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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한국영화 <기생충> 정보 / 줄거리 / 결말(스포O)

by 앙쏘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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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이 영화는 드라마 형태로 상영시간은 131분이며, 2019년 05월 30일에 개봉하였습니다.
평점은 9.07점이며, 1,031만 명이 상영하였습니다.
감독은 봉준호 님이며, 주연은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님입니다.
주연은 박명훈, 정지소, 정현준 님입니다.

 

줄거리

여러 사업에 도전했다 실패한 아버지 김기택(송강호)과 해머던지기 선수 출신 어미니 박충숙(장혜진) 명문대 지망 사수생 김기우(최우식), 미대 지망생 김기정(박소담) 이 가족은 반지하 집에서 살아가는 백수 가족입니다.
무료 와이파이에 매달리고 박스 접기로 생계를 유지합니다.
그들의 집안에는 꼽등이, 바퀴벌레가 득실거리고 소독차가 다니는 날에 공짜로 집을 소독하는 밑바닥 같은 일상을 보냅니다.
어렵사리 기우가 피자집에 아르바이트 자리를 마련하고 가족들은 가족 파티를 여는데 기우의 친구 민혁이 찾아옵니다.
민혁은 명문대를 다니며 고등학생 과외를 하고 있었는데 박다혜(정지소)는 부잣집 딸이고 다혜 아버지 박동익은 글로벌 IT 기업 대표입니다.
기우네 집에 노상방뇨하는 주정뱅이에게 민혁이 소리치며 쫓아내자 역시 대학생은 다르다 감탄합니다.
민혁은 기택, 충숙에게 인사를 하고는 수석을 꺼내 선물하면서 할아버지가 가져가 주라 했다며 집안에 재물, 합격운이 가져다주는 물건이라 설명하고 수석 보던 기우는 상징적이라며 기택도 시의적절하면서 고마워합니다.
충숙은 먹을 게 아니라 실망합니다.

기우와 민혁은 동네 앞 슈퍼에서 소주 마시고 민혁은 자기가 외국으로 유학을 가니 네가 다혜의 영어 과외를 해달라 민혁에게 말합니다.
공대생 민혁은 대학 동기들이 다혜를 늑대처럼 노릴게 뻔해서 그들보다 수능 네 번 본 기우가 더 잘 가르칠 거라 말하고 기우도 수긍합니다.
기우는 다혜를 좋아하는지 물어보고 민혁은 유학 다녀오면 걔도 대학생일 테니 정식으로 사귀자고 할 거라 답합니다.
기우가 대학 안 다니는데 어떻게 대학생인척하냐 물으니 민혁은 사모님이 심플해서 자기가 소개한 사람이면 믿을 거고 증명 서류만 준비하면 될 거라며 기우를 안심시키고 기우는 PC방에서 연세대 경영학과 3학년 재학 증명서를 위조해 박 사장 집에 과외 면접을 보러 갑니다.

가정부 국문광(이정은)이 기우를 맞이합니다.
문광은 건축가 남궁현자 선생이 지은 집이라 소개하고 그녀의 안내로 안주인 최연교(조여정)을 만납니다.
기우는 재학 증명서를 주는데 연교는 민혁 선생만큼 실력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며 참관하겠다고 합니다.
영어 과외 중에 다혜가 문제를 풀다가 헤매자 기우는 다혜의 손목을 잡고는 맥박을 집고 긴장했는데 알아보려 잡은 거라 하고 다혜 연교 모두 놀랍니다.
다혜에게 문제 잘 푸는 것보다 치고 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실전은 기세라며 조언합니다.
연교의 의심을 피한 시범 과외를 마치고 정식 채용돼 과외비를 선불로 받습니다.
거실 소파에서 과일 먹으면서 이야기하다가 박 사장 부부의 어린 아들 다송(정현준)이 장난감 화살을 쏘며 나옵니다.
다송은 그림 그리는 것, 인디언 놀이를 좋아한다면서 다송이 의젓해지는 걸 바래 컵 스카우트로 보냈는데 그 이후로 인디언 오타쿠가 되었다 말합니다.
연교는 기우에게 다송이 그린 남자를 보여주며 아들의 천재성을 자랑하고 다송을 본 기우는 집에서 나오는 길에 연교에게 사촌의 대학 후배 중 일리노이 주립대를 졸업한 제시카라는 미술 선생이 있다 말을 흘리고 연교는 관심을 보이며 주선 해달라 해서 기우는 동생 기정을 데리고 박 사장 집을 갑니다.
초인종 울리기 전에 연교를 속이기 위해 가짜 설정을 개사해서 노래로 부릅니다.
다혜와 과외하던 기우는 제시카 선생 이야기를 하다 로맨스를 만들고 다혜가 기우에게 제시카 선생님이 이쁘니 관심 가는 거 아니냐, 사귀는 거 아니냐 질투하자 기우는 다혜가 더 낫다며 키스를 합니다.

연교는 기정의 수업도 참관합니다.
하지만 기정은 자기 수업에는 학부모 참관하지 않는다 거절하고 다송과 둘이서 수업합니다.
연교는 안심이 되지 않아서 문광에게 매실청 준다는 핑계로 보고 오라하고 연교와 문광은 지하실 진열장에 매실청을 꺼내 들고 올라오는데 기정은 수업 마치고 심각하게 식탁에 앉아있습니다.
다송도 기정에게 90도 숙여 인사하는 걸 봅니다.
기정은 연교와 둘만 있는 자리에서 다송의 그림 오른쪽 모서리에 검은색 표식이 있다며 1학년 때 무슨 일 있었냐 묻고 연교는 소스라치게 놀라 울먹이면서 어떻게 알았느냐 하자 기정은 다송이는 미술치료가 필요하다며 검은 상자를 자기와 열어보겠냐 합니다.
연교는 동의하고 기정은 미술치료 과외 선생님이 됩니다.
이야기하는데 가장인 박 사장과 윤 기사가 들어옵니다.
연교는 박 사장에게 기정을 소개해 주고 윤 기사에게 제시카 선생을 집에 데려다주라고 합니다.
박 사장의 차 뒷자리에 기정을 태우고 가던 윤 기사는 비가 올 것 같으니 집 앞까지 데려다주겠다는데 기정은 괜찮다면서 혜화역 3번 출구에 내려달라고 합니다.
윤 기사가 재차 권하자 남자친구 만나기로 했다 거절하고 기정은 뭔가 떠오른 표정으로 윤 기사 몰래 팬티를 벗어서 조수석 시트에 숨깁니다.
박 사장은 퇴근하다가 뒷좌석 바닥에 기정의 팬티를 보고 집에 들어와서 연교에게 보여줍니다.
박 사장은 자기 차 뒷자리에서 윤 기사가 섹스를 한 것 같다 의심하고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자기 자리인 뒷자리까지 선을 넘었다는 것입니다.
박 사장은 귀걸이나 화장품도 아니고 팬티를 두고 갔다고 의심하며 윤 기사가 마약 해서 제정신이 아니라는 추측하고 연교에게 이런 이유를 입에 담으며 해고시키는 건 우리 수준도 떨어지니 다른 이유 대서 윤 기사를 해고하라고 합니다.

다송의 미술치료를 마치고 내려오다 이 대화를 엿들은 기정은 못 들은척하며 인사하고 나옵니다.
연교는 윤 기사가 데려다줄 때 별일 없었냐 묻자 기정은 자꾸 집 앞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하더라 말합니다.
연교는 윤 기사가 사정상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 말하고 기정은 새로운 운전기사가 필요하지 않냐며 큰아버지가 근무지를 옮겨 큰아버지 운전기사가 일을 쉬고 있다고 합니다.
연교는 아는 사람에서 아는 사람 연결되는 게 최고 방식이라며 소개해달라 합니다.
기정이 말한 사람은 자신의 아버지 기택입니다.
기택은 기우와 벤츠 매장에 가서 속성으로 차 구조를 익히고 박 사장의 회사에 갑니다.
박 사장은 회의하다가 쉬기도 하고 기택의 운전 실력도 시험해 보려 드라이브를 갑니다.
대리운전과 발레파킹 일을 해서 내비도 끄고 코너링도 커피가 출렁이지 않게 해서 박 사장의 마음에 쏙 들어 새 운전기사로 고용됩니다.
기우는 다혜에게 가정부 문광이 우리 집에서 10년 일했는데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다는 정보를 듣고 문광도 쫓아낼 계획을 세웁니다.
기우가 과외 때문에 박 사장 집에 있을 때 미리 모은 복숭아털 가루를 문광 주변에 뿌려서 알레르기 반응 유발해서 병원에 간 문광을 기택이 사진을 찍어 연교에게 보여주고 문광이 결핵에 걸렸다 믿게 만듭니다.
기택과 연교는 몰래 문광의 해고 사유를 비밀에 부치기로 합니다.
연교는 남편이 결핵 환자에게 지금껏 집안일 맡긴 거냐 화내는 게 두려워 문광도 해고합니다.
해고당한 문광은 언덕을 내려가며 저택을 보며 한숨 쉽니다.
기택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퇴근하던 박 사장은 근처 갈비찜 맛집 있냐 묻고 기택은 집에서 식사 안 하냐 묻는데 박 사장은 문광이 하던 게먹고 싶다며 문광이 그만둔 걸 아쉬워하며 아내는 집안일에 소질이 없어서 살림 망가질 거라 흉봅니다.
기택은 박 사장에게 그래도 사랑하냐 묻자 박 사장은 사적인 부분에 질문해 바로 불쾌해합니다.
기택은 가정부를 얼른 구해야겠다며 베테랑 운전기사, 가정부 같은 인력 공급하는 곳이라며 명함을 주고 연교는 명함을 통해 기택의 아내 충숙을 가정부로 고용합니다.
박 사장 집안을 속이고 모든 가족이 박 사장 집에서 일하게 됩니다.
다송이 기택, 충숙의 냄새를 맡고는 냄새가 똑같다면서 제시카 선생님한테도 비슷한 냄새가 난다며 당황시키고 박 사장네는 웃어넘깁니다.
기택 가족은 집에 와서는 비누도 다른 거 쓰고 빨래도 따로 하자고 합니다.
하지만 기정은 반지하 냄새 자체가 문제라고 합니다.

다솜의 생일 박 사장네는 캠핑을 하러 가고 집을 비운 사이 기택네는 박 사장 집이 자기 집인 양 들어앉아 쓰게 됩니다.
기우는 집안 정원에 누워서 다혜의 일기장을 읽고 기정은 고급 생수를 마시며 욕조에서 TV 보면서 목욕을 합니다.
그리고 남매는 연교의 애완견과 놀고 충숙은 해머던지기를 즐깁니다.
저택에 있던 고급 양주를 마시고 술판 벌이면서 비 오는 잔디밭을 보면서 저택 분위기를 만끽합니다.
기우는 다혜가 입학하면 정식으로 고백하겠다면서 그리고 결혼하면 사돈집에서 일하고 있는 거 아니냐며 너스레 떱니다.
기택은 자기가 쫓아낸 윤 기사 걱정을 하고 기정은 우리나 신경 써라 합니다.
기택이 이 집 사람들은 부자인데도 착하다 하자 충숙은 부자라 착하다면서 돈이 다리미라 성격 구김살 펴준다며 자기도 돈 많으면 착해질 거라 말합니다.
충숙이 기택에게 박 사장 가족이 갑자기 돌아오면 바퀴벌레처럼 빨리 숨을 처리 아니냐 말하자 자존심 상한 기택은 상을 엎고 충숙의 멱살을 잡습니다.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장난이었다며 웃어넘기고 번개가 치고 비가 거세지는데 초인종이 울립니다.

충숙이 인터폰으로 보니 쫓겨난 가정부 문광이었습니다.
무시하려고 했지만 계속 울려 충숙은 답을 하니 문광은 급하게 쫓겨나 집에 놓고 온 게 있다며 문을 열어달라 애원합니다.
포기할 기색이 아니며 계속 애원하자 충숙은 난장판 된 마루를 정리하고 가족들을 숨기고 문을 열어줍니다.
문광은 충숙에게 지하실로 같이 내려가보자 하지만 충숙은 제안을 거절하고 부엌에서 기다립니다.
문광은 혼자 지하실로 내려가고 시간이 지나도 안 올라오자 충숙이 지하실로 내려가보는데 문광은 벽, 진열장 사이에 몸을 끼우고 낑낑대며 진열장을 밀고 있습니다.
도와달라는 말에 충숙은 문광을 돕습니다.
진열장 밑에 걸린 철판을 빼내자 진열장이 밀려나고 숨겨진 문이 드러나며 문광은 바닥에 떨어집니다.
충숙이 괜찮냐 묻지만 문광은 소리 지르면서 허겁지겁 내려갑니다.
충숙이 뒤따라 가보는데 긴 계단이 아래로 이어져있고 끝에는 오래된 지하공간에 있었고 낯선 남자가 끙끙 거리며 대답합니다.

지하실은 방공호였고 다른 남자가 이미 기생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과거 부자들이 북한 침공, 채권자 습격을 대비해 만든 비밀공간이고 건축가이지 첫 거주자 남궁현자가 박 사장 가족에게 알려주지 않고 떠나 처음부터 이 저택에 일한 문광만 알고 있었습니다.
문광은 사업 실패로 빚쟁이들에게 쫓기는 남편 오근세를 아무도 모르는 이곳에 숨겨둘 수밖에 없었고 건축가가 집 팔고 외국으로 떠날 때 빈틈을 타서 남편을 방공호에 데려와서 숨겨 살게 한 것입니다.
문광이 내려간 뒤로 며칠 굶었을 남편 근세에게 젖병을 물리고 바나나를 먹입니다.
문광은 충숙을 언니라 부르며 불우이웃끼리 봐달라 하자 충숙은 자기는 불우하지 않다 딱 잘라 말합니다.
그리고 근세, 문광에게 신고하겠다는데 문광은 CCTV 선도 잘라놔 자기가 이 집에 온 거 아무도 모를 거라며 충숙에게 돈 주며 박 사장 가족에게 사실을 알리지 마라며 이틀에 한 번이나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남편에게 식사를 넣어달라 합니다.
기택네 가족들도 엿듣고 있다가 기택의 발이 미끄러져 계단에 굴러떨어집니다.
기우가 기택에게 깔려 아버지라 부르는 걸 들은 문광은 이 가족의 진실을 알고 영상을 휴대폰으로 찍습니다.
이들의 약점을 쥐어 문광과 기택네는 상황이 역전됩니다.
충숙은 문광에게 동생이라 부르지만 문광은 아가리 닥쳐, 개썅년아라 욕하면서 박 사장에게 영상을 보내 진실을 알리겠다 협박합니다.
거실로 올라온 문광 부부는 기택네 가족을 구석에 양손 들고 무릎 꿇게 해 꼼짝 못 하게 합니다.
문광은 소파 위에서 근세에게 마사지하며 남궁현자 선생과 클래식 음악 예술성을 찬양합니다.
근세는 핸드폰의 전송 버튼이 북한 핵미사일 발사 버튼이나 마찬가지라며 웃고 문광은 북한 아나운서 흉내 내면서 기택 가족을 놀립니다.
근세와 문광도 집주인 가족이 없을 때 지하실에서 올라와 제집처럼 정원에서 차 마시고 음악 즐기며 블루스 춘 과거를 떠올리는데 빈틈 노린 기택네가 공격을 하고 핸드폰을 빼앗으려 몸 싸움합니다.
문광이 술병으로 기우, 기정 머리를 후려치고 기정은 복숭아를 꺼내 문광에게 문질러 알레르기를 일으킵니다.
기택네는 문광 부부를 제압합니다.
기우는 영상을 없애려고 휴대폰을 꺼내는데 집 전화벨이 울립니다.
모두 어리둥절한데 충숙이 받아보니 연교였고 폭우로 캠핑장이 엉망이 돼 취소하고 집으로 간다는 것입니다.
8분 후 도착하니 다송이 먹을 한우 채끝살 넣은 짜파구리를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충숙은 가족들에게 물어 짜파구리를 만들고 기우, 기정은 쓰레기를 테이블, 소파 밑에 넣고 기택은 문광 부부를 케이블로 묶어 방공호에 가둡니다.
박 사장네가 도착하고 기택은 방공호에 숨고 기우는 다혜의 침대 밑에 숨고 기정은 거실 테이블 밑에 숨습니다.
복숭아 때문에 기절한 문광은 지하실에서 기택을 뿌리치고 거실로 올라오려고 하는데 충숙이 발로 문광을 차서 밀어버리고 계단에서 굴러 머리 박은 문광은 뇌진탕에 걸립니다.
기택은 기절한 문광을 보고 놀라서 문광을 방공호 안으로 끌고 오고 숨 쉬는 걸 발견하고 안심합니다.
기택은 진열장 안쪽에서 열 수 있는 손잡이를 뽑아 진열장 위에 숨기고 방공호를 닫습니다.

방공호 안에서 기택은 근세가 박 사장을 뼛속까지 존경하는 걸 알고는 근세가 박 사장 찬양 노래를 부르자 기택이 뭐 하는 거냐 묻고 근세는 박 사장님, 항상 절 멕여주시고 재워주시고 리스펙이라며 계단 전등 스위치를 박 사장이 계단을 오르는 발걸음에 맞춰 켭니다.
사실 동작 감지 센서 등이라 착각한 이 등은 근세가 직접 누르고 있었습니다.
전등을 이용해 박 사장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모스 부호로 전하기도 했습니다.
기택은 근세를 묶고 재갈까지 물립니다.
연교는 다송이 먹지 않은 짜파구리를 먹고 충숙에게 다송이 재작년 생일에 집에서 귀신을 보고 트라우마가 생겼다 말합니다.
케이크가 맛있어서 밤중에 몰래 냉장고에서 꺼내 먹는데 지하실에서 올라온 귀신 보고 경기를 일으켰다고 하는데 사실 다송은 근세를 본 것입니다.
이를 알 리 없는 박 사장 부부는 다송이 생일을 집에서 보내는 걸 싫어해 항상 생일 때 다른 곳에 나갔던 것입니다.
다혜 침대에 숨은 기우는 박 사장 가족이 기르는 개가 침대 밑의 자기를 알아봐 다혜에게 들킬 뻔하지만 침대 밑을 확인하려던 다혜가 연교 발소리를 듣고 안방으로 건너가서 위기를 모면합니다.
박 사장 가족이 자러 2층으로 가고 기택, 기우, 기정은 거실을 지나 밖으로 나가려 하다가 다송과 박 사장 부부가 내려와서 셋은 거실 테이블 밑에 숩습니다.
다송은 정원에 인디언 텐트를 세우고 박 사장과 장난감 무전기로 상황극을 합니다.
다혜는 거실 테이블에 앉아서 다송의 모습을 찍어 기우에게 카톡을 보내고 테이블 밑의 기우의 핸드폰 진동이 울리자 충숙이 헛기침해서 관심을 돌리고 기우는 무음으로 설정합니다.
다송이 밖에서 자겠다고 해서 두고 있을 수 없던 박 사장 부부는 거실 소파에서 자기로 합니다.
소파에서 박 사장은 연교에게 기택은 선을 넘을 듯 절대 안 넘는 말을 해 괜찮은데 차에 있을 때 냄새가 선 넘는다 불평하고 연교는 자기는 못 느낀다 하자 박 사장은 지하철 타면 나는 냄새라 싫다고 합니다.
연교는 지하철 탄지 너무 오래됐다 혼잣말합니다.

박 사장 부부는 애무하기를 시작하고 차에서 발견된 팬티는 싸구려 팬티다, 윤 기사의 마약에 대해 언급하고 연교는 혐오스럽다 합니다.
박 사장 부부가 잠든 걸 발견하고 충숙의 문자를 받은 기택, 기우, 기정은 저택을 탈출하려는데 다송이 비상이라며 아빠에게 무전하고 잠 안 온다면서 텐트 불 켜서 마루에 남아있던 기택이 들킬 뻔합니다.
다행히 충숙을 제외한 나머지 가족은 차고 문을 통해서 무사히 탈출합니다.
정신 차린 문광은 포박된 근세를 풀어주려다가 뇌진탕 때문에 토하다가 변기 앞에서 쓰러지고 근세를 찾지 못할 정도로 판단을 못하고는 충숙 언니 좋은 사람인데 자기를 발로 찼다 말하고 죽습니다.
근세는 미친 듯 오열하고 피가 날 정도로 머리를 찧으며 전등 스위치로 모스 부호를 전합니다.
박 사장네를 탈출한 기택, 기우, 기정은 폭우 속에 터널, 내리막 계단을 지나 집으로 가고 기정은 기택에게 계획이 뭐냐 묻는데 기우가 민혁이라면 어떻게 계획을 생각했을까 혼잣말하고 기정은 민혁 오빠한테는 이런 일 안 생긴다 소리칩니다.
기택은 어차피 지금 상황 우리밖에 모른다며 아빠한테는 계획이 있다 말합니다.
기우, 기정을 데리고 집으로 갑니다.
집에 와보니 홍수 때문에 동네와 반지하 모두 침수되었습니다.
누진 때문에 창틀에 전기가 흘러서 문을 닫지 못하고 형광등 불에 의지해 집에 필요한 물건을 챙기고 기택은 충숙의 해머 전지기 대회 메달, 기정은 변기 뚜껑을 막고 화장실 천장에 숨긴 담배, 비상금을 챙깁니다.
기우는 민혁이 준 수석을 챙겨 나옵니다.
체육관에서 수재민을 위해 설치된 긴급 대피소에서 자고 기우는 기택에게 생각한 계획이 뭐냐 물으니 기택은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무계획이 가장 좋은 계획이라 말합니다.
기택이 기우에게 수석 왜 들고나왔냐 묻자 수석이 자기에게 달라붙어 어쩔 수 없었다며 죄송하다 제가 다 책임지겠다 합니다.

연교는 다송의 생일파티를 계획하며 기정에게 전화해 초대합니다.
연교는 드레스룸에서 고급스러운 옷을 고르고 기택은 이재민용 헌 옷을 뒤집니다.
다혜는 기우도 초대해도 되냐 묻고 허락받아 기우에게 연락합니다.
연교는 음식 장보고 역할극도 시킬 겸 기택에게 일찍 오라고 했습니다.
기정에게는 수업으로 쳐주고 기택에게는 수당을 더 준다고 불러냈습니다.
충숙은 인디언 텐트를 중심으로 탁자를 준비하고 기택, 연교는 장보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연교는 편한 자세로 지인들에게 선물 가져오지 말라 신신당부하며 전화를 돌리는데 기택에게서 박 사장이 말한 냄새가 나는 걸 깨달아 창문을 내려 환기시킵니다.
부부의 대화를 엿들었던 기택은 연교의 행동을 눈치챕니다.
기택은 폭우로 집을 잃었지만 연교는 비 때문에 미세먼지가 씻겨내려가 날씨가 좋다 말하고 기택의 표정은 더 굳어갑니다.
생일 파티 준비가 끝나고 박 사장 저택에는 손님들이 찾아옵니다.
기우는 다혜와 2층에서 키스하며 파티 준비하는 걸 내려보다 다혜는 기우가 딴 생각 하는 것 같다 하고 기우는 자기가 여기와 어울리냐 묻고 해야 할 일이 있다면서 수석을 가방에서 꺼냅니다.
다혜는 재미없는 저 밑에 왜 가냐 묻고 기우는 더 밑으로 간다 말합니다.

문광 부부가 신경 쓰인 기정은 충숙과 상의하고 음식을 들고 방공호로 내려가려는데 연교가 기정에게 파티 케이크 들고 등장해달라 부탁해 기정은 발걸음을 돌립니다.
기정이 케이크 들고 행진하면 악당 인디언으로 분장한 기택과 박 사장이 습격하고 정의의 인디언인 다송이 퇴치하는 이벤트인데 다송의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서프라이즈였습니다.
박 사장은 기택을 불러 정원 나무 뒤에 인디언 분장하고 상황극을 준비합니다.
기택은 심드렁한 얼굴로 건성으로 답하고 박 사장의 심기를 건드리고 선을 넘습니다.
박 사장은 언짢아하며 주말 수당 받으니 일의 연장이라 생각하라며 차갑게 말합니다.
기우는 방공호로 내려가다가 수석을 놓쳐 계단 밑으로 떨어뜨리고 조심스레 내려가 쓰러진 문광을 발견하고 괜찮냐 묻는데 뒤에서 아내 복수를 위해서 근세가 올가미로 기우 목을 조릅니다.
근세는 파이프 사이에 기우를 묶은 올가미 손잡이를 고정시키고 수석으로 내리치지만 기우가 고정을 풀고 계단 위로 도망칩니다.
기우는 올가미 줄을 목에 걸고 방공호를 나와서 지하실까지 올라오지만 계단 끝에 올가미 손잡이가 걸려서 넘어지고 근세가 바닥에 쓰러진 기우 머이를 수석으로 내리찍습니다.
매실청을 꺼내 병재로 마시고 병을 던지고 피 흘리는 기우 머리를 수석으로 한 번 더 내리칩니다.
부엌으로 올라온 근세는 식칼을 꺼내 충숙이라 중얼거리고 파티 열리는 정원으로 올라갑니다.
햇빛을 오랜만에 봐서 눈부셔 잠시 눈 가리다가 기정이 케이크를 들고 있던걸 보고 기정의 가슴을 칼로 찌릅니다.
파티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다송은 기정이 찔리는 걸 보고 기절합니다.
근세는 자기를 제압하려는 손님을 제압하고 기정을 인질로 삼아 충숙 언니라 소리칩니다.
아비규환 속 박 사장, 기택도 나와 자기 자식에게 달려갑니다.
충숙은 근세가 딸 찌른 것에 충격받고 분노해서 파티장에 있던 장작 패는 손도끼를 들고는 근세에게 달려갑니다.
둘이 몸싸움 벌이고 기택은 다혜에게 업혀 가는 기우와 피 흘리는 기정을 보고 충격받습니다.
기절한 다송을 데려온 박 사장은 기택에게 다송을 병원에 데려가자 하지만 자기 지시에도 기택이 움직이지 않아 박 사장은 차 열쇠라도 달라고 합니다.
정신 차린 기택은 열쇠를 던지지만 충숙이 찌른 쇠꼬챙이에 찔린 근세가 쓰러지면서 열쇠를 몸으로 깔아버립니다.
열쇠 집으러 온 박 사장에게 근세는 박 사장님 리스펙이라 소리치자 박 사장은 자기 아냐며 황당해합니다.
박 사장이 근세의 냄새를 맡고 인상 찌푸리는 걸 본 기택은 근세가 기정을 찌른 칼을 들고 박 사장에게 가서 박 사장의 가슴을 칼로 찌르고 박 사장은 즉사합니다.
연교는 다송을 안고 기절하고 기택은 이성을 되찾고는 여기서 벗어나려 계단을 내려 어디론가 갑니다.

 

결말

한 달 후 병원에서 깨어난 기우는 담당 형사, 의사를 보고서도 후유증 때문에 웃기만 합니다.
기정이 피를 많이 흘렸다는 얘기를 들을 때도 법원에서 최종 판결 받을 때도 결국 죽은 기정의 유골이 모셔진 납골당에 가서도 웃기만 합니다.
하지만 집에 가서 자신들의 사건을 다룬 뉴스를 볼 때는 웃지 않았습니다.
기우와 충숙은 그동안 벌인 사기 행각이 들통나 재판받고 사문서 위조, 주거침입은 유죄를 선고받지만 근세에 대한 폭행치사는 정당방위를 인정받아서 집행유예로 풀려납니다.
하지만 박 사장을 살해하고 수배자가 된 기택은 행방불명입니다.
기택을 찾을 수 없던 이유는 문광이 CCTV를 모두 망가뜨려놨고 지하실 존재를 기택의 가족이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건은 세간에는 부잣집 파티에 노숙자가 난입해서 묻지 마 살인에 휘말리다가 피해자들에게 반격당해 죽고 그 와중 온화했던 운전기사가 돌변해 고용주 죽이고 사라진 사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우, 충숙은 납골당에 다녀오고 처음 피자 상자를 접었던 피자집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꾸려갑니다.
기우가 아버지의 행방을 알고 있을 거라 의심한 형사들의 미행도 뜸해진 틈 박 사장의 남은 가족은 이사를 가고 외국계 회사에 근무하는 독일인 가족이 새로 이사 온 저택을 산에서 망원경으로 보던 기우는 집 앞 전등의 깜빡임이 모스 부호인 걸 눈치채고 목소리로 휴대폰에 녹음해서 나중에 부호표를 보고 해독해서 아버지가 자기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걸 알게 됩니다.
기택은 저택 방공호에 숨어서 살고 있었습니다.

기택은 박 사장 저택이 독일인 가족에게 팔리기 전까지 비어있는 동안 문광의 시신을 정원에 묻어주고 저택 안에 남아있던 음식들, 연교가 키우던 강아지 사료로 연명합니다.
독일인 가족이 입주하고 난 뒤는 24시간 상주하는 가정부 눈을 피해서 새벽에 몰래 나와 음식을 훔쳐 먹으면서 살고 있었습니다.
기택은 기정의 생각을 하며 울기도 하고 박 사장이 나온 잡지 앞에서 눈물 흘리며 사죄하는 등 자기가 저지른 일을 참회합니다.
기우는 반지하 집에 돌아와 아버지에게 답장을 쓰기 시작합니다.

돈을 많이 벌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성공하고 저택을 매입하고 아버지는 그저 계단을 올라오시기만 하면 된다며 지하에 있던 기택이 올라와 마루를 거쳐 기우에게 다가가고 따사로운 햇볕 맞으며 서로 안으며 암전 됩니다.
여전히 기우, 충숙은 반지하 집에 살고 기우와 기택의 상봉은 꿈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날이 올 때까지 건강하세요 그럼 이만이라는 말 남기고 영화가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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