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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한국영화 <화려한 휴가> 정보 / 줄거리 / 결말(스포O)

by 앙쏘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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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이 영화는 드라마 형태로 상영시간은 125분이며, 2007년 07월 25일에 개봉하였습니다.
평점은 7.54점이며, 685만 명이 상영하였습니다.
감독은 김지훈 님이며, 주연은 김상경, 안성기, 이요원, 이준기 님입니다.
조연은 박철민, 박원상, 송재호, 나문희, 권채원, 엄효섭, 박용수, 이얼, 손병호 님입니다.

 

줄거리

광주에서 택시 운전을 하면서 하나뿐인 남동생 고등학생 진우와 단둘이 살아가는 강민우, 민우는 진우가 다니는 성당의 신애를 마음에 두고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민우는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동료 운전기사 인봉에게 진우를 미끼로 이용하라는 연애 코치를 받고는 결국 신애랑 영화를 보러 가는데 성공합니다.
둘이 영화를 보던 중 갑자기 최루탄이 극장 안에 굴러들어 오고 한 대학생이 뛰어 들어오고 그 뒤로는 그를 쫓아온 군인들까지 극장 안으로 들어옵니다.

극장 안의 놀란 사람들은 밖으로 나오고 영화관 밖에는 시위하는 사람들, 제압하는 군인들로 이미 난장판 되어 엉망진창입니다.
군인들은 극장에서 나온 사람들을 모두 잡아가려 하고 도망가지 못한 사람들은 두들겨 맞고 계엄군에 끌려가는데 다행히 신애와 민우는 빠져나오지만 동생 진우는 같은 반 친구 상필이 계엄군에게 이유 없이 폭행당해서 대학생이 아니고 고등학생이라 살려달라 하지만 진압봉으로 머리를 맞아 죽었다는 얘기를 듣고 시위대에 참가하려고 합니다.

진우가 상필의 사건을 계기로 전교생을 이끌고 시위대에 가담하려 하고 학생들이 위험해 처하는 걸 원치 않았던 학생들을 아끼는 선생님이 학생들의 시위를 막으려 하지만 도저히 막을 수 없어 코밑에 치약을 발라 최루탄 영향을 줄이는 법 등을 알려줍니다.
계엄군은 광주시민을 제압하라는 화려한 휴가 작전에 따라 도청을 접수하고 무력행사 중입니다.
민우는 동생 진우가 걱정돼 시위에 참가하는 걸 말리지만 듣지 않습니다.

전남지사는 헬기를 타고 나타나서는 시민들에게 중재를 시도하고 계엄군 철수를 시키겠다 방송하고 시민 군들은 믿고 환호하면서 정해진 시간을 기다리지만 시간이 되어도 계엄군은 철수하지 않고 시민들에게 되려 총을 쏠 준비를 하고는 시민들을 향해 발포해 많은 사람들이 피 흘리며 죽어가고 금남로로 목숨 바쳐서 들어온 사람들이 시신과 부상자들을 수습합니다.
진우도 이때 총에 맞아 사망하고 민우는 오열합니다.

광주보훈병원의 의사 진철은 모든 의료진들이 이 상황을 외면한 가운데 간호사 신애와 둘이서 병원차를 타고 현장으로 가고 계엄군들은 의료진들에게도 총격을 가해서 민우는 신애를 데리고 골목 안으로 도망치고 계엄군 병사가 뒤따라 골목으로 들어와 민우를 제압하자 신애가 총을 빼앗아 군인을 쏩니다.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 장례가 열리고 외신들이 취재해 광주의 소식이 해외로 퍼져나갑니다.

도망친 민우와 신애는 나주댁의 집에 들어가는데 그는 맹인이었고 며칠째 집 나간 아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며 그들에게 아들 사진을 건네줍니다.
사진 속 아들은 이미 계엄군에 의해서 죽어서 합동 장례식에 시신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아들의 모습을 볼 수 없는 나주댁은 아들의 시신을 만지며 자기 아들이 아니라며 오열합니다.

예비역 대령으로 특전사 출신이고 예편 후 민우가 근무하는 택시회사 사장인 박흥수는 계엄군들이 시민에게 총을 쏘는 걸 보고 충격받고 시민 군에 합류해 무기 사용법 등을 알려주며 그들을 이끕니다.
시민 군들이 경찰서를 털어 무장을 하자 계엄군은 도청에서 탈출해 광주 외곽으로 가고 시민 군들은 도청을 접수하게 됩니다.
도청 옥상으로 올라간 민우는 국기 위에 검은 깃발을 올립니다.

계엄군이 도청에서 철수하고 광주 외곽에 주둔하고 있을 때 시민 군들은 잠깐 기념사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흥수와 인연이 있던 김 대위가 도청에 있는 흥수를 찾아와서는 계엄군의 공격이 있을 테니 피하라 알려줍니다.

 

결말

박흥수의 딸인 신애는 시민 군들이 도청으로 온 후부터 계속 주민들에게 응급처치, 봉사를 해왔습니다.
흥수는 딸 신애가 걱정돼서 나가라 하지만 신애는 말을 듣지 않아 흥수는 민우가 신애를 좋아하는 걸 눈치채고 그에게 신애를 지켜달라 부탁하면서 신애와 민우를 차 태워 보내고 문을 잠그고 아무도 들어오지 말라 명령을 합니다.
신애는 울부짖고 동료 시민 군들을 외면하고 갈 수 없었던 민우는 차를 멈추고 신애에게 자기를 기억해달라며 목걸이 하나를 쥐여주고 혼자 돌아갑니다.

그날 밤 계엄군들이 도청을 공격하고 시민군들은 속수무책 총에 맞아 죽습니다.
흥수는 도청 복도에서 김 대위와 마주치고 김 대위는 당황해서는 왜 도망가지 않고 여기 있냐 묻는데 흥수는 김 대위에게 내가 너를 그렇게 가르쳤냐 물어봅니다.
김 대위는 흥수를 쏘지 않고 보내지만 결국 흥수는 다른 계엄군의 총에 맞아 죽습니다.
흥수를 구하려고 도청 뒷문으로 들어온 민우는 계엄군과 마주칩니다.
계엄군은 폭도는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라 하지만 민우는 계엄군에게 우리는 폭도가 아니라며 저항하다 결국 사살당합니다.
신애는 차를 타고 거리를 돌며 시민 안내 방송을 합니다.

우리는 최후까지 싸울 겁니다. 우리는 광주를 지켜내고야 말 것입니다.
사랑하는 광주 시민 여러분 우리를 잊지 말아 주세요 잊지 말아 주세요.
시민 여러분 우리를 기억해 주세요. 제발 우리를 잊지 말아 주세요.

살아남은 자는 웃을 수 없고 슬픔, 고통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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