자국을 이용해서 사람 얼굴을 그리고 윌슨이라고 이름 붙여 친구로 삼습니다.
불을 만드는데 성공한 척은 대게 구이를 만끽하면서 무인도 생활에도 점차 적응합니다.
그러나 미처 치과에 가지 못했던 일을 후회하며 치통에 시달리다가 스케이트 날을 이에 대고 돌로 쳐서 이빨을 뽑는데 너무 아파 기절합니다.

4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척은 옷도 헤지고 수염, 머리카락도 덥수룩해 흡사 원시인처럼 보입니다.
이제는 작살 한방으로 물고기도 잡고 날고기도 우걱우걱 먹으며 하루를 그저 살아갈 뿐입니다.
그러다 어느 날 자는데 무거운데 부딪히는 소리에 짜증 내면서 일어나는데 파도에 떠밀려온 알루미늄판 하나가 해안에서 발견되었고 그걸 이용해서 탈출하기로 결심합니다.
계절, 날짜에 따른 풍향까지 계산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를 합니다.
윌슨과 대화하다가 1년 전 자살기도를 했던 일을 계기로 빌어먹을 무인도에서 평생 배구공 따위랑 친구하며 살아갈 생각 없다며 윌슨을 던지고 정신을 차린 척은 오밤중에 해변을 뒤져서 윌슨을 다시 찾고는 오열합니다.

탈출하는 날, 미리 준비해둔 식수, 최소한의 음식과 뜯지 않은 송장이 있는 소포 박스, 약혼녀 켈리의 사진이 담긴 시계, 윌슨을 뗏목에 싣고 바다로 나갑니다.
이전 탈출에서 실패하게 된 이유였던 파도도 알루미늄판으로 뚫고 지긋지긋한 섬을 탈출합니다.
바람을 타고 뗏목으로 망망대해를 향해 나선 척과 윌슨, 물고기도 잡아먹으면서 항해하던 어느 날 폭풍우 치는 거친 날씨와 싸우는데 햇볕을 가려줄 가림막 알루미늄 문까지 날아가 버립니다.
배도 폭풍으로 손상을 입었고 너무 피곤해서 잠든 사이 폭풍우로 손상이 간 막대 위에 매달아 둔 윌슨이 떠내려갑니다.

윌슨이 떠내려간 걸 알아챈 척은 뗏목과 이어주는 생명줄을 잡고 바다에 뛰어들지만 차마 목숨까지 내놓을 수는 없어서 윌슨을  포기하고 뗏목으로 올라와 오열합니다.
이후에는 배는 계속 부서져가고 먹을 것도 없고 노도 필요 없다며 바다에 버립니다.
바다에 가라앉는 배에서 뜨거운 햇볕 받으면서 굶주림에 쓰러져서 이제는 죽는구나 포기하려고 하는데 몇 번 봤던 고래가 그에게 물을 내뿜습니다.
척은 물을 맞고 정신 차리는데 포기한 순간 뱃고동 소리를 듣고 몸을 돌려보니 큰 대형 화물선이었습니다.
척을 발견하고 구조하기 위해서 배가 멈춘 것이었고 기뻐해야 하지만 힘이 없던 척은 손만 내밀고 컥컥거립니다.

 

결말

4년 만에 사회로 돌아오고 켈리는 전화를 받고 척이 살아있다는 얘기에 경악합니다.
척은 면도, 이발을 하고 깔끔하게 옷도 차려입고 비행기 타고 가는데 4년 전 추락 사고가 생각나 긴장해있고 척에게 4년 전 이야기를 하던 상관 간부가 토닥여줍니다.
간부는 켈리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멈칫하다가 결구 다 이야기를 하는데 켈리는 척이 죽은 줄 알고 재혼을 했는데 비행기 탄 모두가 죽었다고 보고 장례식도 열고 가묘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척은 페덱스 회장과 인터뷰하고 쉬고 있는데 척의 치과 주치의 동료이자 켈리의 지금 남편이었습니다.
척은 켈리에게 시간이 필요할 거라 하지만 켈리는 척을 만나기 위해서 이미 남편과 같이 와 있었고 척은 창문을 통해서 켈리를 붙잡고 못 가게 하는 남편을 지켜봅니다.
그날 저녁 회사에서는 척을 위해서 성대한 파티를 열어주고 파티 후 혼자 남은 척은 허무한 표정으로 무인도에서 먹던 바닷게보다 먹음직스러운 대게를 만지작거리고 자기는 힘들게 피우던 불을 쉽게 만들어내는 라이터를 켜보고 침실 램프를 껐다가 켰다를 반복합니다.
램프를 켤 때마다 켈리의 사진이 보입니다.

비가 내리던 밤중 척은 켈리의 집을 찾아가 대화를 하고 차 몰고 돌아가려는 척을 보던 켈리는 결국 척을 불러 세워서 그를 끌어안고 그동안 자기가 얼마나 기다리고 찾았는지 고백합니다.
척은 빗속에서 켈리를 끌어안고 뜨거운 입맞춤을 나눕니다.
켈리는 척을 따라가려고 조수석에 타지만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현실을 떠올립니다.
척은 켈리를 집에 돌려보냅니다.
켈리는 척이 살아있을 거라 믿었지만 주변 모두가 포기하라고 했었다고 합니다.
친구 집에 간 척은 친구에게 자기가 그동안 깨달은 속 깊은 얘기를 나눕니다.

척은 자기가 살아갈 이유를 만들어 준 뜯지 않은 소포를 주인에게 직접 배달하러 가고 시골의 외딴 집에 도착하는데 집주인이 부재중이라서 만나지 못하고 소포에 감사 메시지를 써 남기고 돌아갑니다.
사거리에서 어디로 갈지 정하고 있는데 픽업트럭을 탄 여인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사거리 중간에서 여인이 간 길을 바라보면서 척은 미소 짓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