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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영화 <손님> 정보 / 줄거리 / 결말(스포O)

by 앙쏘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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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이 영화는 판티지로 상영시간은 107분이며, 2015년 07월 09일에 개봉하였습니다.
평점은 6.86점이며, 82만명이 상영하였습니다.
감독은 김광태 님이며, 주연은 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이준 님입니다.
조연은 구승현, 정경호, 김정영, 박윤석, 윤대열, 이동희, 이승준, 김진욱, 도기범, 이호철, 이상옥, 신미영, 김선경, 손산, 이민지, 정준원, 함성민, 송예담, 송예준, 백승호, 이서연, 박시연, 박웅비, 김영선, 한이진 님입니다.

 

줄거리

6 · 25전쟁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은 무렵 떠돌이 약사 겸 약장수 김우룡은 결핵을 앓는 아들 김영남을 치료하기 위해서 서울까지 상경하고 있었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어느 날 산에서 하룻밤을 묵은 우룡과 아들은 울타리가 무너져서 없던 길을 발견하고 길을 따라라가서 이름 모를 한마을을 발견합니다.
우룡과 아들 부자는 마을 주민에게 인사를 하지만 마을 주민들 모두 경계심을 드러내고 마을 주민들 모두 경계심을 드러내고 마을 촌장만 유독 이들을 친절하게 맞아줍니다.
우룡은 아들의 병을 고치려 서울에 가는 중이라 말하고 미군이 준 쪽지를 보여줍니다.
우룡은 이 쪽지가 아들 영남을 치료해 줄 의사 이름, 주소가 적혀있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쪽지에는 인종 차별적 욕설만 적혀있었습니다.
촌장은 이 부자를 빨리빨리 내보내려고 너스레를 떨며 다음 주까지 서울에 가야 한다는 내용이라 거짓말을 합니다.
우룡은 양담배를 주며 이 마을에서 하룻밤을 묵게 해달라 하고 촌장은 못 이기는 척 받아줍니다.
마침 마을에서는 돌잔치가 벌어지고 있었고 우룡은 대접받은 값을 하겠다면서 피리를 불며 흥을 돋우려 하는데 마을 사람들의 반응은 좋지 않습니다.
그때 마을의 무당 미숙이 깬 달걀에서 노른자가 아니라 핏덩이가 쏟아지고 마을 사람들이 충격에 휩싸이자 촌장은 신령이 강림한 증거라며 마을 사람들을 안심시킵니다.

그날 밤 촌장의 아들 남수는 외지인을 내보내야 하는 거 아니냐 하지만 촌장은 우룡 부자를 내쫓으면 바깥에 말이 나돌 수 있다면서 하룻밤 재워주고 친절히 보내주면 될 거라며 묵살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마을을 위협하는 뭔가에 대해 논의하려고 모여서 회의를 열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촌장에게 사람들은 불만을 터트립니다.
촌장은 불만 세력들을 잠재워버리고 이때 나타난 우룡은 마을을 괴롭히는 문제가 마을 곳곳에서 출몰하는 쥐라는 걸 간파하고 쥐 때문에 그러는 거 아니냐 묻자 촌장은 우룡의 말을 묵살하려 하는데 쥐 때문에 시달리던 마을 사람들은 이를 예사로 듣지 않고 쥐를 처치할 방법이 있냐 묻습니다.

우룡은 자기 피리 소리를 들은 짐승들은 가만히 있지 않는다면서 피리로 자기가 쥐 떼를 퇴치할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촌장은 쥐를 처치해 주면 소 한 마리 값을 주겠다면서 우룡을 고용하고 우룡은 그 값을 돼지 한 마리로 깎아줍니다.
회의를 끝내고 촌장은 우룡에게 전쟁이 끝났다는 말을 하지 마라 당부하며 좌시하지 않을 거라고 하는데 우룡도 영남도 촌장의 아들 남수도 무식해서 좌시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촌장은 입단속 잘하라는 뜻이라 알려줍니다.

다음날 우룡은 쥐들이 싫어하는 가루, 좋아하는 가루를 태워 연기로 쥐들을 퇴치할 계획을 세웁니다.
마을 사람들은 반신반의하고 촌장은 우룡에게 쥐들이 사람고기에까지 맛을 들렸다며 마을 아이들이 쥐에 물려서 살점이 떨어져 나간 사연을 설명해 주고 쥐를 퇴치하기 쉽지 않을 것이니 몰래 마을을 떠나도 봐주겠다 하지만 우룡은 쥐를 꼭 퇴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촌장이 무심코 내뱉은 그날 이후 쥐들이 준동하기 시작했다는 말을 들은 우룡은 그날이 뭘 의미하는지 묻지만 촌장은 말을 흐립니다.

우룡은 정력제 약속으로 친해진 철수의 아버지에게 사정하지만 우룡과 한패로 몰릴까 걱정한 철수 아버지는 우룡을 두드려 패버립니다.
영남은 아버지를 붙잡고 울부짖고 촌장은 영남이 슬쩍한 연필을 잡고 영남도 도둑으로 몰아버립니다.
우룡은 자기가 훔친 거라며 영남을 감싸고 마을 사람들에게 애원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빨갱이 공포증, 우룡이 미숙을 꼬신 것, 돈이 아까운 것 등등으로 인해 살갑게 굴던 우룡에게 비난을 퍼붓습니다.

소란을 듣고 나온 미숙은 눈물 흘리며 살기 위해서 우룡이 빨갱이인 거 안다면서 쥐는 자기가 퇴치한 거라 거짓 해명하고 사라진 촌장은 우룡의 피리를 압수하고 우룡이 애지중지하던 쪽지를 다시는 나쁜 짓 하지 않겠다는 증표로 찢으라고 합니다.
욕만 적힌 쪽지가 영남을 고칠 의사 주소인 줄 아는 우룡은 울며 사정하는데 촌장은 쪽지를 찢어버립니다.
우룡은 울면서 촌장에게 달려들고 남수는 몽둥이를 휘둘러서 우룡을 쓰러뜨립니다.
사라진 미숙이 배에 칼을 꽂고 피투성이가 된 채 나타나 해 없는 낮, 달 없는 밤에 마을 사람들이 모두 죽을 거라는 저주를 내뱉고 쓰러져 죽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경악하지만 촌장이 상황을 수습하고 짐가방에 물건, 요깃거리를 챙겨 놓고 면피 시도를 하며 우룡 부자를 쫓아냅니다.

 

결말

마을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전쟁을 피해 마을 주민들은 피난 가겠다는 촌장과 그를 따르는 사람들 그리고 마을에 남겠다는 사람들로 갈라졌습니다.
나중에 마을에 돌아와보니 마을에 남았던 사람들이 중공군이 아니라 쥐 떼에게 떼죽음 당했다고 촌장이 설명했습니다.
원래 이 마을은 과경 나병 환자들이 유일하게 그들을 꺼리지 않았던 무당과 함께 살던 마을이었습니다.
그런데 중공군이 몰려온다는 소식을 들은 촌장과 마을 주민들은 평소는 썩어 죽을 놈이라 욕하던 문둥이 마을에 몰려가 이곳으로 피난 가게 해달라 간청합니다.
평소에 수모 당하던 병자들과 무당은 거절하지만 촌장은 아기를 울려 동정심을 유발해서 마을로 피난을 합니다.
하지만 촌장은 마을 사람들을 끌어다가 원주민들을 동굴에 가둬 쥐들에게 잡아먹히게 합니다.
며칠 후 동굴을 열자 쥐들에게 뜯어먹힌 시신들 사이에 무당만 살아있었습니다.
촌장은 무당에게 특별히 살려주는 거니 마을의 복이나 빌라 하지만 배신감과 참극을 목격해 독이 오른 무당은 마을 사람들이 한 사람도 살아나가지 못하고 죽을 거라 저주합니다.
촌장은 무당의 멱살을 잡고는 우리는 기회를 줬고 그걸 거절한 건 자네라면서 무당을 동굴에 넣고 불질러 죽입니다.
쥐들이 이후 창궐하는데 촌장이 전에 말한 그날은 이것을 의미하고 있었습니다.
촌장이 무당을 대신해서 오갈 데 없는 미숙에게 무당 역할을 맡는 대가로 마을게 살게 해줬습니다.

손가락이 잘리고 두들겨 맞은 우룡은 얼마 가지 못해 쓰러지고 아버지 옆에 울상 짓던 영남은 촌장이 압수한 피리를 찾으려고 몰래 마을에 돌아가 피리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돌아오다가 챙겨둔 주먹밥을 먹는데 촌장이 입막음을 하려고 주먹밥에 쥐약을 섞어둔 거라 모르고 먹은 영남은 피를 토하고 우룡의 품에서 숨집니다.
영남을 붙잡고 울부짖던 우룡은 마을 사람들, 촌장에게 복수하기로 합니다.
자신의 몸에 쥐들이 싫어하는 가루를 바르고 아들의 시신과 마을 전체에 쥐들이 좋아하는 가루를 태워 연기를 날려보내고 봉쇄된 쥐굴에서 손가락 잘린 부위를 돌로 쳐서 피를 길에 뿌리고 천에 적셔 미끼로 놓고 밖으로 나오게 합니다.
굴속에 갇혀있던 쥐들은 천으로 적셔진 우룡의 피를 맛보고 다시 사람고기 맛을 기억하고 피리를 부는 그를 따라서 마을을 덮쳐 어른들을 잡아먹기 시작합니다.

남수는 쥐를 피해 발악하다 결국 쥐에게 듣어먹히고 이상한 낌새 느끼고 나온 촌장은 쥐 떼와 방문이 열린 남수의 방을 보고 하늘을 보는데 하늘에 달이 없었습니다.
무당이 내린 저주가 실현되고 있는 걸 직감한 촌장은 자기 방 병풍 뒤에 숨겨진 다락에서 일본도를 꺼내고 횃불을 휘두르며 마을을 돌아다닙니다.
쥐에게 물린 채 자기에게 다가오는 주민을 베어버리고 충격받는데 그 앞에 우룡이 나타납니다.
삯을 주지 않았으니 다시 쥐를 풀어놓았다며 이래야 셈이 맞는다고 합니다.
촌장은 우룡에게 셈은 끝났다며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이런 짓을 하냐 발악하는데 분노한 우룡이 다가가고 겁에 질린 촌장은 일본도를 떨어뜨리고 횃불만 들고 도망가고 우룡이 만든 그네에 매달려 쥐를 피하려 합니다.
하지만 밧줄은 남수가 우룡을 시기해 칼질을 해놓은 상태라 줄이 끊어져 쥐 떼 한가운데 떨어져 기절합니다.
쥐에게 물어뜯기다가 정신이 든 촌장은 절규하는데 쥐가 입속으로 돌진합니다.

다음날 해가 없어진 채 마을 사람들이 쥐 떼에게 뜯어먹히고 핏자국만 남은 마을에 아이들만 남아서 어른들이 없어졌다 울고 우룡은 피리를 불기 시작하고 아이들은 어른들이 잔치를 벌이러 간 모양이라며 피리 부는 우룡을 따라가기 시작합니다.
우룡은 아이들을 쥐 떼들을 몰아넣은 동굴에 들어가게 하고 동굴을 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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