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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영화 <신세계> 정보 / 줄거리 / 결말(스포O)

by 앙쏘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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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이 영화는 범죄 형태로 상영시간은 134분이며, 2013년 03월 21일에 개봉하였습니다.
평점은 8.94점 이며,  486만 명이 상영하였습니다.
감독은 박훈정 님이며, 주연은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님입니다.
조연은 박성웅, 송지효, 김윤성, 나광훈, 최일화, 주진모, 장광, 권태원, 김홍파 님입니다.

 

줄거리

한산한 부둣가 골드문의 영업이사 이자성과 부하 오석무 등이 골드문의 최 이사를 스파이 혐의로 고문하다가 숙청합니다.
최 이사가 내가 회장을 얼마나 모셨는데 제발 믿어달라고 애원하지만 시멘트에 묻혀 드럼통에 담겨 바다에 수장됩니다.
숙청 이유인 골드문 회장인 석동출의 구속은 뇌물 혐의가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고 같은 날 자신의 내연녀를 만나고 오는 중 교통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집니다.
중국에 출장 간 이자성의 상관 정청이 이 때문에 급히 귀국하고 부회장 장수기, 이사 이중구와 같이 병원에서 석동출 회장의 수술을 지켜보지만 결국 사망합니다.

골드문의 전 직원, 간부가 모인 장례식이 열리고 이를 감시하던 경찰들이 이중구의 재범파에게 들킵니다.
강 과장이 나타나 이중구와 신경전을 벌입니다.
석 회장의 장례를 위해서 급히 한국으로 들어온 정청은 중국에서 거래를 마무리하기 위해 다시 출국합니다.
중국으로 출국하려던 정청과 공항에서 잠시 만남을 가진 강 과장은 정청이 협조만 한다면 이중구를 주저앉혀서 후계자 전쟁에서 도와주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정청은 강 과장의 의도를 파악할 수 없어 일단 자료만 받고 출국합니다.

이때 강 과장이 정청에게 보여준 자료는 이중구 비리와 골드문 내부 자료들이 들어있었고 정청은 그동안 신경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골드문에 경찰 측 정보원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강 과장이 스파이를 잡는다는 핑계로 석 회장 측근을 다 제거한 거 아니냐 말합니다.
강 과장의 말처럼 스파이 색출 명분으로 석동출의 팔, 다리를 모두 자른 것으로 보입니다.

정청은 강 과장이 준 명함을 토대로 변호사이자 비서에게 중국 해커들을 고용해 강 과장과 관련된 경찰청 자료를 해킹하라 명령하고 만일을 대비해 연변의 살인청부업자 조직, 연변 거지들을 국내에 불러들이라고 지시합니다.
그리고 정청은 중국에 가 있는 사이 이중구는 회장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골드문 간부들을 포섭합니다.
이득을 챙겨주길 바라는 이사들에게 이중구는 석동출의 죽임이 사고사가 아닌 타살임을 암시하며 그들을 제압하며 살려는 드릴 게라 말합니다.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싶지만 이중구가 측근들과 아침식사로 스테이크를 썰던 중 강 과장의 손에 구속되고 후계자 결정이 코앞인 상황에서 속수무책이 됩니다.
강 과장과 비즈니스 얘기를 나눈 정청이 면회를 가자 이중구는 이미 정청이나 그의 측근들이 먼저 손을 써 이지경이 된 거라 생각해 정청에게 분노합니다.
이중구는 돌아서는 정청에게 회장도 네가 제 친거냐 묻자 정청은 실소하며 너 아니냐고 되묻습니다.

정작 제보를 한 스파이인 이자성은 계속되는 임무에 중압감을 이기지 못해 강 과장에게 신경질적으로 변해갑니다.
정청은 이자성의 예상보다 일찍 귀국해 강 과장을 매수하기 위해 뇌물 공세로 월병 세트를 선물합니다.
월병 속에는 세탁한 깨끗한 탈 없는 달러 뭉치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 과장은 거절합니다.
정청에게 골드문을 장악하고 경찰과 협조적 관계가 될 것을 요구하는데 정청은 대답을 미룹니다.

이미 이틀이면 FBI고 턴다는 중국 해커 집단이 캐낸 경찰청 자료를 통해 골드문에 잠입한 스파이들의 정체를 파악하고 있던 정청은 강 과장의 협상이 결렬되자 국내로 데리고 온 연변 거지들을 통해 이자성의 바둑 선생인 신우를 납치하고 이자성을 배신자를 처리하는 부둣가로 불러옵니다.
신우가 잡힌 모습에 당황한 이자성을 보며 정청은 또 한 명의 스파이가 있다며 이자성에게 해커들에게 얻은 자료를 줍니다.
읽어 보라는 정청의 말에 이자성은 이미 발각되었다고 생각하고 자료를 넘기는데 다행히 강 과장과 이신우의 자료뿐입니다.
그런데 여기 한 사람이 더 있다 말하는 정청은 이자성의 심복인 석무를 삽으로 때려눕힙니다.

석무는 이자성의 감시역으로 이자성도 모르는 경찰 쪽 인물이었습니다.
석무는 경찰대를 나온 엘리트로 계급이 경위로 이자성보다 높습니다.
강 과장의 말에 따르면 이자성의 정체가 경찰이라는 건 석무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정청은 연변 거지들 중 한 명의 칼을 가지고 와서 이자성이 보는 앞에서 석무의 목을 베어 죽입니다.
이자성은 연변 거지 대장이 추가로 고문할 뜻을 보이자 선우가 처참하게 고문 당하다가 죽을 바에는 편안하게 빨리 죽게 하려고 이자성이 직접 그녀를 죽입니다.
석무와 신우 둘의 시신은 이자성이 보는 앞에서 바다에 수장됩니다.

내부 스파이가 모두 제거되고 이자성의 신변마저 노출되자 강 과장은 교도소에 있는 이중구를 만나 자신과 정청이 함께 찍힌 사진을 보여주며 약을 올립니다.
이중구는 강 과장의 의중을 파악하고 나더러 정청을 제거하고 자폭하라는 말이냐 노발대발합니다.
신우, 석무의 죽음에 혼란스러운 이자성은 강 과장과 주선으로 다른 협력자를 만납니다.

바로 골드문 넘버 2 장수기입니다.
신세계 프로젝트의 진짜 목적이 드러나는데 원래 유력 후계자 정청, 이중구를 공멸시키고 허수아비 이인자 장수기를 바지 사장으로 내세워 이자성을 실질적인 톱으로 만드는 작전이었던 것입니다.
이번이 마지막 임무라고 약속하지 않았냐며 도저히 그렇게 못하겠다는 이자성에게 강 과장은 신우, 석무의 정보를 해커에게 털릴 때 이자성의 정보도 털렸다는 걸 알려줍니다.
정청은 이자성의 정체를 알면서도 석무만 숙청하고 이자성은 내버려 둔 것입니다.

이때 다른 장소에서 정청의 비서가 정청에게 왜 이자성은 제거하지 않았냐 묻고 정청은 복잡한 표정으로 비서에게 상해 계약건을 검토하라 말하고 내려갑니다.
강 과장은 이제 이자성이 가장 안전한 길은 골드문의 실세가 되는 거라 말합니다.
해킹당한 경찰 기록은 강 과장이 직접 삭제했고 이제 이자성의 경찰 경력을 아는 건 정청, 정청의 비서, 고 국장, 강 과장 다섯 명뿐입니다.

강 과장은 이자성에게 왜 널 그냥 둔지 모르겠지만 덕분에 한 수 벌었다며 정청은 오늘부로 끝이고 이중구의 재범파들이 움직인다고 합니다.
정청이 부하들을 데리고 주차장으로 내려오고 매복하던 재범파가 정청과 부하들을 습격합니다.
부하들이 적을 상대하는 사이 도주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지만 재범파 간부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칼로 혈투를 벌입니다.
재범파가 북대문파의 회사를 습격해 정청의 중국인 비서를 죽이고 또 한주경의 집에 쳐들어갑니다.
이자성과 한주경을 관리하던 경찰들이 이미 기다리고 있었고 쳐들어온 재범파 조폭들을 체포합니다.
하지만 강 과장의 닦달로 스트레스를 받던 한주경은 이 사건으로 유산을 하게 됩니다.
정청은 엘리베이터 안의 적들을 전부 쓰러트리지만 연거푸 찔려서 치명상을 당하고 조폭 간의 싸움을 진압하러 온 경찰들에게 발견됩니다.

 

결말

치명상을 입은 정청은 병원으로 후송되고 병원에 찾아온 이자성에게 인공호흡기를 떼 달라고 하고 마지막 이야기를 나눕니다.
호흡이 곤란한 듯하자 이자성은 다시 인공호흡기를 채워주려 하지만 정청이 이를 만류하면서 나 살면 어떡하려고 그러냐, 감당할 수 있겠냐 하고는 이제 그만 선택해라 독하게 굴어야 그래야 네가 산다는 말을 남기고 사망합니다.
정청은 이자성이 경찰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고 이자성을 보호하기 위해 삶의 의지를 포기하고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정청의 장례식이 치러지고 이자성은 장례식장 구석에서 밥을 먹는 연변 거지들을 발견합니다.
그들의 대장과 눈이 마주치고 눈빛으로 뭔가 주고받은 이자성은 고민에 빠집니다.
정청의 집무실로 간 이자성은 금고를 열어 금고안에서 자신의 경찰 인사 파일과 정청이 전에 사준 짝퉁 명품 시계를 발견하고 마침내 결심한 듯 정청이 준 짝퉁 명품 시계를 손목에 찹니다.

골드문 회장 선임 이사회 날 이중구는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되고 홀로 아지트로 향합니다.
누군가 추적하고 같은 시간 이자성도 이사회를 참석을 위해 집을 나섭니다.
집 앞에서 장수기를 만나고 장수기는 자신의 차로 같이 가자 제안합니다.
장수기는 북대문파 경호원들을 따돌리고 이자성과 함께 천안 쪽 부하들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장수기는 이자성을 초반에 제거하면 경찰도 유일하게 남은 라인이 자기뿐이라 어찌할 수 없다는 생각에 이자성을 제거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아지트에 혼자 있던 이중구는 자신을 습격하려는 암살자들이 있다는 걸 눈치채고 그들에게 담배를 요구합니다.
이중구를 암살하러 온 이자성의 북대문파 부하들이 나오고 죽기 딱 좋은 날씨네라는 말을 남기고 건물 옥상에 떨어져 살해당합니다.

장수기 쪽도 이자성에 포섭된 천안 조폭들에 의해 장수기가 이자성 눈앞에서 폭행당하고 시신은 저수지에 유기됩니다.
경찰 쪽에서도 연변 거지들에게 살인 청부를 맡겨 강 과장은 연변 거지대장의 칼에 맞고 낚시터에서 죽고 고 국장은 차에서 총격으로 사망해 골드문의 경쟁세력,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죽입니다.

이사회는 회장 후보 장수기가 없어진 상황에서 이자성이 북대문파 부하들로 회의실을 점검하고 단독으로 회장직 후보에 오릅니다.
이때 북대문파가 회의실로 들어와 이자성을 호위합니다.
결국 정청의 유언에 따라 골드문 회장이 되는 길을 선택합니다.
이자성은 골드문 회장의 자리에서 정청이 남긴 자신의 경찰 자료를 태우고 담배를 물며 창밖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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