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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한국영화 안시성 정보 / 줄거리 / 결말(스포O)

by 앙쏘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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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이 영화는 액션 형태로 상영시간은 135분이며, 2018년 09월 19일에 개봉하였습니다.
평점은 8.63점이며, 544만 명이 상영하였습니다.
감독은 김광식 님이며, 주연은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님입니다.
조연은 배성우, 엄태구, 설현, 박병은, 오대환, 정은채, 유오성, 장광, 성동일, 여회현, 정지훈 님입니다.

 

줄거리

제1차 여당 전쟁, 당태종 이세민(박성웅)이 고구려를 침략해서 전략적 요충지인 요동성을 포함한 10개의 성을 빼앗았습니다.
대막리기 연개소문(유오성)이 보낸 15만 대군은 주필산에서 당의 20만 대군과 맞붙습니다.
당과 고구려의 총력전, 개마 무사드리 앞장서고 태학 생도들인 사물이 이끄는 경마 기병 부대가 뒤를 받쳐주는 고구려 기병들이 당과 전투에 선봉에 섭니다.
당의 궁수 부대가 화살을 퍼붓지만 철갑으로 무장한 개마 무사들에게 피해를 입히지 못하고 이들은 당의 보병들을 밀어붙입니다.
고구려 지휘관 고연수(방수형), 고혜진은 흡족하며 웃고 신녀에 시미(정은채)에게 승리를 자신하지만 시미의 표정은 어둡습니다.
속수무책 밀리는 당 군의 모습에 대신 방연은 당황하며 태종의 의사를 살피는데 당태종은 우리 군은 버틸 수 있다면서 고구려의 위세가 대단하다며 여유 부립니다.

갑자기 후방에서 아사나사이가 이끄는 당 군 휘하 돌궐 기병대가 나타나고 예상치 못한 습격에 파죽지세 적군을 밀어붙이고 있던 고구려 군이 밀리기 시작합니다.
당태종의 함정이었습니다.
당 군에게 순식간에 둘러싸인 고구려 군은 속수무책 당하고 고연수, 고혜진은 퇴각을 명령합니다.
사물(남주혁)은 힘을 다해서 싸우지만 죽어가는 동료를 보고 패배를 직감하고 지금 퇴각 안 하면 죽는다는 친구 눌함의 말에도 넋을 잃습니다.
퇴각해야 한다고 다그치던 눌함이 치명상으로 쓰러지고 사물은 오열합니다.

고구려 군은 퇴각하고 연개소문은 군대가 큰 피해를 입었다는 보고를 받고 남은 군사들을 수습해 평양성으로 가서 최후의 결전을 준비하기로 합니다.
사물은 눌함을 업고 먼 길을 가다가 연개소문과 마주치는데 눌함을 내려놓으라 말하는 연개소문에게 끝까지 데려가겠다고 하지만 이미 죽었다는 말에 현실을 받아들인 사물은 눌함을 내려놓고 눈물 흘립니다.
연개소문은 사물과 독대해 안시성 출신인데 안시 성주 양만춘(조인성)에 대해 아냐고 묻자 사물은 직접 본 적이 없다 하고 연개소문은 그가 어떤 인물인 줄 알고 있냐 하니 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끈 장수지만 지금은 반역자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연개소문은 사물에게 안시성 출신인 너를 곁에 둔 이유는 양만춘과 달리 자기에게 충성하기 때문이라며 단검을 주고 양만춘의 목을 베라고 합니다.
사물은 당 군이 진격해가고 있는 상황에 성주를 죽이면 성민들은 어찌 되냐 묻지만 연개소문은 배신자를 따르는 성민도 반역자라며 안시성을 버릴 거라 합니다.

사물은 안시성으로 가던 중 패잔병으로 보이는 두 병사와 마주치는데 그들은 같은 고구려 사람이라며 안시성으로 같이 가 당 군에 맞서 필사항쟁하자 합니다.
이들은 안시성으로 가다가 치매에 걸린 노파가 탄 수레가 진창에 빠진 걸 보고 빼려고 애쓰는 두 남자를 만나 돕습니다.
사물은 안시성 사람으로 추정되는 그들에게 성주를 뵙게 해달라 하고 둘 중 하나가 자기가 성주라 합니다.
사물과 병사를 번갈아 보던 양만춘은 성주가 앞에 있어 놀란 건지 첩자라 놀란 건지 물으며 맹장 추수지(배성우)는 이세민(박성웅)이 전장에다 고구려 말을 할 줄 아는 놈을 풀어놨다더니 이놈들이 그놈들이냐며 거듭니다.
그러자 고구려 병사들인 줄 알았던 병사들이 추수지를 공격하는데 추수지가 그들을 척살하고 양만춘은 한 명은 생포해야 한다며 타박하고 사물에게 칼을 겨눕니다.
사물은 안시성 출신인데 집안사람들 모두 죽어 신분을 증명할 길이 없었습니다.
추수지가 사물을 기절시켜 안시성으로 압송합니다.

안시성에 도착한 양만춘 일행을 일꾼들 대표 우대(성동일)가 맞이합니다.
사람들이 양만춘을 반기는 걸 보고 인망이 높다는 걸 느낍니다.
활보(오대환)가 이끄는 부월수들, 풍(박병은)이 이끄는 검도수간의 주먹다짐도 양만춘이 만류해 해결합니다.
사물의 집안을 아는 안시성 호족 소별도리를 통해 그가 안시성 출신인 걸 증명하고 태학 생도라는 사실도 드러납니다.
추수지, 풍, 활보가 그에게 존칭을 쓰지만 추수지는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사물은 자기 임무에 대해 고민하다가 야밤에 양만춘을 미행하는데 양만춘이 아이가 태어난 집에 가서 음식을 나누는 걸 봅니다.
부부는 감사해 하며 아이 이름을 만춘이라고 짓겠다고 합니다.
사물은 양만춘이 치매 걸린 노파를 돕고 성민들이 반겼던 걸 떠올리며 그의 인품을 깨닫고 고뇌에 빠집니다.

전투를 준비하던 양만춘은 기병대 대장 파소가 어디 있냐 묻고 정찰을 늦게까지 해서 늦은 모양이라고 얼버무리자 뭔가 짐작한 양만춘은 파소의 처소로 가는데 파소가 급히 옷을 입습니다.
양만춘의 동생이자 여군 부대 백하 부대의 수장인 백하(설현)와 밤을 보낸 것입니다.
양만춘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라 하지 않았냐며 둘 중 하나가 잘못되면 어쩌려고 하냐며 화를 내고 활을 집어 파소를 향해 쏘려고 하자 백하가 가로막으며 자기가 찾아온 거라며 자기를 쏘라고 합니다.
밖에서는 나팔 소리가 들리자 양만춘은 활을 내려놓습니다.
소리는 돌궐 척후병이 나타났음을 알리는 소리고 양만춘은 당나라 본대의 도착이 임박했으니 전투 준비를 하라 합니다.

갑옷을 입던 양만춘은 사물에게 네 단검을 보자며 그 단검으로 수염을 다듬으라고 하고 눈을 감습니다.
사물은 양만춘의 목을 마음만 먹으면 칠 수 있는 상황에 그의 목에 칼을 대는데 양만춘은 지금은 하지 말라며 기회는 언제든 있으니 지금은 하지 말라 합니다.
양만춘은 모든 걸 알고 있었고 이때 도착한 추수지가 단검을 든 사물을 의심하는데 양만춘은 안시성 사람이라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당대군이 안시성에 도착하고 안시성 장수들은 의지를 다지지만 몰려온 당대군 수를 보고 기가 죽습니다.
양만춘은 자기는 포기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면서 장수, 병사들의 사기를 돋웁니다.
당태종은 고구려 군의 기세가 높아 항복하지 않을 것임을 짐작하고 병사들에게 안시성의 약탈을 허락합니다.
결전이 시작되며 당 군의 투석기로 거대한 돌들을 발사합니다.
안시성으로 바위가 날아와 부상자, 사망자가 발생하지만 성벽은 겉은 돌이지만 속은 흙으로 다져진 거라 파손되긴 하지만 무너지지 않고 건재했습니다.
당태종은 총 진격을 명령하고 치열한 전투가 시작됩니다.
고구려 군은 당의 공세에 고전하지만 양만춘의 지휘와 용맹한 병사들 덕에 승리합니다.

당 군은 군을 정비하는 동안 아무런 움직임이 없어 몇 날 며칠 동안 연기를 피우고 그 연기 안에서 뭔가를 합니다.
사물은 드디어 양만춘에게 칼을 겨누며 왜 연개소문에게 거역하고 주필산 전투에 군사를 보내지 않은 거냐 추궁합니다.
그러자 양만춘은 연개소문이 왕을 죽인 것은 당태종에게 고구려 침략의 명분을 주었고 주필산 처럼 넓은 평야에서 당의 대군에 맞서는 건 바보짓이라서 군사를 보내봤자 몰살 당했을 거라 답합니다.
사물이 칼끝을 양만춘에게 겨누는 동안 추수지는 당의 공격이 시작했음을 알리려다가 이 광경을 목격합니다.
추수지는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사물을 베려고 하는데 양만춘은 지금은 이세민이 먼저라고 말립니다.

 

결말

당이 연기 속에서 준비한 것이 드러나는데 바로 공성탑입니다.
안시성 성벽보다 높은 공성탑을 여러 개 만들어 그 안에 계단을 이어 당 군이 끊임없이 성벽 위를 공격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사다리가 놓이자 끝없이 당 군이 밀려왔고 안시성 내 고구려 군은 고전합니다.
양만춘은 생각에 빠졌습니다.
저 탑을 없애야 한다는 부하들의 말에 기름 주머니를 준비할 것을 명령합니다.
양만춘은 당병사를 쓸고 공성탑으로 가 기름 주머니를 던지라고 한 다음 불화살을 명중시켜 공성탑을 모두 불태워버립니다.
그러나 날아온 창에 어깨를 맞아 쓰러지고 돌궐 장수가 그에게 다가옵니다.
절체절명의 순간 사물이 장수를 뒤에서 칼로 찔러 죽이고 양만춘은 정신을 잃습니다.
당태종은 공성탑이 모두 파괴된 것을 보고 후퇴를 명합니다.

양만춘은 사훌이 지나 깨어났고 추수지는 양만춘에게 사물이 아니었으면 큰일이 날 뻔했고 이세민이 공격을 멈췄다고 안심시킵니다.
그러나 당태종은 포기하지 않고 무지막지한 인원을 앞세워 토산을 쌓습니다.
흙을 단순히 쌓는데 아니라 흙을 단단히 다진데 이어 그 앞에 방패로 벽을 쌓은 뒤 도개교와 문을 다는 등 산성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이세민은 고주몽의 활과 화살까지 주며 일부러 시미를 석방합니다.
그녀는 양만춘을 만나 토산이 완성되면 승리할 수 없다며 안시성은 전쟁에서 질 수밖에 없다며 우리 모두를 죽음으로 몰고 가지 말라며 항복을 요청했지만 양만춘은 거부합니다.
토산이 완성돼 가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파소는 이세민을 직접 죽이면 사령관을 잃은 군대가 흩어질 거라며 기다부대가 야습해 이세민을 공격하겠다고 합니다.
생환 가능은 희박하지만 유일한 방법이라 양만춘은 허락했고 백하는 슬퍼합니다.
파소는 돌아올 때까지 자지 않고 기다리겠다는 백하에게 해 뜨기 전까지 돌아오겠다 약속합니다.

파소는 기마부대를 이끌고 이세민의 막사를 습격하지만 막사 안에는 궁수들의 실루엣만 가득합니다.
밖의 궁수들에게 포위당한 것입니다.
결국 기마부대는 전멸하고 파소는 화살이 꽂힌 채 처참히 돌아와 양만춘에게 성에 물고자가 있다 말하고 백하에게 기다리지 말고 먼저 자라 전해달라 부탁하고 숨을 거둡니다.
시미는 비통해하는 백하에게 자기가 이세민에게 야습에 대해 알렸다 실토하고 토산이 완성되면 항복할 기회조차 없다며 다시 항복할 것을 고하는데 추수지와 장수들이 분노해 시미에게 무기를 겨누고 양만춘도 분노해 칼을 뽑긴 하지만 차마 치지는 못합니다.
사물이 나타나 연개소문이 준 단검으로 시미의 목을 치고 안시성은 지지 않는다 말합니다.

파소가 죽는 걸 본 백하는 절망과 분노에 홀로 말을 타고 적진으로 돌진합니다.
당태종이 토산을 보러 나온 틈을 노렸는데 당나라 병사들을 상대하고 활을 당겨 당태종의 뺨에 상처를 내기도 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라 전사합니다.
당태종은 적이지만 그녀의 용기에 인상을 받아 시신을 성으로 돌려보냅니다.
양만춘은 깊이 슬퍼하고 안시성 성민들은 백하와 파소를 함께 수장시켜줍니다.
토산이 완성되기 열흘 남은 시점, 고민하던 양만춘은 아이들이 두꺼비집을 지으며 노는 걸 보고 토산 밑에 땅굴을 파 무너뜨리는 작전을 세웁니다.
하지만 토산이 무너지면 경사 때문에 흙 더미가 성벽 쪽으로 기울어 당 군이 더 쉽게 넘어올 수도 있어 토산이 무너지는 타이밍을 맞춰 토산을 점령하는 작전을 계획합니다.

땅굴을 파는 인붕의 대장 우대는 혼심을 다해서 구를 파고 토산이 완성될 때쯤 바로 밑까지 파고 들어가는데 성공합니다.
그동안 토산은 완성되었고 당태종은 내일 공격한다며 병사들을 배불리 먹을 것을 지시합니다.
밤 동안 폭우가 내리고 인부들이 땅굴이 수몰되면 기둥 공략이 불가능해 배수 작업을 하느라 분주합니다.
다음날 아침 배수 작업을 완성한 안시성에서는 토산과 땅굴을 지탱하는 나무 기둥에 기름을 바르고 불을 부텽 파괴하려 했지만 물먹은 기둥에 불이 붙지 않아 절망적입니다.
우대는 자신들이 직접 기둥을 찍어 무너뜨린다며 살아나오기를 포기하는 계획을 세웁니다.
양만춘은 만류하지만 그는 토산을 무너뜨리지 않으면 어차피 모두 죽는 거라며 양만춘에게 자신의 어머니를 잘 돌봐달라 부탁합니다.

우대와 인부들은 기둥을 도끼로 찍고 찍어서 무너뜨리고 토산은 결국 무너집니다.
토산이 무너지면서 고구려 군은 재빨리 건너가 토산을 점령하고 환호합니다.
두 달 동안 지은 토산이 허무하게 넘어가는 걸 본 당태종은 화가 나 토산 담당자를 즉결 처형하고 총공격해서라도 토산을 빼앗을 것을 명령합니다.
사물은 평양성으로 가 연개소문에게 지원군을 보내줄 것을 요청합니다.
양만춘을 죽이라 보냈는데 양만춘을 도와달라하니 화가 난 연개소문은 사물에게 칼을 겨누지만 사물은 그들도 고구려인들이고 지금도 고구려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우고 있다 호소합니다.

안시성 토산에서 며칠 동안 밤새우는 전투가 계속되고 당태종은 아군의 희생은 신경 쓰지 않고 무지막지한 물량을 쏟아붓습니다.
잘 버티던 안시성군들도 결국 화살과 수레바퀴가 떨어져 위기를 맞습니다.
양만춘은 이세민을 직접 활로 쏘겠다 결심합니다.
하지만 당태종은 화살의 사정거리 밖에 있었고 양만춘은 소년병 마로에게 고주몽의 신궁을 가져오라 지시합니다.
신궁은 사정거리가 조금 더 멀었습니다.
추수지를 포함한 장수들은 양만춘을 엄호하고 양만춘은 고구려의 신이 우리를 버리지 않았다면 같이 당겨줄 거라며 신궁을 당깁니다.
당태종의 호위대가 앞장서서 돌진해 고구려 군을 거의 무너뜨리는 중이었고 풍과 활보도 위험한 상황에 양만춘은 신궁을 당기는데 실패합니다.
좌절한 양만춘의 눈에 싸우다 쓰러져가는 소년병, 여군부대의 달래와 자기가 지켜야 할 성민들과 백성들의 모습이 들어오고 다시 활을 들어 필사의 힘으로 활을 싸 올립니다.

당태종이 까마득히 먼 곳에서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뭔가를 보고 의아해하는데 거대한 화살이 그의 왼쪽 눈에 꽂힙니다.
괴로워하며 화살을 뽑는 당태종과 그 와중 멀리서 한 무리의 병사들이 나타나는데 연개소문과 사물이 군대를 이끌고 달려온 것입니다.
연개소문은 당 군을 추격하고 달려오는 고구려의 대규모 기명배를 본 당태종은 결국 퇴각을 명합니다.
그는 3년 후 심한 부상 후유증으로 사망합니다.
안시성은 승리했고 사물은 태학으로 복귀하기 위해 양만춘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평양성으로 돌아갑니다.
성민들은 다시 성벽을 재건하며 영화는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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