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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영화 <마약왕> 정보 / 줄거리 / 결말(스포O)

by 앙쏘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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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이 영화는 범죄, 드라마 형태로 상영시간은 139분이며, 2018년 12월 19일에 개봉하였습니다.
평점은 7.16이며, 186만 명이 상영했습니다.
감독은 우민호 님이며, 주연은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님입니다.
조연은 김소진, 김대명, 이성민, 이희준, 조우진, 윤제문, 송영창, 김해곤, 이중옥, 박지환, 이봉련, 최덕문, 이서환, 최귀화, 유재명, 김종수 님입니다.

 

줄거리

1972년 부산, 대학에 입학계만 던지고 금세공업자로 살아가던 이두삼은 선상에서 금 밀거래를 하는 조직 유엔파에게 고용돼 진품 여부를 확인해 주는 일을 하면서 밀수 업계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이때만 해도 아내 성숙경과 함께 세 남매를 키우며 그럭저럭 먹고살았고 사촌동생 이두환을 구하려고 양주에 소변을 섞은 것도 받아먹으면서 밑바닥 인생을 살다가 우연히 오사카에서 히로뽕을 수출하는 일을 대리하며 조충련계 재일 동포 야쿠자 김순평과 안면을 트게 됩니다.
유엔파 선박이 정부 소유로 밝혀지면서 국가 정보부의 수사를 받게 되고 유엔파의 보스가 꼬리를 자르기 위해 이두삼을 넘겨주면서 그는 중앙정보부 출신의 백운창에게 고문을 당하고 투옥하게 됩니다.

1973년 부산, 투옥 중 마약 단속반에 빽이 있는 최진필에 대해서 알게 된 이두삼은 부인을 통해 로비를 해 폐병으로 출소합니다.
출소하고 부인의 얼굴도 보지 않고 최진필에게 가서 거액을 주며 새로운 마약 공동사업을 권유합니다.
원료 운반책으로 화교 출신인 왕문호, 경리에는 전직 은행원 출신 여동생 이두숙, 사촌동생 이두환과 명망 있는 히로뽕 제조자 백 교수로 이뤄진 조직을 결성해 일본 고베로 히로뽕을 수출하는 사업을 시작했고 큰돈을 벌어들입니다.
신분은 교회에 있는 모자란 사람의 신분증으로 이중생활을 했고 마약단속반과 검찰에 뇌물을 먹이면서 수사망을 피해 갔습니다.
그러나 최진필과 수입 배분으로 갈등이 발생하고 이두삼은 혹시 모를 방책으로 성강파 보스 조성강과 안면을 트게 됩니다.

1974년 부산, 미군부대에서 FBI 수사법을 배운 검사 김인구가 부산의 마약단속반에 부임합니다.
기존의 수사반이 뇌물을 수수하는 걸 눈치챈 그는 미싱 공장에서 조직을 새로 꾸리고 대대적 단속을 벌이면서 이두삼과 조직원들이 모두 위기에 봉착합니다.
궁지에 몰린 이두삼은 사촌동생 이두환에게 자신이 당한 것처럼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우고 모은 자금들을 챙겨 서울로 도망갑니다.
히로뽕으로 여의도 구 사장의 환심을 사면서 사업을 넓히려고 마음먹은 이두삼은 거액의 돈을 대가로 백 교수에게 히로뽕 제조법을 전수받고 새로운 마약 사업 준비를 끝냅니다.
구 사장을 통해서 상류층의 사교계까지 발을 들여놓은 이두삼은 마약과 여자에 취한 삶을 살다가 엘리트 출신 로비스트 김정아를 만나게 됩니다.
김정아는 그를 처음에는 차갑게 대했지만 스포츠카를 선물하며 노력해서 김정아의 신뢰를 얻는데 성공합니다.

1975년 도쿄, 이두삼은 여자 배구단 교류식에서 김정아의 연줄로 진 회장을 알게 되고 불상에 담긴 히로뽕으로 그의 마음을 삽니다.
그러나 3년 전 자신을 잡아들인 백운장을 연회장에서 만나 그에게 압박을 당하고 결국 이두삼은 김순평과 함께 백운창을 살해합니다.

1976년 부산, 마약 사업이 성공하면서 이두삼은 거대 저택을 근거지로 본격적 마약 제조에 열중하는데 새마을 고문에 오르는 등 부와 명예를 모두 얻습니다.
하지만 인간관계는 곪아갑니다.
사촌동생 이두환은 마약에 중독되고 이두삼과 김정아의 관계를 안 본처 성숙경은 그와 싸우고 쫓아버립니다.
김인구는 이두환을 확보해서 회유해서 이두삼을 체포합니다.
김인구는 취조실에서 이두삼을 압박하지만 김정아가 권력으로 이두삼을 풀어줍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이두삼은 김정아와도 틀어지고 백운창을 제거하면서 의형제를 맺은 김순평이 도움을 청하지만 무시합니다.

1979년 부산, 김인구는 김순평에 대한 정보를 얻고 뒤를 쫓지만 부마 민주 항쟁이 터지며 혼란 속 상대파에 의해 사망한 김순평을 보고 울분을 터뜨립니다.
이두삼의 꼬드김에 넘어간 조성강의 부하가 쿠데타를 일으켜 조성강을 제낍니다.
어수선한 시국 김정아는 금괴 등 중요한 것들을 챙겨 도피를 준비하고 홀로 남은 이두삼은 TV로 10.26 사태 소식을 접합니다.
마약 판매 자금을 정계에 상납했던 이두삼이지만 세상이 바뀌며 인맥을 잃고 마약에 중독돼 버립니다.

 

결말

1980년 부산, 수하도 없이 자기가 만든 히로뽕에 빠지면서 개 두 마리와 산탄총을 들고 이두삼은 혼자 집을 지킵니다.
제정신이 아닌 이두삼은 3년 전 연을 끊은 성숙경에게 전화해서 넋두리하다가 욕설도 퍼붓는데 성숙경 옆에 김인구가 헤드폰으로 도청하고 있습니다.
도청으로 증거 자료와 이두삼 근거지를 파악한 김인구는 검찰 수사관을 이끌고 습격합니다.
이두삼은 산탄총으로 저항하지만 군 병력이 출동해 총격전을 벌이는데 김인구는 군인의 총을 빼앗아 단독 잠입하고 이두삼이 권총으로 자살하려는 것을 막습니다.

병상에 누운 이두삼을 김인구가 찾아와 협박하고 회유합니다.
결국 이두삼은 자신이 정재계 인사들에게 마약과 뇌물을 건넨 장부를 김인구에게 넘겼고 마약 조직의 조직원들과 그에게 뇌물을 받았던 인물들이 구속되고 신문에도 실립니다.
이두삼은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이 사건으로 대검찰청에 마약과가 신설되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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