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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한국영화 여고괴담 정보 / 줄거리 / 결말(스포O)

by 앙쏘 202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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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이 영화는 공포, 스릴러 형태로 상영시간은 107분이며, 1998년 05월 30일에 개봉하였습니다.
평점은 8.03점 입니다.
감독은 박기형 님이며, 주연은 이미연, 박용수, 김규리, 최강희 님입니다.
조연은 윤지혜, 박진희, 이용녀, 김유석 님입니다.

 

줄거리

천둥 치는 어느 날 밤, 교복 치마를 입은 하얀 맨발이 물웅덩이를 밟고 지나가고 학교 교무실에서 박기숙(이용녀) 선생님은 아직 퇴근을 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합니다.
순찰을 하고 있던 체육 선생님이 나가고 졸업앨범을 뒤지더니 놀란 표정을 하고는 은영(이미연)과 전화를 합니다.
진주가 계속 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말을 남기는데 전화가 끊어지고 선생님 뒤로 입은 학생이 나타나서는 선생님의 목을 졸라서 죽입니다.

다음날, 가장 먼저 등교를 한 지오(김규리), 재이(최강희)는 학교 난간에 매달려 있는 담임 선생님의 시체를 발견합니다.
학생들에게 미친개라고 불리는 오광구(박용수) 선생님이 목격자들의 입단속을 시키고 지오에게 알아 들었냐고 합니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허은영이라는 선생님이 새로 부임을 해옵니다.
은영은 9년 전 이 학교를 졸업한 졸업생이었는데 진주라는 친한 친구가 있었고 박기숙 선생님은 유독 진주를 괴롭혔었습니다.
은영은 전날 순찰을 돈 체육 선생님에게 박 선생님에 대한 행적에 대해 묻지만 의구심만 늘어갑니다.

소영(박진희), 지오는 반에서 분신사바를 하는데 분필 지우개가 지오의 얼굴에 날아듭니다.
오 선생님이 던진 것이었고 소영과 지오 둘 모두 분신사바를 했던 것인데 공부를 잘하는 소영 대신 지오만 혼이 났습니다.
미친개 오 선생님은 박 선생님 대신 자기가 담임이 되었다고 말하고, 아이들을 더욱 강압적으로 대합니다.

은영은 졸업 앨범을 보면서 추억을 되새기는데 1993년 앨범만 보이지 않았습니다.
소영은 은영에게 선생님들이 자기에게 은영처럼 공부도 잘하고 이쁘다는 칭찬을 했던 걸 얘기해 줍니다.

지오는 그림을 그리고 그 모습을 재이가 보고 있습니다.
재이는 지오의 그림에 관심을 가지지만 지오는 보여주기 싫어해서 재이가 섭섭해하자 지오는 그림을 보여줍니다.
바로 피눈물을 흘리는 얼굴이었는데 박 선생님의 죽음에 영감을 받아서 그린 그림이라고 말합니다.
재이가 놀라다가 지오의 설명을 듣고는 멋지다고 하고는  자기에게 그림을 가르쳐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은영은 자기가 다녔던 교실의 책상에 앉습니다.
책상에는 친구를 생각하면서 책상에다가 JJ라고 칼로 파 놓은 흔적이 있었습니다.
이때 지오가 교실에 들어와서 자기 자리라면서 리코더를 챙겨 나갑니다.
익숙한 종소리라서 복도로 나가보는데 지오의 손에서 은색 종이 울리는데 은영이 학교를 다니던 시절에 진주가 줬던 종이랑 같은 종이었습니다.

며칠 후 미친개 오 선생이 교실에 들어와서 지오의 손을 때리면서 욕을 합니다.
미술실에서 교장이 지오가 그린 그림을 보고는 심장마비를 일으킬 뻔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미친개는 지오의 그림을 걸레짝으로 만들고는 그림을 가지고 나가려는 지오를 보고 흥분해서 지오를 발로 차버립니다.
지오는 더 이상 미술실에서 그림을 그릴 수 없어서 재이에게 그림을 포기하겠다고 말하고 재이는 지오에게 선생님을이 안 찾아오는 곳이 있다고 알려주는데 바로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아서 아무도 가지 않는 창고였습니다.
소영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고 지오에게 그 선생님 죽이고 싶지?라 말합니다.

그날 밤, 오 선생은 학교 순찰을 도는데 계단을 내려가다가 바람이 불어서 아래로 구릅니다.
일어나서 손전등을 켜보려고 하지만 켜지지 않았고 교실 푯말이 바람에 흔들리고 한 푯말이 오 선생의 얼굴에 떨어져서 피를 흘립니다.
복도에는 한 학생이 서 있었고 오 선생은 3학년 3반 교실로 도망을 치는데 학생이 조각칼을 들고 있었고 커튼이 오 선생을 감싸고 그대로 내동댕이쳐져서 오 선생은 죽습니다.

 

결말

은영은 박 선생님의 죽음에 의구심이 들어서 박 선생의 교무수첩을 보고 89, 93, 96에 동그라미가 쳐진 걸 보고 졸업 앨범 연도인 걸 알고 앨범을 찾으러 도서관에 갔는데 소영을 만나서 지오가 창고에 있는 걸 알게 됩니다.
귀신이 나온다는 창고는 9년 전 은영의 친구인 진주가 아이들에게 따돌림당해서 갇혀 죽었던 곳이었습니다.

은영은 지오에게 종에 대해서 얘기하고 지오가 친구에게 받았다고 말합니다.
그 시각 항상 2등을 하던 정숙이 박 선생님의 시체가 발견된 난간에서 자살을 하고 은영이 찾던 졸업앨범을 찾은 소영이 그녀를 기다리는데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누군가 정숙을 발견하고 지른 비명이었습니다.
은영이 나가고 창고 바닥에 이상함을 느껴서 바닥을 뜯어보니 석고상이 나오는데 9년 전 은영이 진주에게 준 석고상이었습니다.

9년 전 진주가 창고에 갇혔을 때 어둠, 공포에 떨던 그녀는 선반을 잘못 건드려서 떨어지는 은영의 조각상을 깨지지 않게 받다가 떨어지는 조각칼에 의해 죽었습니다.
진주가 재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지오는 석고상에서 진주, 은영의 글씨를 발견하고 석고상이 재이와 닮은 걸 눈치챕니다.
그리고 석고상 아래의 흙 속에서 미친개 오 선생의 시체를 발견합니다.

정숙의 시체를 수습하는 선생님과 학생들, 그 모습을 본 소영은 죄책감을 느낍니다.
은영은 누군가 우는소리를 듣고 도서관에 가보니 흐느껴 울던 소영이었습니다.
소영은 은영에게 정숙과 친했지만 선생님들이 성적으로 비교하고 차별해서 사이가 멀어졌다고 말합니다.
소영의 말을 들은 은영은 자기와 진주의 사이가 생각나 동감하며 마음 아파합니다.
소영을 위로해 주고 교무실로 돌아온 은영은 소영이가 가져다 놓은 없어졌던 앨범을 보는데 한 페이지에 유독 피칠이 되어있고 이름은 다르지만 얼굴은 진주인 사진을 발견합니다.

은영은 진주가 이름을 바꿔서 학교를 계속 다니고 있었고 은영은 박 선생님이 죽기 전 한 말을 이해합니다.
지오는 반에 와서 재이의 다이어리를 보고 그 애가 선생님으로 돌아왔다, 그 애는 날 버리고 가지 않았다는 글을 발견합니다.
은영은 앨범을 보는데 재이가 나타납니다.
넌 더 이상 은영이 아니라 늙은 여우(박 선생님)가 되어갈 거라는 재이에게 은영은 지금도 자기는 진주의 친구 은영이라고 하지만 재이는 널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지만 이제는 안되겠다 말합니다.
지오가 재이를 부르고 은영은 그 틈에 도망치려는데 재이가 은영의 팔을 조각칼로 긋습니다.
지오는 재이가 진주라는 걸 알게 됩니다.

은영은 3학년 3반으로 도망치고 진주가 나타나 선생님이 되었으니 더 나를 이해할 수 없다며 노력해도 달라지는 건 없을 거라 하는데 지오가 들어와 재이를 말립니다.
지오가 귀신이든 사람이든 상관없는데 이렇게 되는 건 싫다며 말리자 재이는 흔들리고 지오가 자기 목에 유리조각을 대면서 그만하지 않으면 자살할 거라 말리고는 이해할 수는 있지만 사람을 해치며 학교를 계속 다닐 수 없다고 말합니다.
진주는 자기는 사람들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고 친구들이랑 함께한 좋은 기억만 안고 여기를 떠나고 싶었다며 자기는 사람이 아니니 이렇게 학교를 다닐 수 없겠지라 말하고 뒤돌아 사라지고 교실 벽에서는 피가 떨어집니다.

다음날 아침, 교실에 널브러진 둘을 학생들이 바라봅니다.
그리고 만년 2등만 하던 자살했던 정숙이 복도를 걸어갑니다.
진주가 떠난 학교에 정숙이 남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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