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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한국영화 해빙 정보 / 줄거리 / 결말(스포O)

by 앙쏘 202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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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이 영화는 스릴러 형태로 상영시간은 117분이며, 2017년 03월 01일에 개봉하였습니다.
평점은 6.64점이며, 120만 명이 상영하였습니다.
감독은 이수연 님이며, 주연은 조진웅, 신구, 김대명 님입니다.
조연은 송영창, 이청아, 윤세아, 김주령, 윤다경, 김경민, 이강재, 문정현 님입니다.

 

줄거리

버스에서 졸다가 깬 이혼한 의사 변승훈(조진웅)은 한 노인이 자기를 보고 있는 걸 바라봅니다.
선배 병원에서 수면 내시경을 하던 의사 변승훈에게 자기가 이사를 온 상가 1층에서 정육점을 하는 노인이 수면 내시경을 받으러 오는데 간호사를 돌려보내고 마무리하던 중 노인이 잠꼬대로 관절을 썰고 팔다리를 한남대교에 버리고 머리를 냉장고에 두면 내년 4월까지는 떠오르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변승훈은 아들을 만나러 가던 날, 정육점에 놓은 비닐봉지에서 머리카락 같은 걸 보고 경악하는데 꿈이었습니다.
잠에서 깬 변승훈은 아들 변영훈과 지하 쇼핑몰에서 만나서 쇼핑을 하고 레스토랑에서 가서 아들과 대화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아들을 전 부인의 집에 배웅을 해주고 자기 집으로 돌아갑니다.
변승훈은 정육점 노인의 아들 정성근(김대명)과 정성근의 아들 정경수(이강재)를 만납니다.
정경수는 변승훈이 아침에 정육점을 유심히 보고 있었다고 아버지 정성근에게 말해줍니다.

한강에서 목이 없는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뉴스가 나옵니다.
변승훈은 전 부인 조수정을 집으로 데려오는데 정수정은 이런 데서 어떻게 아들과 사냐며 뛰쳐나가고 조수정이 던진 컵에 화장실 거울이 깨졌는데 정성근이 소리를 듣고 와서 친절하게 갈아주고 둘이 정육점에 가서 술을 마십니다.
정성근이 술 더 가져오겠다고 자리를 뜬 사이 변승훈은 냉동 창고에서 비닐봉지에 싸인 사람 얼굴을 발견하고 그 얼굴이 눈을 뜨는 걸 보고 놀라는데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성근은 왜 어제 갑자기 집에 갔냐고 변승훈에게 물어봅니다.

변승훈은 집에서 물을 마시다가 냉창고 문이 열려서 정육점에서 본 비닐이 집에 있는 걸 보고 자기가 머리를 들고 왔다는 사실에 경악합니다.
결국 변승훈은 보일러가 고장이 났다는 핑계를 대고 병원 당직실에서 자는데 정노인 부자가 여자를 도축하는 악몽을 꿉니다.
변승훈은 잠깐 뭘 사러 나갔다가 정경수가 불량 학생들에게 필리핀 사람이라며 놀림받고 폭행당하는 걸 보는데 못 본 척하고 병원에 돌아오는데 간호조무사 유미연(이청아)이 프로포폴을 빼돌리는 걸 봅니다.
유미연은 원장에게 비밀로 해달라 하다가 자기가 떠나겠다고 합니다.

변승훈은 정육점이 휴업한 걸 보고 피 묻은 트럭을 수상하게 여겨 도축장으로 들어가 머리카락 같은 걸 보고 놀라 도망치는데 정성근에게 사정을 듣고 집으로 갑니다.
그런데 경찰 둘이 변승훈을 찾아와 조수정이 실종되었다며 여러 가지를 묻고 나가고 곧이어 유미연이 변승훈 집에 찾아와 병원에 경찰이 왔는데 자기 때문에 온 줄 알고 따지다가 오해한 걸 알고 사과하고 돌아갑니다.
변승훈 집에서 나가는 유미연을 정성근이 쫓는 걸 보고 변승훈도 같이 뒤를 쫓다가 뭔가에 부딪혀 쓰러집니다.

집에서 깨어난 변승훈은 버스에서 자기를 보던 노인이 자기 집에 있는 걸 보는데 노인은 변승훈에게 자기는 과거 정육점 부자의 연쇄살인 사건을 조사하던 조 경사라고 밝힙니다.
병원에 있던 변승훈은 아들의 전화를 받는데 할머니가 아빠 욕을 해서 싸우고 아빠 집에 왔다고 합니다.
정성근이 아들에게 무슨 짓을 할까 봐 변승훈은 아들에게 버스를 타고 가라고 하지만 아들은 그곳에서 정육점 트럭과 마주칩니다.
불안한 변승훈은 아들에게 전화를 하지만 정성근이 대신 받아 자기가 변영훈을 데리고 있고 원가 찾으러 왔다고 합니다.

변승훈은 아들을 찾으러 집으로 가서 메스로 침입한 사람을 찌르는데 그 사람은 정성근이 아니었습니다.
변승훈은 기겁해서 집에서 나와서 달려가다가 차에 치여서 기절을 하고 조 경사가 나타납니다.
기절한 변승훈으 조 경사의 사무실에서 깨어나고 자기가 메스로 찌른 사람이 죽었을까 봐 불안합니다.
조 경사는 신문을 보여주는데 현재 변승훈이 조수경을 살해했다고 의심을 받는 상태였고 경찰이 지금 변승훈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변승훈은 조 경사에게 전에 말했던 정육점에 있었던 머리에 대해서 신고하려고 하는데 경찰을 불신하던 변승훈은 조 경사도 의심스러워서 조 경사를 화분으로 쳐 기절시킵니다.
그리고 변승훈은 장성근을 연쇄살인 용의자로 추정하고 머리를 찾기 위해서 골프채를 챙기고 정육점 문을 부수고 들어가는데 정성근에게 들킵니다.
정성근과 싸우다가 머리가 들어있는 검은 봉지가 나오고 경찰은 변승훈을 체포합니다.

 

결말

하지만 봉지 안에 있는 걸 사람의 머리가 아니라 소의 머리였습니다.

변승훈이 취조실에서 조사를 받는데 과거 장면을 다시 떠올립니다.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훔치던 범인은 유미연이 아니라 변승훈 자신이었고 변승훈이 술에 취해 정육점에서 사람 머리가 든 봉지를 냉동실로 가져왔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칼 두 자루를 가지고 왔습니다.
유미연은 전에 변승훈의 잠꼬대를 듣고 변승훈이 조수정을 살해했다고 짐작해서 의심을 계속했고 의심 끝에 유미연은 변승훈의 집에 찾아와서 경찰이 왔다는 대화를 나누다가 유미연이 자기 아내를 만난 걸 알게 된 변승훈의 눈빛에 겁을 먹어 도망친 것이었습니다.
도망간 유미연을 쫓아간 건 정성근이 아니라 변승훈 혼자였고 변승훈의 머리를 친 것도 정성근이 아니라 유미연이었습니다.

유미연의 증언을 형사에게 들은 변승훈은 웃으면서 유미연은 시골 병원 간호사지만 연봉에 맞지 않는 사치스러운 명품 가방 사는 사람인데 남자친구가 사줬을 리도 없고 그런 남자친구가 있을 리도 없다며 그런 유미연이 무슨 돈으로 명품 가방을 샀겠냐면서 프로포폴을 훔친 것은 유미연이라 주장하지만 경찰은 무시합니다.

정성근이 변승훈의 아들을 데려가 아들 대신 정성근이 전화를 받은 것도 변승훈이 느낀 것만큼 협박투가 아니었고 전화를 먼저 끊은 것도 정성근이 아니라 변승훈이 었고 아들에게 바꿔주자마자 끊어버렸습니다.
정성근은 납치라 주장하는 변승훈에게 황당해하면서 진술합니다.

변승훈이 메스로 찌른 사람은 자신이 살해했던 여자 사채업자의 남동생이었고 자기 누나의 남동생이었고 자기 누나의 살인을 눈감아준 대가로 변승훈에게 돈을 받은 남자였습니다.
휠체어에 탄 채로 취조실에 온 남자는 사채업자의 남동생으로 변승훈이 사채업자를 죽이고 돈을 대가로 이를 눈감아준 사실, 정선에서 대가로 받은 돈을 날리고 변승훈에게 돈을 더 뜯어내려고 왔는데 냉장고에 죽은 사채업자 머리를 아직 가지고 있는 걸 다 봤고 변승훈은 제정신이 아니라면서 경찰에게 증언합니다.

변승훈은 정육점 부자가 의심스럽다 진술하고 화면을 통해 변승훈의 취조 과정을 조 경사가 씁쓸하게 보다가 변승훈이 있는 취조실로 갑니다.
조 경사는 변승훈의 의대 선배이자 변영훈의 대부인 남인수입니다.
남인수는 사채업자가 병원에까지 찾아와서 협박하는 등 괴롭힘 때문에 시달리다가 우울증의 정신적 문제가 생긴 변승훈을 상담하고 도와줬다고 합니다.
남인수를 자기가 평소 보던 미스터리 소설의 작가인 조경환과 합쳐 변승훈 스스로 자기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실존하지 않는 조 경사라는 인물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남인수는 변승훈과 아내, 남인수가 아들을 안고 같이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자기는 변영훈의 대부였고 변승훈이 평소 의지했다는 진실을 들려주면서 왜 이렇게 될 때까지 자기를 찾아오지 않았냐면서 안타까워하다가 조수정이 실종된 날 뭘 하고 있었냐 묻습니다.
사진을 보고 혼란스러워하던 변승훈은 그날의 진실을 떠올립니다.

이혼한 아내 조수정과 다툰 이유는 아들을 이런 곳에서 키울 수 없다는 조수정의 짜증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조수정과 화해를 하고 섹스를 하던 중 아내의 얼굴이 자기가 토막 낸 사채업자의 얼굴로 보이는 환각이 나타나 변승훈이 비명 지르고 욕실로 가서 프로포폴을 맞습니다.
진실을 떠올린 변승훈은 눈물을 흘리다가 자기가 함정에 빠졌다면서 남인수에게 달려가 난동을 부립니다.
경찰들에게 제압당한 변승훈이 나가고 남인수는 경찰에게 변승훈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았지만 약물 중독된 것 몰랐고 약물만으로는 환각을 볼 수는 없다면서 뭔가 더 투여한 거 아니냐고 합니다.

변승훈의 생각과 달리 정성근의 전 부인과 현재 부인 아무도 살해되지 않았고 정성근의 전 부인은 필리핀으로 돌아갔고 그의 아들 정경수는 엄마를 보겠다면서 자기가 번 돈으로 비행기를 타고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가서 친엄마를 무사히 만납니다.

변승훈은 정신병원에 감금도니 채 자기는 함정에 빠진 거라 합니다.
그리고 유미연은 자기가 빼돌린 프로포폴 주사를 거래합니다.

변승훈 사건 이후 CCTV가 정육점에 달리자 정성근은 정노인에게 다음부터는 조심하라 경고합니다.
정노인은 옛날에는 그런 거 없었다며 안타까워하지만 예전에는 어두워지면 사람이 사라져도 몰랐다는 말을 남깁니다.
조수정이 실종되기 직전 변승훈과 싸우고 울며 자기 차로 돌아온 조수정은 정노인의 뒷치기에 당해 사망합니다.

뒤늦게 찾아온 정성근은 조수정의 시체를 보고 당황하고 아버지의 범죄를 은닉하기 위해서 조수정의 시체를 치우고 블랙박스까지 모두 없애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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