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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한국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정보 / 줄거리 / 결말(스포O)

by 앙쏘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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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이 영화는 범죄, 드라마 형태로 상영시간은 133분이며, 2012년 02월 02일에 개봉하였습니다.
평점은 8.66점이며, 472만 명이 상영하였습니다.
감독은 윤종빈 님이며, 주연은 최민식, 하정우 님입니다.
조연은 조진웅, 마동석, 곽도원, 김성균, 김종수, 김종구, 권태원, 김혜은, 김영선, 송영창 님입니다.

 

줄거리

1982년 부산항에서 세관으로 일하는 최익현(최민식) 주임은 밀수, 뒷돈거래 등 불법적으로 이윤을 챙기는 전형적인 부패 비리 공무원입니다.
동료, 상사들과 비리를 저지르다가 피해자의 고발로 단체로 처벌을 받을 위기에 처하는데 동료들과 조 계장(김종구)이 부양가족이 적었던 최익현에게 총대를 메게 해서 해고당할 처지에 몰립니다.
이후 야간 근무 중인 동료 장 주임(김종수)에게 신세한탄을 하다가 항구 CCTV에 수상한 둘을 발견하고 쫓는데 실패를 합니다.
이들이 뒤지던 컨테이너를 뜯는데 그 안에 히로뽕 10kg을 발견하는데 최익현은 히로뽕을 몰래 처분해서 돈을 벌 궁리를 하며 장 주임을 꼬드기고 장 주임의 주선으로 부산 최대 폭력조직의 보스인 최형배(하정우)를 만납니다.

한 비닐하우스에서 히로뽕 처분 문제를 논하던 최익현은 술에 취해서 최형배에게 이것저것 캐묻다가 서로 같은 본관, 같은 파인 걸 알고 그의 아버지가 참치 잡이를 하던 먼 친척이고 최형배가 자기 고손자뻘이라는 걸 알고 술 주정을 부리다가 최형배의 부하 창우(김성균)에게 뺨을 맞습니다.
최형배도 거래하러 왔으면 거래만 하면 되지 왜 쓸데없는 소리 하냐고 합니다.
그런데 최익현은 기어이 최형배 아버지의 집에 가서 최형배의 큰 절을 받고 화해를 합니다.
그리고 최형배는 최익현을 자기 조직원들에게 정식으로 소개하며 대부라고 칭합니다.

히로뽕 판매는 성공적으로 끝나고 거래대금을 건네준 최형배는 밥 한 끼 하자고 하는데 최익현이 밥만 먹냐며 창우를 데리고 술집에 갑니다.
술 취해 주정 부리던 최익현은 화장실에 가려다가 자기에게 비리 덤터기를 씌운 조 계장을 만나는데 싸움이 나고 창우의 도움으로 조 계장을 두들겨 팹니다.
지금까지 최익현을 세관 공무원으로만 봤던 최형배는 나름 깊은 인상을 받습니다.
최형배는 최익현에게 동업을 제안하고 퇴사 후 일거리가 없던 최익현은 동의합니다.
최형배의 전투력, 재력, 최익현의 인목으로 동업을 합니다.

카지노, 관광호텔의 수익으로 짭짤한 이윤을 남기는데 최익현이 사우나에 갔다가 평소 알고 지내던 나이트 사장 허삼식(권태원)을 만납니다.
최익현이 세관원이었다가 조폭을 거느리는 걸 보고 놀란 허 사장은 자기 나이트 이윤을 빨아먹고 있는 조폭 세력을 몰아내달라고 합니다.
허 사장의 나이트 이윤이 엄청나다는 걸 알게 된 최익현은 고위 인사들에게 뇌물을 뿌리며 자기를 보호할 인맥을 구축하고 최형배와 모의해서 허 사장의 나이트에서 폭리를 취하던 여사장과 내연관계의 김판호(조진웅) 조직을 몰아낼 궁리를 하게 됩니다.
사실 김판호, 최형배는 친구였는데 김판호가 항상 최형배의 꼬봉이었다가 독립해서 자기세력을 형상했습니다.
최형배는 건달끼리도 규칙이 있어서 구역을 침범하려면 명분이 있어야 한다며 난색을 표하는데 최익현은 네가 김판호보다 약하냐며 심기를 건드리고 자기와의 친족 관계를 이용하자고 합니다.

최익현은 태권도장하는 처남을 대동하고 김판호 조직과 담판을 짓는데 자기를 비웃는 여사장에게 침 뱉고 손찌검하다가 몰매 맞고 쫓겨납니다.
사실 이것은 최형배의 개입에 명분을 주기 위해 일부러 맞은 것입니다.
근처에서 대기하던 최형배 조직이 쳐들어가 김판호의 부하들을 제압하고 물건을 부수며 나이트를 장악합니다.
부하들이 제압당하자 당황해서 나온 김판호, 최형배에게 수익을 반으로 나누자고 하며 자기 조직원들에게 두둑이 챙겨달라고 하지만 최형배는 최대한 챙겨주겠지만 김판호 조직원들이 남아있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김판호가 도발하자 최형배는 심기가 뒤틀려 김판호를 끌어내고 구타한 후 얼굴에 담뱃불을 지져 전치 12주 중상을 입힙니다.

최익현, 최형배는 나이트도 장악하며 잘나가지만 마지막 경리 자리까지 가지려고 하는 최익현에게 여사장이 항의를 하다가 대판 싸움이 나 경찰에 연행됩ㄴ디ㅏ.
경찰에는 이미 김판호가 최형배를 고발한 상태라 최익현, 최형배는 유치장 신세를 집니다.
최익현은 자기에게 반말하는 형사를 때리며 내가 느그 서장이랑 밥도 묵고 사우나도 가고 다 했어 임마 라며 위세 떨며 형사들에게 사과를 받아냅니다.
형사에게 무시당하는 게 당연하다 생각하던 최형배 조직원들은 모두 놀랍니다.
최익현은 인맥을 이용해 가뿐히 나오지만 김판호의 부상이 심각해서 가해자인 최형배는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최씨 종친회를 연 최익현은 인맥을 찾다가 종친 최주동 부장검사에게 금두꺼비를 비롯한 뇌물 공세로 최형배가 쌍방 과실로 나오게 돕습니다.
이 사건으로 최형배, 최익현의 관계는 두터워지고 사업은 더욱 확장합니다.

그런데 두목 최형배의 위상을 넘나드는 행동을 하는 최익현의 모습에 둘 사이에는 갈등이 생깁니다.
김판호의 세력과의 갈등 상황을 싸움보다는 말로 풀어보려는 최익현은 무력으로 무슨 일이든 해결하려는 최형배의 태도가 이해되지 않았고 최형배는 또 최익현에게 건달인지 민간인인지 물어봅니다.
최익현은 최형배와 상의를 하지 않고 김판호를 찾아가서 직접 해결하려고 하는데 김판호는 최익현에게 자신과 사업을 해보지 않겠냐 제의합니다.
최익현은 순간 자존심 때문에 최형배가 자기 아랫사람인 것처럼 소리치다가 최익현을 감시하던 최형배의 조직원을 통해 최형배에게 보고가 됩니다.
최형배는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지만 김판호가 보낸 자객의 습격으로 죽을 위기를 넘기며 상황이 달라집니다.

최형배는 부하들을 보내고 사위대 사이로 혼자 가던 중 자객의 미행을 눈치채고 근처 파출소로 피신하는데 경찰들이 최형배를 불러 세우는 순간 시위대가 던진 최루탄 때문에 아수라장이 되는데 자객이 최형배를 찌릅니다.
최익현이 최형배를 찾아왔지만 최형배의 태도는 이미 싸늘합니다.
최형배는 부하 창우와 얘기 하라면서 자리를 비켜달라며 선을 긋습니다.
최형배는 창우에게 김판호, 최익현 처리 문제를 지시합니다.
창우를 앞세운 최형배 부하들이 습격을 가하지만 김판호는 빠져나가는데 최익현은 야산에 끌려가 죽도록 얻어 맞고 생매장 위협을 당한 후 오줌 세례도 맞습니다.
최익현, 최형배 사이는 정말 틀어졌고 최익현은 다시 이 바닥에 발붙이지 말라는 최형배의 경고, 카지노 사업장을 정리한 금액 일부만 받고 쫓겨납니다.

 

결말

앙심을 품은 최익현은 김판호와 손을 잡아버립니다.
사업상 최익현의 인맥이 필요했던 김판호는 딱한 처지가 된 최익현에게 찾아가 최형배 흉을 보고 최익현을 형님으로 모시겠다 하는데 최익현은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했던 혈연관계를 거스르고 적의 조직에 붙어버리게 되고 더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합니다.
10.13 특별선언 범죄와의 전쟁이 닥치고 전국적인 조직폭력배들의 수배 및 강력한 체포 소탕령에 부산의 폭력배 세력들 역시 상당한 피해를 보게 됩니다.
경찰의 대대적인 검거 작전으로 창우까지 잡혀가면서 김판호와 최형배의 조직은 거의 와해되어버리고 최익현 역시 휘말려서 처벌받을 위기에 처합니다.

하지만 최익현은 이번에도 최형배를 빼내주었던 최주동 부장검사에게 연락해서 빠져나오게 됩니다.
풀려난 최익현은 인맥, 로비 기술로 자기를 엮으려 한 조 검사에게서 벗어나려 하고 조 검사와 친한 변호사와 자리를 주선하는 등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조 검사는 여사장의 협조로 철저한 수사를 벌인 끝에 김판호와의 연계를 밝혀내고 김판호와 최익현은 검찰에게 검거됩니다.
뻔뻔하게 술자리에서 자신을 수사하는 조 검사를 구워삶으면서 자신은 김판호에 대해 전혀 모른다며 발뺌하던 최익현은 조 검사 앞에서 김판호와 대면합니다.
김판호에게는 분노해서 죽일 기세로 달려들지만 경찰에게 제압당해 끌려나갑니다.
이제 빼도 박도 못하게 된 상황에서 면담을 시작한 조 검사는 지금 모든 죄를 인정하면 형기를 줄여 3년만 살게 해주겠다 제안합니다.
하지만 최익현은 이 상황에서도 빠져나가기 위해 역으로 조 검사와 자신 모두 이득이 될만한 제안을 하는데 바로 자신을 무죄로 풀어주면 조 검사가 거물급 조폭 두목인 최형배를 체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입니다.
자신은 최형배나 김판호와 같은 깡패들에게서 손을 완전히 떼고 조 검사라는 공권력에 붙게 됩니다.

숨어지내던 최형배는 이번 소탕령이 최익현과 조 검사가 손을 잡고 자기를 제거하려는 수작으로 생각하고 최익현을 잡아옵니다.
검찰에서 나오자마자 이번에는 조폭에게 소환된 최익현은 이번 일이 대통령 특별 지시지 자기와 관계가 없는 일이라며 만약 자기가 관계가 있으면 왜 김판호가 잡혀갔겠냐며 사정하고 자기 역시 조 검사 비위 맞춰주려고 둘러댄 거라며 항변해 최형배는 이번 한 번만 더 속아준다 하고 넘어갑니다.
최익현은 자신도 가족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뜰 생각을 하고 있다며 최형배에게 위조 여권을 구해줄 테니 일본으로 피해있으라는 거래를 제안합니다.
최형배는 최익현의 제안을 승낙하면서도 이 거래를 마지막으로 인연을 끝내자 말합니다.

하지만 위조 여권을 만들어 최형배의 비밀 아지트에 간 것부터 이미 경찰과 조 검사와 계획된 것이었습니다.
최익현은 최형배를 유인해 잠복한 조 검사와 경찰들에게 데려갑니다.
포위당한 최형배는 속았다는 사실에 분노해 차 안에서 최익현을 죽이려다 그의 저항으로 실패하고 경찰에 검거됩니다.
최익현은 마지막으로 칼을 들고 발악하는 최형배에게서 빈 총을 필사적으로 휘두르며 맞서다가 다리에 칼을 맞고 경찰의 도움으로 차에서 빠져나옵니다.

이번에도 살아남은 최익현은 무죄로 풀려나고 조 검사에게 붙어 주요 인맥을 연결해 주는 거래를 하며 아들을 잘 키워 검사 아들을 둔 아버지라는 타이틀을 얻고 본인도 부산에서 유명한 재력ㄱ가가 되어 살아갑니다.
손자 돌잔치에서까지 사업 관련 청탁을 하러 온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대단한 유지가 됩니다.
최익현 손자의 돌잔치에 대부님이라 부르는 최형배의 목소리가 들리고 최익현은 그쪽을 바라보며 영화는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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