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화차> 정보 / 줄거리 / 결말(스포O)

기본 정보

이 영화는 미스터리 형태로 상영시간은 117분이며, 2012년 03월 08일에 개봉하였습니다.
평점은 8.07점이며, 243만 명이 상영하였습니다.
감독은 변영주 님이며, 주연은 이선균, 김민희, 조성하 님입니다.
조연은 송하윤, 최덕문, 이희준, 김민재, 박해준 님입니다.

 

줄거리

결혼을 앞두고 있는 문호(이선균)와 선영(차수연)을 청첩장을 드리려고 부모님이 사시는 안동을 방문하려고 합니다.
비가 쏟아지는 날 휴게소에 들리는데 문호가 커피를 사러 가고 선영만 차에 혼자 있는데 문호가 다녀오니 차 시동은 그대로이고 우산도 그대로인데 선영이 보이지 않습니다.
선영은 의문의 전화를 받고 사라졌고 동물 병원 원장으로 일하는 문호는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지만 경찰의 반응은 미지근하고 문호는 실망합니다.
경찰들은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가 사라지는 일은 흔한 일이라고 합니다.

둘 사이에는 문제가 전혀 없었고 문호의 집에서 신혼부부처럼 단란하게 살고 있었지만 선영은 사라졌습니다.
경찰이 찾아줄 것 같지 않자 문호는 스스로 찾기로 결심하고 전직 강력계 형사 출신인 사촌 형 종근(조성하)을 찾아갑니다.
사촌 형 종근은 형사직에서 쫓겨나 이직을 준비하려고 하고 있었지만 나이 때문인지 이직이 쉽지 않아 지금은 백수였습니다.

알고 보니 선영에 대한 모든 것이 가짜였습니다.
실종 당일 은행 잔고를 모두 인출하고 문호와 살던 집에 남아있는 지문까지 다 지워버린 상태입니다.
선영이 사용한 모든 것이 없는 상황이라서 문호에게는 선영을 알아낼 수 있는 어떠한 단서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모든 흔적을 지웠다는 점에서 단순한 실종사건이 아님을 직감한 종근은 선영이 범상치 않은 사람이라는 걸 눈치채고 살인사건과 연관을 짓습니다.

그녀가 사용한 이름, 주민번호를 이용해서 얼마 전 엄마가 계단에서 굴러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어머니 명의로 된 보험금을 선영이 받은 것도 알게 됩니다.
하지만 그 사건은 타살이 아니었고 선영은 어머니를 좋은 납골당으로 모시려고 했다는 것도 알게 되는데 진짜 선영은 어디에 있을까요?

수사를 하다가 선영이 전에 한번 결혼을 했다가 이혼을 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어 전 남편을 찾아갑니다.
전 남편인 승주(이희준)는 시골에서 식당을 운영하는데 선영에 대한 기억들은 안 좋은 기억들뿐입니다.
성당에서 처음 만난 둘은 승주의 대시로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하지만 선영의 아버지 사채 때문에 어마어마한 빚이 있어 선영이 갚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승주는 처음에는 선영에 대한 좋은 감정으로 버티지만 사채업자들의 지속적인 괴롭힘 때문에 결국 두 손 두 발 다 듭니다.
그리고 밤중에 선영이 절르 가엽게 여기신다면 제발 저희 아버지를 죽여주세요라고 기도하는 걸 봅니다.
둘은 결국 이혼하고 돈을 들고 부산으로 가려다가 선영은 터미널에서 사채업자에게 잡혀 결국 팔려갑니다.
부산에 있는 아는 언니를 만나려고 했던 경선(선영의 진짜 이름)은 1년 만에 탈출하고 온몸이 멍투성이로 술집 여자가 되어서 나타납니다.

경선은 아버지도 모른 아이를 낳는데 사채업자에게 잡히지 않으려면 아는 언니는 경선에게 서울에 가서 조용히 살아라 하고 아이를 키우지만 아이는 결국 오래 살지 못하고 죽습니다.
경선은 심경 변화를 겪고 당당하게 싶어서 신분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을 몰색 합니다.

 

결말

혼자 사는 여자, 가족도 없고 사라져도 아무도 관심 없는 여자를 몰색 하다가 진짜 선영을 알고 접근합니다.
자기와 비슷한 처지인 걸 얘기하자 동요하는 경선은 같이 어머니 납골당을 보러 가기도 하고 여행을 가기로 합니다.
그리고 살인 사건이 벌어집니다.

진짜 선영을 죽여 시체를 유기, 훼손하고 경선은 선영이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그 상황에 문호를 만나 결혼을 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정체가 탄로날 걸 직감한 경선은 문호를 떠난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그녀는 또 다른 여자를 몰색하고 있을 거라고 합니다.

전에  근무하던 곳에서 우편물이 사라지고 혼자 사는 여자 딱 한 명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문호와 종근은 그 여자를 찾아갑니다.
최근 경선과 마주치고 경선과 공연을 같이 보러 가기로 했다는 걸 알고 종근은 경찰을 동원해서 공연장에서 경선을 잡기로 합니다.

동물 병원에서 물건을 정리하던 문호는 직원에게 단골손님이 우연히 알게 된 여자와 둘이 여행을 간다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경선의 수법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최근에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혼자 반려동물 키우며 우울증을 극복하는 환자인데 최근 우편물이 자꾸 사라지고 최근에 만난 여자와 여행을 간다는 것으로 문호는 그 여자가 경선임을 직감하고 약속 장소인 용산역으로 갑니다.

문호는 경선과 마주치고 자백을 받고 자기를 진짜 사랑했냐 묻는데 경선은 눈물을 흘리며 아니라고 답합니다.
문호는 경선을 안아주고 잡히지 말라고 합니다.
이미 경찰을 따돌릴 셈이라는 걸 눈치챈 종근은 용산역으로 향하면서 경찰의 도움도 요청했습니다.

종근은 경선을 쫓기 시작하고 경선은 잡히지 않기 위해서 달리다가 옥상 주차장까지 도망치지만 경찰에 의해 포위되고 열차가 달려오는 철도를 향해 뛰어내립니다.
그런 경선을 보고 문호는 같이 뛰어들려고 하고 종근은 문호를 말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