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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한국영화 마약왕 정보 / 줄거리 / 결말(스포O)

by 앙쏘 202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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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개요 범죄, 드라마 | 한국 | 139분

감독 우민호

출연 송강호 - 이두삼 역

        조정석 - 김인구 역

        배두나 - 김정아 역

        김소진 - 성숙경 역

        김대명 - 이두환 역

        이성민 - 서상훈 역

        이희준 - 최진필 역

        조우진 - 조성강 역

        윤제문 - 김순평 역

        김해곤 - 백운창 역

 

 

 

 

 

줄거리

 

1972년 부산, 대학에 입학계만 내고 금세공업자로 살아가던 이두삼은 선상에서 금 밀거래를 하는 유엔파에게 고용되어 진품 여부를 확인해 주는 일을 하며 밀수 업계에 발을 들입니다. 아내 성숙경과 함께 세 남매 키우며 그럭저럭 먹고 살만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오사카에서 히로뽕 수출하는 일을 대리하며 조총련계 재일 동포 야쿠자인 김순평과 안면을 트게 됩니다. 유엔파 선박이 정부 소유로 밝혀지며 국가 정부의 수사를 받게 되고 유엔파 보스가 꼬리를 자르려고 이두삼을 넘겨주며 그는 중앙정보부 출신의 백운창에게 고문당하고 투옥됩니다.

 

 

1973년 부산, 투옥 중에 마약 단속반에 백이 있는 최진피에 대해 알게 된 이두삼은 아내 성숙경을 통해 로비를 해 폐병으로 출소합니다. 출소를 하고 아내 얼굴도 안 보고 최진필에게 가서 거액을 주며 새로운 마약의 공동사업을 권유합니다. 원료 운반책으로 화교 출신 왕문호, 경리에 전직 은행원 출신 여동생 이두숙, 사촌 동생 이두환과 명망 있는 히로뽕 제조자 백교수로 이뤄진 조직을 결성합니다. 히로뽕 수룰 사업을 시작해 큰돈을 법니다. 뇌물로 수사망도 피해 가지만 최진필과의 수입 배분 갈등으로 이두삼은 성강파 보스 조성강과도 안면을 틉니다.

 

 

1974년 부산, 미군 부대에서 FBI 수사법을 배운 검사 김인구가 부산 마약 단속반에 부임합니다. 기존 수사반이 뇌물을 수수하는 걸 눈치채고 그는 조직을 새로 꾸리고 대대적으로 단속을 하며 이두삼, 조직원들은 위기를 맞습니다. 궁지에 몰린 이두삼은 이두환에게 자기가 당한 것처럼 죄를 다 뒤집어 씌우고 자금을 챙겨 서울로 도망갑니다. 히로뽕으로 여의도 구사장의 환심을 사며 사업을 넓히려고 돈을 대가로 백교수에게 히로뽕 제조법을 전수받고 마약 사업 준비를 합니다. 구사장을 통해 상류층 사교계에 발을 들인 이두삼은 엘리트 출신 로비스트 김정아를 만나 신뢰를 얻습니다.

 

 

1975년 도쿄, 이두삼은 여자 배구단 교루식에서 김정아의 연줄로 진회장을 알게 되고 불상에 담긴 히로뽕으로 그의 마음을 삽니다. 하지만 자기를 잡아들인 백운창을 만나고 그에게 압박당해 이두삼은 김순평과 함께 백운창을 살해합니다.

 

 

1976년 부산, 마약 사업이 성공해 이두삼은 거대 저택을 근거지로 삼고 본격적으로 마약을 제조하며 새마을 고문이 되고 돈, 부, 명예 다 얻습니다. 하지만 인간관계는 엉망인데 사촌 이두환은 마약 중독이고 김정아와의 관계를 알게 된 아내 성숙경과도 싸우고 쫓아내 버립니다. 김인구는 이두환을 확보해 회유를 하려고 이두삼을 체포합니다. 김인구는 취조실에서 이두삼을 압박하지만 김정아가 이두삼을 권력을 이용해 풀어줍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 이두삼은 김정아와도 틀어지고 김순평이 도움을 청하지만 무시합니다.

 

결말

 

1979년 부산, 김인구는 김순평에 대한 정보를 얻고 뒤를 쫓지만 부마 민주 항쟁이 터져 혼란 속 상대파에 의해 사망한 김순평을 보고 울분을 터뜨립니다. 이두삼의 꼬드김에 넘어간 조성강의 부하가 쿠데타를 일으켜 조성강을 제낍니다. 어수선한 시국, 김정아는 금괴 등 중요한 것들을 챙겨 도피를 준비하고 홀로 남은 이두삼은 TV로 10.26 사태 소식을 접합니다. 마약 판매 자금을 정계에 상납했던 이두삼이지만 세상이 바뀌며 인맥을 다 잃고 마약에 중독됩니다.

 

 

1980년 부산, 수하도 없이 자기가 만든 히로뽕에 빠져 개 두 마리와 산탄총을 들고 이두삼은 혼자 집을 지킵니다. 3년 전 연을 끊은 성숙경에게 전화해 넋두리를 하다가 욕을 하는데 성숙경 옆에 김인구가 도청을 하고 있었습니다. 도청으로 증거 자료, 근거지를 파악한 김인구는 검찰 수사관을 이끌고 습격을 합니다. 이두삼은 산탄총으로 저항하지만 군 병력이 출동해 총격전을 벌이고 이두삼은 권총으로 자살을 하려고 하는데 김인구가 막습니다.

 

 

병상에 누운 이두삼을 김인구가 찾아와 협박하고 회유합니다. 결국 이두삼은 자기가 정재계 인사들에게 마약, 뇌물을 건넨 장부를 김인구에게 넘기고 마약 조직의 조직원들과 그에게 뇌물을 받았던 인물들이 구속되며 신문에 실립니다. 이두삼은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이 사건으로 대검찰청에 마약과가 신설되었습니다.

 

 

실화

 

실제 70년대 마약 사건의 연루자들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가장 많은 모티브를 가져온 실존 인물은 부산의 마약왕 이황순입니다.

1972년 06월 02일 - 14명 구속 3명 수배 중국인 낀 마약밀조단 타진
1973년 06월 28이자 신문 - 오사카 폭력단 자금 원료지원 받은 히로뽕 한국밀조단 적발
1980년 03월 20일자 신문 - 부산 히로뽕 밀매단 무장 대치 3시간
1980년 03월 21일자 신문 - 국내 최대 히로뽕 밀조두목 이황순의 집 비밀투성이 바닷가의 철옹성

이 내용들을 모티브로 삼은 것 같습니다. 실제 이황순도 영화처럼 체포되기 전 엽총을 난사하며 무장한 경찰들에게 저항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절 보기 힘든 CCTV도 설ㅊ치되어 있었고 군견들까지 사들여 아지트를 지켰는데 결국 몰락하고 경찰들에게 포위되면서 엽총으로 자살하려고 했을 때 형의 만류로 어깨 관통상만 당하고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3억 4천여만 원의 추징금을 물고 징역 15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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