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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한국영화 장화, 홍련 정보 / 줄거리 / 결말(스포O)

by 앙쏘 2024.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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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개요 공포, 스릴러 | 한국 | 118분 | 2003.06.13

감독 김지운

출연 임수정 - 수미 역

        염정아 - 은주 역

        김갑수 - 무현 역

        문근영 - 수연 역

        박미현 - 친엄마 역

 

 

 

 

 

 

 

 

 

줄거리

 

인적이 드문 어느 시골 마을, 이름 모를 들꽃들이 피어있는 길의 끝에 이론식 목재 가옥이 한 채 있습니다. 낮이면 아름다운 그 집은 어둠이 내린 밤에는 음산함을 뿜어냅니다. 이 집에는 두 자매 수미와 수연이 아름답지만 신경이 예민한 새엄마와 함께 살기 시작합니다.

 

 

수연과 수미 자매가 서울에서 오랜 요양을 마치고 돌아온 날, 새엄마는 은주는 아이들을 반기지만 자매는 새엄마를 꺼리는 기색이 역력해 보입니다. 함께 살게 된 첫날부터 집안에는 이상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고 가족들은 환영을 보거나 악몽에 시달리기 시작합니다.

 

 

수미는 세상을 떠난 엄마 대신 아버지 무현과 동생 수연을 손수 챙기려고 하고 엄마를 닮은 수연은 늘 겁에 질려있습니다. 신경이 예민한 은주는 그런 두 자매와 다투게 되고 무현은 그들의 불화를 그저 방관하기만 합니다.

 

 

은주는 정서불안 증세를 보이며 지안을 공포 분위기로 몰아가고 수연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수미가 그녀에게 맞섭니다. 그 가운데 집안에서는 괴이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결말

 

새엄마 은주는 사실 수미의 또 다른 인격이었습니다. 수연은 이미 죽었고 수미랑 함께 지낸 수연은 수미가 만들어낸 상황입니다. 수연이 세상을 떠나기 전 의사 무현은 간호사인 은주와 불륜을 저질렀습니다. 그로 인해 자매의 친엄마는 옷장에 목을 매달아 자살했습니다.

 

 

엄마의 시신을 발견한 수연이 놀라 엄마의 시신을 꺼내려고 하다가 옷장까지 쓰러뜨려 밑에 깔립니다. 옷장이 쓰러진 소리에 은주가 올라와 이 광경을 목격하지만 못 본 척 밖으로 나오다가 구해주러 다시 들어가는 순간에 소리를 듣고 방에서 나온 수미와 마주쳐 말다툼을 합니다.

 

 

수미에게 이 순간을 후회하게 될지 몰라 명심해라는 말을 하는데 이것은 자신에게 무례하게 굴면 수연이 압사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결국 수미는 수연을 두고 돌아서고 수연이 간절하게 언니를 부르는데 수미는 돌아서서 걸어나갑니다.

 

 

해석

 

엄마와 수연이 같은 날 죽고 무현과 은주는 관계를 정리한 것 같습니다. 수미는 죄책감이 원인이 되어 해리성 장애를 겪게 되어 정신병원에 다니고 있는 상황이고 무현이 치료를 위해 수미와 함께 집으로 내려온 것입니다.

은주가 수연을 학대한 모습은 수미가 수연을 구하지 못한 죄책감을 보여주는 장면들이고 은주에게서 수연을 구해내는 자신을 연기하며 죄책감을 덜어내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영화 중후반까지 은주는 수미가 만들어낸 인물이고 후반에는 실제 은주가 나오는데 두 사람은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영화 장화, 홍련에서는 반전을 암시하는 눈에 띄는 떡밥이 있는데 2개를 소개하면 첫 시작이 정신병원, 물가에 비친 자매의 다리가 2개만 보인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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