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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한국영화 장수상회 정보 / 줄거리 / 결말(스포O)

by 앙쏘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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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이 영화는 드라마, 멜로, 로맨스 형태로 상영시간은 112분이며, 2015년 04월 09일에 개봉하였습니다.
평점은 8.7점이며, 116만 명이 상영하였습니다.
감독은 강제규 님이며, 주연은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한지민 님입니다.
조연은 김정태, 황우슬혜, 이준혁, 김재화, 문가영, 찬열, 배호근, 남명렬, 김하유 님입니다.

 

줄거리

재개발을 추진 중인 동네에 혼자 사는 70대 노인 성철(박근형)은 장수마트의 직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동네 거의 모든 사람들의 바람과는 달리 혼자서만 재개발에 반대하고 있는데 어느 날 자신의 집에 몰래 밥을 해두고 도망가는 사람이 앞집에 이사를 온 금님(윤여정)인 걸 알고 도둑인 줄 알고 호통을 치지만 금님이 악의를 품은 게 아니라는 걸 알고는 금님과 만남을 이어갑니다.
금님의 딸 민정(한지민)은 성칠과 금님이 만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깁니다.

금님과 자주 연락하기를 바랐던 성칠은 스마트폰을 구입해서 금님과 연락처를 교환합니다.
금님과 연락하던 성칠은 금님과 꽃 축제를 보러 가자는 약속을 잡습니다.
성칠이 집을 비운 사이에 장수마트의 사장이자 동네 재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던 장수(조진웅)가 재개발 허락 서명을 얻기 위해 성칠의 집을 뒤져서 인감도장을 찾아내고 그걸 발견한 성칠이 장수를 제지하려고 하는데 장수는 재개발이 안되면 주민들 다 죽겠다면서 도장을 들고 빠져나옵니다.

금님과의 약속이 생각난 성칠은 급히 꽃 축제 현장으로 갑니다.
버스를 탄 성칠의 표정이 어딘가 멍해 보이고 버스기사가 어디에 가냐고 묻는데 꽃 축제에 간다고 답합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꽃 축제 현장으로 걸어가던 성칠은 어딘가 맹해 보이고 힘겨워 보입니다.
걸어가며 보이는 건 바라던 금님이 아니라 장수였습니다.

멍한 표정의 성칠은 금님을 만나러 장수와 함께 가지만 도착한 곳은 병원 중환자실입니다.
그 앞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듣는데 장수와 민정은 사실 성칠의 자녀이고 아영(문가영)과 가영은 자신의 손녀, 외손녀 그리고 금님은 자신의 부인이고 췌장암 말기 환자라는 것입니다.

금님의 칠순잔치에서 성칠이 멱살을 잡고 흔든 건 금님의 남편의 동생 즉 자신의 동생이었습니다.
성칠은 치매로 가족에 관한 사실을 모두 잊은 것입니다.
모든 걸 알게 된 성칠은 병원에 누워있는 금님을 보자 쓰러집니다.

 

결말

정신을 차린 성칠에게 아영이 성칠과 금님, 가족 모두 모여있는 가족사진과 함께 성칠의 일기를 보여줍니다.
그 일기에는 성칠 자신이 치매환자라는 사실과 오랫동안 살아온 동네에서 길을 잃고 자신이 하루에 하나씩 모든 걸 잊어가고 있다는 게 적혀있습니다.

과거 성칠의 동생이 요양원에 보내자고 왜 안 보냈냐고 하지만 장수와 민정은 자신들이 돌볼 거라면서 장수가 내가 아버지를 직접 돌볼 거라면서 믿어달라고 말하는데 셋의 대화를 자는 듯 누워있지만 소리는 다 들은 성칠은 슬픈 표정을 짓습니다.

자신의 치매가 점점 심해져 가자 자신이 짐이라면서 일기를 끝냅니다.
화장실에서 문을 걸어 잠그고 자신의 등으로 문을 막고 손목을 긋습니다.
미정은 아버지가 들어가셨는데 문이 잠겼다면서 장수를 부르며 놀라고 장수는 성칠의 이름을 부르며 문을 열려고 합니다.
응급실로 간 성칠은 손목에 붕대를 감고 누워있고 의사는 자식들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아 스스로 가족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 일종의 자기방어가 나타날 거라면서 고집이 세질 거라 말합니다.

성칠 자신이 치매라는 걸 느낄 수 없도록 집안의 물건을 정리하는 게 낫다고 하자 장수와 민정은 집안을 정리하고 물건을 어느 방에 두고 장수가 문을 잠급니다.
성칠이 내내 열어보려고 했던 방입니다.

가족회의를 열어 아내인 금님은 밥을, 장수는 아버지를 돌보고 아영과 민성은 성칠의 경로를 등교하듯이 조사하는 것으로 역할을 나눕니다.
처음에 성칠이 누가 밥을 해놨다는 건 바로 금님이었습니다.

성칠과 금님은 재회를 합니다.
요양원, 금님이 다가와 인사를 하자 성칠은 아내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듯 안녕하시오라 말합니다.
답을 들은 금님의 표정은 슬픕니다.
동네 사람들이냐는 성칠의 말에 금님이 그렇다 답하자 통성명이나 하자면서 이름을 얘기하려는데 성칠이 자기 이름도 이제 잊은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흘러 둘의 데이트, 성칠은 '임금님, 절대 안 잊어버릴게요'라며 아내의 이름은 잊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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