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이 영화는 드라마, 멜로, 로맨스, 판타지 형태로 상영시간은 96분이며, 2020년 03월 05일에 개봉하였습니다.
평점은 9.16점이며, 2.9만 명이 상영하였습니다.
감독은 김초희 님이며, 주연은 강말금 님입니다.
조연은 윤여정, 김영민, 윤승아, 배유람 님입니다.
줄거리
영화 프로듀서인 찬실(강말금)이는 술자리에서 감독이 심장마비로 죽고 영화가 엎어져서 실직을 하게 되고 그래서 이태원 달동네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집주인 할머니(윤여정)는 찬실이에게 가운데 방은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하고 찬실이는 이사를 도와준 후배들과 짜장면을 먹는데 소피(윤승아)가 찾아와서 찬실이를 위로를 합니다.
백수가 된 찬실은 소피의 집 가사도우미를 하게 됩니다.
소피가 기타를 치러 가고 소피의 불어 선생님인 김영이 찾아노는데 김영(배유람)도 사실 독립 영화감독인데 시나리오를 쓰면서 아르바이트로 불어를 가르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찬실은 김영에게 첫눈에 반하고 그날 밤 김영과 포옹을 하는 꿈을 꿉니다.
다음날 영화사 박 대표(최화정)를 만나러 카페에 갔다가 김영을 마주치고 헛것이 보이는가 싶어서 자기 뺨을 때리기도 합니다.
박 대표는 지 감독(거상원)의 영화는 오로지 지 감독에 의한, 지 감독을 위한 영화였다면서 지 감독이 죽었으니 더 이상 이 PD가 필요 없다고 하고 찬실이는 자기가 지금까지 어떻게 일했는지 못 봤지 않냐고 하는데 박 대표는 주야장천 지 감독하고만 일하라 했냐 합니다.
소피의 집에서 다시 만난 김영과 찬실은 술을 한잔합니다.
찬실은 오즈야스지로의 동경 이야기를 좋아하단다고 하는데 김영은 자기는 그 영화는 재미없고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나 어벤져스가 좋다고 말합니다.
찬실은 어떻게 동경 이야기가 재미가 없냐면서 열변을 토하는데 김영의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찬실은 집 마당에서 이불 빨래를 하는데 가운데 방에서 러닝셔츠에 흰 트렁크만 입고 있는 남자를 만납니다.
그 남자는 자기를 장국영(김영민)이라고 소개를 하고 자기를 알아보던 또 다른 사람을 만나러 가야 한다면서 나갑니다.
그때 할머니가 들어와서 찬실은 방금 나간 남자를 못 봤냐고 물어보는데 할머니는 아무도 못 봤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장국영은 귀신이었습니다.
찬실은 할머니의 한글 공부를 도와주면서 가까워지는데 할머니는 오늘 하고 싶은 일만 그저 애써서 하면서 산다며 자기는 더 이상 꿈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고는 가운데 방은 자기 죽은 딸 방이라면서 필요한 거 있으면 가져다가 쓰라고 하는데 가운데 방에는 옛날 비디오테이프, 노래 테이프, 카세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방에서 다시 장국영을 만납니다.
장국연은 찬실의 고민을 상담해 주고 스스로 가장 하고 싶은 게 뭔지 생각해 보라고 합니다.
소피의 집에서 찬실은 김영을 다시 만나고 둘은 공원을 산책하고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눕니다.
찬실은 집에 다시 와서 장국영을 찾고 자기가 김영과 잘 되냐 물어보고 잘 지낸다는 답을 듣고 그럴 줄 알았다면서 이제 자기는 적극적으로 나가기로 합니다.
소피에게 김영의 연락처도 물어보고 연락해서는 도시락까지 싸서 김영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옷도 치마에 구두까지 차려입고 밥 먹고 돌아가는 길에 찬실은 김영을 백허그 하고는 고백을 합니다.
그런데 김영은 자기는 그냥 찬실을 좋은 누나라고 생각을 한 거라면서 오해를 하게 만들었다면 미안하다고 말합니다.
찬실은 당황해서 도망가 버립니다.
집에 와서 찬실은 장국영에게 잘된다고 했으면서 이게 뭐냐면서 따지는데 장국영은 잘 된다고 한 게 아니라 자기는 잘 지낸다고 한 거라면서 꼭 사귀어야지만 되냐며 그냥 친구로 지내라고 하고 그 남자와는 앞으로도 잘 지내게 될 거라 말합니다.
찬실이는 소피에게 이번 주는 쉬겠다고 연락하는데 김영은 자기 때문에 피하는 거면 그러지 말라 합니다.
찬실은 김영이 계속 피디님이라 부르자 이제는 누나라고 불러라고 합니다.
할머니가 찬실에게 글 공부를 도와달라면서 시 쓰는 숙제가 있다고 합니다.
얼어 죽어가던 화분이 다시 살아나고 꽃이 피는 걸 보고 할머니는 시를 쓰고 그 시를 본 찬실은 눈물을 흘립니다.
결말
장국영은 옷을 잘 차려입고 찬실이를 찾아옵니다.
찬실이는 그에게 자기가 하고 깊은 게 뭔지 찾았다고 말하고 장국영은 멀리 우주에서도 응원하겠다고 함녀서 찬실이의 이마에 키스하고 찬실이는 장국영에게 고마웠다면서 오래 기억하겠다 말하고 장국영은 떠납니다.
찬실이는 시나리오를 쓰다가 잠들었고 소피의 가사도우미는 주에 2번만 하기로 합니다.
그날 밤 소피와 김영과 이사를 도와줬던 남자 제작부 후배 3명이 찾아오는데 방에 전구가 나가서 다 전구를 사러 가기로 합니다.
소피는 달에게 맹세하고 싶은 겨울밤이라 하고 찬실은 달도 변한다며 맹세하지 말라고 하는데 모두가 찬실에게 영화를 같이 만들자 합니다.
찬실은 뒤에서 앞서가든 사람들의 불빛을 플래시로 비춰주고 보름달에게 우리가 믿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보고 싶은 거라 기도를 합니다.
장국영은 극장에 앉아서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와서 새하얀 설원을 달리는 영상을 보고 기립박수를 치고 밖으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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