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추격자 정보 / 줄거리 / 결말(스포O)

기본 정보

이 영화는 범죄, 액션, 스릴러 형태로 상영시간은 123분이며, 2008년 02월 14일에 개봉하였습니다.
평점은 9.09점이며, 504만 명이 상영하였습니다.
감독은 나홍진 님이며, 주연은 김윤석, 하정우 님입니다.
조연은 서영희, 구본웅, 김유정, 정인기, 박효주, 최정우, 민경진 님입니다.

 

줄거리

출장 안마소를 운영하는 전직 형사인 엄중호(김윤석)는 관리를 하던 매춘부들이 하나둘씩 사라져서 자기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으려고 잠적한 거라 생각을 해서 분노하면서 그들을 쫓다가 공통점을 하나 발견합니다.
실종된 여자들이 마지막으로 연락을 받은 번호가 모두 016-9265-4885로 똑같다는 것입니다.
번호의 주인이 여자들을 인신매매로 팔아넘겼다고 생각하다가 마침 이 번호의 주인의 집으로 향하던 매춘부 김미진(서영희)에게 연락을 해서 집 주소를 알아내 자신에게 문자로 보내라고 합니다.
엄충호의 부하직원은 오좆(구본웅)은 경찰에 신고를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지만 중호는 무시를 합니다.

미진은 중호가 시키는 대로 집에 들어오자마자 샤워를 하는 척하면서 화장실로 들어가서 문자를 보내지만 전송이 되지 않아 확인을 해보니 신호가 잡히지 않습니다.
결국 미진은 밖으로 나가서 중호에게 전화를 하려고 콘돔을 차에 두고 왔다고 핑계를 대고 나가려고 하지만 현관문에는 자물쇠가 걸려 있었습니다.
미진은 남자들에게 붙들려서 화장실에 감금을 당합니다.

남자의 이름은 지영민(하정우)으로 외모와 하는 행동 모두 평범한 사람 같지만 사실은 힘없는 여자들만 노려서 잔혹하게 살해를 하는 연쇄살인범이었고 사라진 중호의 매춘부들은 모두 그가 불러내서 잔인하게 살해를 했습니다.
영민은 머리에 정을 대고 망치로 내리쳐서 미진을 살해하려고 하지만 머리에서 피가 흐르고 미진이 움직이지 않는 걸 보고 그녀를 살펴보는데 초인종 소리가 들려서 당황합니다.
초인종을 누른 건 중년부부였는데 원래 이 집에 살던 박사가 오랫동안 교회에 나오지 않아서 걱정이 되어서 와본 거라고 합니다.

영민은 그런 사람 없다면서 등을 떠미는데 마당에 있던 개가 부부를 알아봐서 지영민은 사태의 심각성을 직감하고 집사님은 잠자고 있다면서 둘을 집으로 들어오게 하고 둘이 들어오자마자 지영민은 본색을 드러내면서 사람을 귀찮게 하냐며 둘을 망치로 내리쳐서 살해합니다.
집에서 나와서 부부가 세운 차를 다른 곳으로 옮기려고 차를 타고 주차 장소를 찾는데 중호의 차와 부딪힙니다.

중호는 사고 수습도 귀찮고 미진의 일이 먼저라서 보험처리할 테니 연락처를 달라고 하는데 그 자리를 빨리 벗어나고 싶던 영민은 그냥 가라고 합니다.
중호는 나중에 딴 소리 하지 말라고 번호를 요구합니다.
영민은 돈은 안 줘도 되니 차를 빼달라고 하는데 영민의 행동을 수상하게 생각한 중호는 그의 옷에서 핏자국을 발견하고 연락처를 주면 보상해 주겠다고 시간을 끌다가 그가 4885 번호의 주인인 영민임을 알아챕니다.

야, 4885 너지?라 말하고 그의 번호로 전화를 겁니다.
영민의 주머니에서 핸드폰이 울리자 중호는 영민의 차 운전석 문을 잡고 내리라고 하지만 영민은 도주를 하고 중호도 쫓아갑니다.
추격전을 벌이다가 중호에게 영민은 걸립니다.
영민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고 돌아오는데 둘의 차가 장애물이 되어 골목길로 들어오던 차가 오도 가도 못하고 서있어서 주민들의 신고로 파출소에서 경찰들이 출동을 해서 중호의 차 조수석에 탄 영민이 수갑을 찬 걸 보고 중호에게 경찰이냐고 묻습니다.
당황한 중호는 예전 근무지를 대며 현장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주민 통행방해, 민간인 폭행, 경찰 사칭으로 나란히 경찰서에 끌려갑니다.

중호는 수갑이 채워진 채로 어딘가로 전화를 걸고 영민은 파출소에서 진술서를 씁니다.
경찰들이 수갑이 채워진 채로도 자기 매춘부를 어디 팔았냐고 윽박지르는 중호는 범죄자 취급을 하고 영민은 피해자라고 여겨서 보호를 합니다.
하지만 타고 온 차가 누구 차냐고 물으니 아는 사람 차라고 얼버무리는 그를 수상하게 생각해 핸드폰도 없다고 하는데 011이냐 016이냐 물으니 016이라 하는 모습에서 의심을 하고 아가씨들 팔아넘긴 거 맞냐고 묻는데 영민은 중얼거리면서 죽였다고 답해서 파출소는 발칵 뒤집힙니다.
중호는 옛 동료였던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 이길우에게 전화를 해서 연쇄살인범이 파출소에 있다고 정보를 흘리고 길우도 솔깃해서 기동수사대장까지 대동해서 파출소로 달려가 둘은 풀려납니다.

파출소에서 나온 중호는 영민이 운전을 했던 피해자 부부의 차를 뒤져서 열쇠 뭉치를 발견하고 자동차 등록증을 보고 부부의 주소를 알아냅니다.
중호는 피해자 집을 찾아가서 영민에 대해서 물어보지만 모른다는 답만 듣습니다.
오좆을 불러내서 열쇠 뭉치를 주며 골목 입구부터 피해자 집까지 모두 뒤져서 미진이 갇혀있을 만한 곳을 찾으라고 합니다.
오좆은 경찰에 신고하라면서 꺼리지만 중호는 경찰도 알고 있으니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여기는 사람이 있으면 경찰이라고 거짓말 하라면서 자기가 전에 쓰던 명함을 줍니다.
오좆은 마지못해 동네의 모든 문을 다 열고 다닙니다.

중호는 경찰서로 가서 영민을 다시 만나고 그가 연쇄살인범이라고 기대를 하는 기동수사대 사람들을 비웃고 영민에게 손찌검을 합니다.
하지만 DNA 샘플 채취를 위해서 감식반원과 같이 미진의 집에 다녀오라는 형사의 청을 들어줍니다.
과학수사관을 대동하고 미진의 집으로 온 중호는 수사관이 노크를 하면서 안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을 하는데 빈집을 뭐 이렇게 번거롭게 확인해 보냐며 팔로 유리를 부숩니다.
그런데 유리창 너머로 여자아이가 경계를 하며 서 있었습니다.

아이는 전화기를 들고 중호와 수사관을 신고하려고 하자 중호가 전화기를 빼앗습니다.
아이에게 누구냐 묻는데 대답을 하지 않고 중호는 집을 둘러보다가 냉장고에 붙은 사진을 보고 미진의 딸 은지(김유정)인 걸 알게 됩니다.
미진의 방에서 머리카락을 수거하자 은지는 뭐 하냐고 따집니다.

 

결말

중호는 아이를 상대하는 게 귀찮아 저리 가라 하고 그 사이 수사관이 머리카락을 수거합니다.
집을 떠나기만 하면 되는데 수사관이 은지에게 이름이 뭐냐 물으며 무슨 일이 있으면 연락하라며 명함을 주고 중호도 나가려다가 아이를 혼자 두는 게 찜찜해서 국밥 사주며 데리고 다니기 시작합니다.

영민의 주민등록증에 적혀있던 주소지 안양으로 향하고 영민의 누나와 매형을 만나는데 중호는 영민이 자기네 아가씨들을 셋이나 팔아넘기고 팔려간 아가씨들에게 빌려준 돈이 2천만 원이 넘는다며 두 사람에게 갚으라며 각서를 쓰자 합니다.
그때 방 안에서 인기척이 나고 한 아이가 오줌을 싸고 걸어 나오고 남자애를 본 영민의 누나는 달려가 아이를 껴안으면서 달랩니다.
아이는 영민의 조카였는데 아이의 상태가 이상했습니다.
머리에 상처가 있었는데 무언가에 찍힌 듯 깊은 상처였습니다.
영민의 누나의 말에 의하면 아이가 1살 때 영민에게 아이를 맡기고 외출했는데 집에 와보니 아이 머리에 피가 흐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범인은 누가 봐도 영민이었고 아이는 뇌 병변 장애를 얻고 부부는 조카에게 상해를 입힌 영민과 절연했습니다.
중호는 자기네 매춘부들을 팔아넘긴 게 아니라 죽인 게 맞다 확신하고 영민의 실체는 자기가 생각한 것 이상이라 여깁니다.

서울로 돌아온 중호는 자기네 업소 아가씨들 말고도 4885라는 번호의 손님을 받은 매춘부 아가씨들을 모두 찾아다녔고 그 번호로 불려나간 사람들은 이미 실종 상태였습니다.
드디어 4885를 만나고 살아있는 아가씨 희정을 만납니다.
희정은 영민과 관계를 하려는데 발기가 안됐다고 합니다.
영민이 계속 만나자고 연락을 하는 건 물론이고 잔인한 사진들을 보내며 협박했다는 얘기를 합니다.

오좆이 열쇠가 먹히는 집을 찾아내 중호를 부르지만 사람도 없었고 누구를 가둬놓을 법한 곳도 아니었고 중호가 실망을 해 집을 나설 때 집주인처럼 보이는 남자가 나타나 중호를 보고 달아납니다.
중호가 남자를 잡아 추궁하니 남자는 영민의 징역 동기로 잠깐 같이 산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자는 영민이 그곳을 떠난 후 다시 나타나 망치와 정을 든 공구 가방을 가져갔다는 말을 해줍니다.
영민이 연쇄살인범이라는 걸 믿지 않을 수 없게 된 중호는 마음이 무거워져 다시 차에 돌아오니 오좆만 자고 있고 조수석이 비어 있었습니다.
오종을 깨워 골목들을 뒤지던 때 배달 오토바이를 발견했고 따라가니 배달음식 그릇이 널브러진 곳에 은지가 덩그러니 쓰러져있었습니다.

은지를 병원에 데리고 온 중호는 간호사가 중호에게 은지 아버지라고 생각해 서류에 사인해달라 요청해 자기 이름을 적습니다.
분노가 폭발해 병원을 나와 경찰서로 향했고 영민을 구타해 시체은닉 장소를 알아냅니다.
영민이 가르쳐 준 곳은 자기가 일한 석 공장이었고 경찰과 함께 도착한 중호는 영민이 거짓말했음을 깨닫고 이민이 실종된 곳 근처를 수색한 것을 주장하지만 경찰들은 중호의 말을 무시하고 영민 구타 범을 잡아오라는 검사의 명령에 중호를 잡고 경찰서로 끌고 갑니다.
지영민이 저지른 연쇄살인 사건 말고도 여성 3명이 살해당한 다른 연쇄살인 사건이 있었고 기동대 형사들이 이 사건을 지영민이 저지른 걸로 생각했지만 3명의 여성들을 살해한 다른 연쇄살인범이 검거되면서 검사는 지영민이 연쇄살인범으로 오해받는 무고한 시민이라 생각해 지영민을 풀어주고 중호를 잡아오라 했습니다.

중호는 호송 중 난동을 일으켜 차에서 탈출하고 영민은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됩니다.
미진도 자력을 탈출하는데 성공해 속옷 차림에 맨발로 골목길을 헤매다 구멍가게에 들어가 주인아줌마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영민은 미진이 갇혀있던 자신의 아지트로 가던 중 담배를 사러 슈퍼에 들르는데 미진이 숨어있던 가게였습니다.
미진의 행색과 사정을 듣고 그녀를 숨겨주던 주인은 영민에게 어떤 아가씨가 미친놈에게 쫓기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합니다.
영민은 아줌마의 부탁에 응하는 척 호신용 무기를 부탁하고 망치를 넘겨받고는 슈퍼 아줌마를 살해하고 가게 방에 숨죽이고 있는 미진을 살해합니다.
중호는 미진의 이름을 부르며 망원동 주택가 일대를 뛰어다니다 뒤늦게 경찰이 몰려있는 미진의 피살 현장에 도착해 울부짖습니다.

중호는 슈퍼에서 미진이 살해당할 때 참혹함이 남아있는 현장을 둘러보다 미진이 죽기 전 남긴 음성 메시지를 듣습니다.
미진은 울면서 너무 무서워서 더 이상 일 못하겠다 호소합니다.
미진의 시신 일부를 집 수조에 넣고 감상하던 영민은 집 마당을 파헤쳐 나머지 시신을 묻고 집주인이 키우던 개도 처리합니다.
중호는 제일 먼저 들렸던 피해자 부부 집에 다시 가 부부가 다니던 교회를 알아내고 그곳으로 갑니다.
중호는 교회에 도착해 영민의 감방 동기의 집 벽에 그려졌던 영민의 그림과 똑같은 십자가 상을 보고 목사로부터 십자가상을 만드는 석공인 지영민을 데려온 박동원 집사의 거주지, 영민이 지금 살고 있는 집 주소를 알아냅니다.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중호가 집으로 들어서고 영민은 정장 차림으로 우산을 쓰고 집을 나서는 중이었습니다.
중호가 끌고 들어가자 영민은 반격하고 싸우던 중 수조 속에 들어있는 미진의 머리를 봅니다.
사투 끝 중호는 영민을 제압하고 망치로 일격하려던 떼 경찰이 들이닥쳐 중호를 떼어놓습니다.

경찰들은 집 마당에서 영민이 묻어놓은 시신을 수습하고 중호는 은지가 입원한 병원에 가서 손을 잡아줍니다.
서울의 야경이 병실 창문을 통해 비치며 영화는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