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열한번째 엄마 정보 / 줄거리 / 결말(스포O)

기본 정보

이 영화는 드라마 형태로 상영시간은 104분이며, 2007년 11월 29일에 개봉하였습니다.
평점은 8.09점이며, 33만 명이 상영하였습니다.
감독은 김진성 님이며, 주연은 김혜수, 김영찬 님입니다.
조연은 류승룡, 황정민, 김지영 님입니다.

 

줄거리

아빠(류승룡)는 죽은 엄마를 대신해서 또 다른 여자(김혜수)를 재수(김영찬)의 엄마로 데리고 옵니다.
술집 작부 출신에 돈에 팔려온 거라서 재수의 제대로 된 엄마 역할을 할리도 없고 오히려 혼자서 악착같이 살고 있던 재수를 더욱 힘들게 합니다.
아빠는 동사무소에서 나온 보조금도 도박으로 탕진을 해서 생계에 도움도 안 되고 재수의 삶을 더욱 힘들게 만듭니다.

어느 날 궁핍한 집안 사정 때문에 학교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싸우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여자가 주사기로 뭔가를 투약하는 모습을 보고 재수는 여자가 마약 중독자라고 생각을 해서 약을 빼앗는데 그 약은 당뇨약이었고 여자는 당뇨병 환자였습니다.

재수 아빠는 재수의 엄마라도 여자들을 데려온 거였는데 재수는 엄마만 그리워해서 아빠는 그런 재수에게 험하게 대합니다.
여자가 보다 못해서 끼어들어 말리는데 그날 이후 여자와 재수는 서로의 불행한 삶에 공감을 하면서 가까워집니다.

하지만 여자의 병세는 더욱 악화되고 재수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서 떠나버립니다.
재수는 그 사실을 모른 채 여자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립니다.
학교 공개 수업에 꼭 와달라는 연락을 받은 여자는 얼굴이라도 한번 보기 위해서 찾아가지만 얼굴을 보고 나니 다시 돌아가기가 힘듭니다.

 

결말

시한부 판정을 받은 여자는 나름 엄마의 노릇을 하면서 재수가 자기가 죽은 후에 전보다 더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이것저것 많이 돌봐줍니다.
여자의 건강이 점점 더 안 좋아지는 걸 느낀 재수는 전 재산을 털어서 건강기능식품을 사서 집에 오기도 하지만 여자는 이것이 자신의 병에 부질이 없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재수 아빠는 이 와중에도 도박빚 때문에 사정이 궁해지자 여자를 다른 곳에 팔아넘길 궁리를 합니다.
집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여자를 짝사랑하는 옆집 남자 백중의 저지를 당하고 경찰이 충동을 하는데 백중이 잡혀가는 게 아니라 신원 조회 결과 재수 아빠의 사기 수배 사실이 드러나서 상황은 뒤바뀝니다.
다시 둘이 살아가지만 여자는 세상을 떠나고 아빠는 수감생활을 하게 됩니다.
재수는 여자를 그리워하면서 홀로 꿋꿋하게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