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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한국영화 협녀, 칼의 기억 정보 / 줄거리 / 결말(스포O)

by 앙쏘 2024.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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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개요 액션, 드라마 | 한국 | 121분 | 2015.08.13

감독 박홍식

출연 이병헌 - 유백 역

        전도연 - 월소 역

        김고은 - 홍이 역

        준호 - 율 역

        이경영 - 스승 역

        김태우 - 존복 역

        김수안 - 구슬 역

        김영민 - 왕 역

 

 

 

 

 

 

 

줄거리

 

홍이는 눈먼 스승이자 양모인 월소와 함께 다원에서 살면서 무예를 닦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성내에서 투기장이 개최된 걸 보고 들떠서 투기장에 난입을 해서 우승자를 꺾어버리는 돌발행동을 하게 됩니다. 경기 주최자인 유백의 주의를 끌게 되었고 성장군 유백은 홍이에게 복면을 넘겨줍니다. 홍이는 복면을 건네받고 이날 있었던 사건을 알아차린 양모 월소는 홍이에게 은원의 비밀을 알려주고 제자를 파문합니다.

 

 

맹인 검객이었던 월소는 제자 홍이를 양육하면서 부모의 원수 2명을 죽여서 선친의 원한을 갚으라는 생각을 주입시켰습니다. 월소가 알려준 비밀은 바로 홍이의 부모를 죽인 원수 2명이 오늘 투기장에서 만난 유백과 스승인 바로 자신, 월소라는 것입니다.

 

 

월소는 본명이 설랑이고 유백과 자신은 홍이의 부모와 사실 동지였습니다. 무신정권에 대항해서 민란을 일으킨 주모자였는데 유백의 배반과 자신의 방관으로 인해서 홍이의 부모가 죽인 이야기 월소, 자신이 홍이의 어머니를 베었다는 것도 알려줍니다.

 

 

유백도 홍이의 채술로 월소의 제자인 걸 이미 눈치채고 있었습니다. 유백과 월소는 사실혼 관계였는데 과거 사건을 겪은 후 절연한 유백은 월소를 생포해 심문을 하려다가 실패를 합니다. 유백은 홍이가 그 현장에서 부모와 같이 죽었다고 알고 있어서 지금 나타난 홍이는 예전에 죽은 그 아이가 아니었습니다. 홍이의 몸에 그날의 상처가 없다면 홍이의 정체는 단 하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유백은 극강의 무공으로 집권을 오래 했지만 권력이 불안정해집니다. 아내, 동지를 배반하고 당대의 집권자였던 이의명의 양자로 대가성 입적되어 기반을 다졌지만 성장군이 되어서도 문벌 귀족, 무인 귀족의 세력에 견제를 받으면서 정권을 장악하지 못하였습니다.

 

 

그가 천출이라 유백은 치욕을 감내하고 기득권의 암살 모략을 직접 막아내면서 밀실 정변으로 실권을 잡지만 공주와 혼약하고 용상을 넘보겠다고도 하지만 그는 월소를 잊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홍이를 이용해서 월소를 잡으려고 합니다.

 

 

복수를 하러 온 홍이는 유백에게 붙잡히고 홍이의 등짝에서 흉터를 확인한 유백은 의심을 풀고 홍이를 찔러서 거의 죽을 정도로 만들어 놓고 홍이를 산야에 버리고 자신이 파문한 제자를 구하러 온 월소를 생포합니다. 월소는 자신의 스승에게 제자의  신변을 부탁해 놓았고 월소는 잡혀가지만 은둔 고수 백발노인이 홍이를 구해서 홍이를 회복시키고 더욱 강하게 훈련을 시킵니다.

 

 

유백은 월소에게 자기를 왜 아직도 증오를 하냐고 묻습니다. 월소는 배반의 죄책감으로 독약을 삼켜서 시력까지 잃었고 또 복수를 하겠다면서 동지의 자식을 키웠는데 사실 홍이의 등짝의 흉터는 유백이 남긴 것이 아니었고 유백은 월소가 자기를 버릴 수 없는 이유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결말

 

백발노인은 홍이에게 월소가 알려준 은원의 비밀은 가짜라면서 실상을 알려줍니다. 홍이는 사실 이름이 설희고 월소가 양모가 아니라 친모였습니다. 진짜 홍이는 사건 후 유백의 손에 죽었고 홍이까지 죽이는데 동의할 수 없었던 월소는 시체 소생술을 쓰다가 실패를 하고 시력도 잃었습니다.

 

 

문제는 죽은 동지에 대한 의리, 월소의 죄책감, 집념이 혈육의 정보다 강했습니다. 월소는 자신이 가진 유백의 아이를 죽은 동지의 딸로 대신해서 키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유백은 월소가 유산한 줄 알았고 유백이 본 흉터는 월소가 직접 낸 것이었습니다.

 

 

유백과 자신의 아이를 월소는 배반당해서 죽은 동지의 자식이라고 정체성을 주입시키고 부모의 원수를 피로 갚아라 세뇌해서 유백과의 동반 자살을 계획했습니다.

 

 

진실을 월소의 입으로 들은 유백은 분노해서 월소를 죽이려다가 결국 미련이 남아 실패하고 설희는 백발노인의 기대와 다른 결심을 합니다. 어머니의 소원에 따라 자기가 길러진 목적대로 부모를 죽이고 자신은 홍이로 살겠다는 것입니다. 왕권도 능가한 실권으로 그를 멸시하던 국왕을 압도해서 공주와 혼약을 따낸 유백의 국혼식이 바로 복수의 날입니다.

 

 

하지만 홍이는 자신의 정체성 때문에 심적으로 불안정했습니다. 홍이에게 승부가 기울지만 유백과 홍이의 승부에 월소가 뛰어듭니다. 월소는 유백의 칼을 대신 맞고 유백을 끌어안습니다. 홍이는 친모인 월소의 마음을 읽고 둘을 찌르고 절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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