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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한국영화 도리화가 정보 / 줄거리 / 결말(스포O)

by 앙쏘 202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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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이 영화는 드라마 형태로 상영시간은 109분이며, 2015년 11월 25일에 개봉하였습니다.
평점은 7.28점이며, 31만 명이 상영하였습니다.
감독은 이종필 님이며, 주연은 류승룡, 수지, 송새벽 님입니다.
조연은 이동휘, 안재홍, 이광복, 김태훈 님입니다.

 

줄거리

어느 모녀가 눈길을 걸어서 도착한 곳은 한 기생의 집입니다.
어머니는 자기가 곧 죽을 거라면서 인연을 생각해서라도 자기 딸을 굶어죽지만 않게 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어머니를 잃은 슬픔에 소녀는 사람들이 모여 판소리를 하는 곳에서 목놓아 펑펑 웁니다.
그 모습을 본 소리꾼이 아이에게 다가가서 많이 울다 보면 웃게 될 거라면서 위로를 해줍니다.
이 작은 한 마디가 소녀에게는 큰 위로가 되었고 아이는 자기가 여자이지만 꼭 소리를 해보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됩니다.
이 아이는 조선 최초 여류소리꾼 진채선(수지)이고 아이를 위로해 주던 소리꾼은 그녀의 스승이자 많은 소리꾼을 키워낸 신재효(류승룡)입니다.

진채선은 억척스럽게 자라서 자기를 키워준 기생집에서 잡일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일을 하는 와중에도 소리에 대한 꿈을 갖고 연습을 하면서 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선 최초의 판소리 학당인 동리정사의 수업도 몰래 듣고 소리 훈련 장소도 따라다니면서 연습을 계속하는데 같은 동네에 사는 신재효의 소리를 들으면서 따라 부르기도 하고 어느 날은 진채선은 신재효에게 자기가 소리꾼이 되고 싶다는 꿈을 얘기합니다.
하지만 신재효는 소리꾼의 법도를 얘기하면서 여자는 뱃심이 약해서 남자들의 소리가 나지 않는다면서 안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연습의 성과를 증명하려는 진채선은 남장을 해서 동리정사에 연습생을 모집하는 경연에 참가를 해서 합격을 합니다.
진채선은 소리판에서 백성들에게 힘을 실어주던 것과 달리 양반들에게는 무시를 당하던 스승 신재효의 모습과 동리정사의 모습에 실망을 해서 동리정사를 나오게 됩니다.
같은 시기 동리정사와 소리꾼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을 하던 신재효는 조선팔도를 누비면서 백성들을 살피던 대원군(김남길)과 소리꾼으로 입신양명하고 싶다는 자기 꿈을 말하며 훗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합니다.

대원군이 조정으로 돌아갈 개혁을 시작하고 정책들에 민심이 요동을 치던 시기 경복궁 재건을 기념해서 낙성연을 벌려 조선팔도 소리꾼들의 경영을 한다는 명이 내려집니다.
양반들에게 후원을 받아서 운영이 되던 동리정사와 신재효도 경연에 참가를 하기로 결정을 하고 자기를 후원해 주던 오진사(김태훈)에게 새로운 형식의 소리를 선보입니다.
오진사는 마음에 들지 않다면서 이전에 하던 걸 하라고 하지만 신재효는 후원이 끊길 걸 각오를 하고 자기 뜻을 굽히지 않습니다.

결국 후원이 끊기고 학당에 남은 건 신재효와 그를 따르던 김세종(송새벽) 그리고 갈 곳이 없던 칠성(이동휘)과 용복(안재홍) 뿐입니다.
체념을 하고 기생집에서 술을 마시던 신재효를 보고 실망한 진채선이 신재효가 부르던 쑥대머리를 부릅니다.
다음날, 술 취한 신재효를 길거리에서 발견을 한 김세종이 그를 업고 달리면서 낙성연에 가기 전 소리꾼들이 참가를 하는 지역대회에서 동리정사의 새 무대를 보이자고 합니다.

동리정사의 새로운 제자가 왔는데 남장을 한 진채선이었고 정체를 아는 신재효는 같이 무대에 오를 수 없다고 하지만 자신이 어릴 적 신재효가 해준 많이 울다가 웃게 될 거라는 말까지 하면서 한 번만 사람들 앞에서 소리를 하게 해달라고 부탁을 해서 진채선의 첫 무대가 펼쳐집니다.
진채선의 무대에 사람들이 호응을 하는데 소리를 하던 중 실수로 진채선의 갓이 떨어지면서 그녀가 여자인 것이 들통이 나버립니다.

 

결말

여자에게 소리를 시켜서 법도를 어지럽혔다는 이유로 신재효는 곤장을 맞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진채선의 가능성을 보고 낙성연에 참가하는 걸 허락하고 같이 소리여행을 떠납니다.
폭포에서 소리 지르는 연습도 하고 다양한 훈련으로 낙성연에 참가하려 하지만 경연장에 오진사가 나타나서 진채선이 여자임을 밝혀서 무대가 모두 무산됩니다.
진채선의 소리에 자신감 있었던 신재효는 대원군을 찾아가 진채선의 무대를 위해서 청탁을 합니다.

대원군은 자기가 알던 신재효의 기백이 사라졌다며 그를 옥에 가둡니다.
사실을 알게 된 진채선은 자기가 살던 기생집 사람들이 무대에 오르는 걸 알고 같이 올라가 대원군 앞에서 소리를 합니다.
그녀의 소리와 용기에 호기심이 생긴 대원군은 낙성연 참가에 허가를 하지만 장원을 하지 못하면 진채선과 신재효를 참형에 처하겠다는 조건을 걸었습니다.

낙성연에 참가한 진채선은 긴장해서 무대를 이어나가지 못하다가 신재효의 도움과 무대를 보러 와준 김세종, 용복, 칠성의 도움으로 심청가를 선보이고 장원에 뽑힙니다.
하지만 대원군은 진채선이 마음에 든다며 원하는 모든 걸 줄 테니 진채선을 두고 가라 명을 내려 신재효가 거절하려 하지만 진채선, 신재효의 목숨을 담보로 협박한다는 말에 진채선과 안타까운 이별을 합니다.
다시 동리정사로 돌아온 신재효는 진채선을 기리며 도리화가 노래를 지어 퍼트리고 이 노래는 결국 진채선의 귀에도 들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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