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선생 김봉두 정보 / 줄거리 / 결말(스포O)

기본 정보

이 영화는 코미디, 드라마 형태로 상영시간은 117분이며, 2003년 03월 28일에 개봉하였습니다.
평점은 9.01점입니다.
감독은 장규성 님이며, 주연은 차승원 님입니다.
조연은 변희봉, 성지루, 이재웅, 최민주, 이봄, 김홍균, 한성진 님입니다.

 

줄거리

서울에서 잘나가는 초등학교 선생인 김봉두(차승원)는 학생들보다 더 지각을 자주 하고 학교 교장에게도 매일 혼나는 문제 선생님입니다.
교재 연구보다는 술을 더 좋아하고 학생들은 어떻게 되던지 신경도 쓰지 않고 촌지 권장에만 열을 올립니다.

악덕 초등학교 교사 김봉두는 결국 촌지를 낸 아이들만 편애를 하고 그렇지 못한 학생들에게 기합을 주다가 촌지를 받았던 것이 들통나서 곧 폐교가 될 예정인 강원도 오지의 시골 분교로 발령을 받아서 좌천성 전근을 갑니다.

휴대폰도 터지지 않고 담배도 구할 수 없는 오지의 시골 분교에는 전교생이라고는 다섯 명이 전부입니다.
촌지는커녕 채소와 김치, 과일을 나눠주는 순진한 마을 사람들의 모습에 김봉두는 불만을 갖습니다.
서울에 갈 날만 기다리는 그에게 괴팍스러운 최 노인(변희봉)이 글을 가르쳐달라고 떼를 부려서 김봉두의 시골 살이는 더욱 암울해 보입니다.

빨리 서울로 가고 싶던 김봉두는 전교생을 전학 보내서 학교를 아예 폐교를 시켜버릴 계획을 세우고 아이들의 특기를 살려주고 방과 후 특별 과외를 합니다.
이런 김봉두의 속내와 달리 마을 사람들과 교육청은 김봉두로 인해서 분교 폐지 방침을 재고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학교를 서바이벌 게임장으로 만들고 싶다는 사업가가 나타나고 김봉두는 잊고 지냈던 돈 봉투의 매력을 다시 느끼고 서바이벌 게임 시설을 세우게 해달라는 청탁을 수락을 합니다.

 

결말

김봉두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김봉두가 촌지에 집착을 했던 이유가 밝혀집니다.
김봉두가 촌지에 집착을 했던 이유는 바로 병든 아버지의 병원비 때문이었고 아버지가 학교 소사셨는데 이 때문에 아들인 김봉두는 늘 선생님들에게 무시를 당하면서 살았었고 아버지는 그런 아들이 선생님이 되자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아이들이 문상을 오자 김봉두는 아버지의 영정에 아이들을 소개해 주고 아이들과 맞절을 하고는 오열을 합니다.

이 사건을 겪은 후 순박한 시골 사람들과 착한 아이들에게 감명을 받은 김봉두는 일었던 인간성을 되찾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학교는 폐교가 되었고 김봉두는 졸업식 겸 폐교식에서 아이들과 마지막 사진을 찍으면서 이별의 슬픔에 눈물을 흘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